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서울~부산 KTX 요금 7만 원으로 오르나?…코레일 17% 인상 추진
45,866 433
2025.03.07 08:07
45,866 433

24%까지 검토했다 17% 확정
물밑 정부 설득 작업에 착수
해마다 수천억 영업적자 부담
전문가 "인상 시기라도 결정을"

 


코레일(한국철도공사)이 고속철도(KTX) 운임을 서울~부산 기준 5만9,800원에서 7만 원으로 올리는 인상안을 추진한다. 운임을 14년째 동결한 만큼, 올해는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6일 철도 업계에 따르면 코레일 여객사업본부는 최근 운임 인상률 목표치를 17%로 확정하고 물밑에서 정부 설득 작업에 착수했다. 철도 운임은 국토교통부가 기획재정부와 협의해 상한을 고시하면 코레일이 최종 결정한다. 마지막 KTX 운임 고시는 2011년 11월이었다.

 

코레일은 당초 24% 인상안까지 검토한 것으로 확인됐다. 운임 동결 기간 소비자물가상승률과 비슷한 수준이다. 다만 국민 부담과 반발을 우려해 최종 인상률 목표치를 낮췄다. 업계 관계자는 "코레일 안팎에서는 두 자릿수 인상률만 관철해도 성공이라는 분위기"라고 귀띔했다.

 

이에 대해 코레일은 "하반기 인상을 목표로 인상률을 산정한 것이 맞다"면서도 "아직 내부 검토 단계"라고 말을 아꼈다. 코레일은 운임 인상을 공론화하는 대신 임원이 학계 토론회에 참가하는 등 우회적으로 여론을 조성하고 있다.

 

운임 인상 요구에는 나름 명분이 있다. KTX 열차 절반 이상이 2033~2034년 한꺼번에 퇴역해 수조 원에 달하는 대체 비용 마련이 시급하다. 해마다 수천억 원씩 발생하는 영업적자도 고질적 문제다. 영업적자는 코로나19가 유행한 2020년 1조 원을 넘었고 2023년에도 4,415억 원에 달했다. 운영비를 충당하려 공사채를 찍으니 부채와 이자 비용이 치솟는다. 부채는 같은 기간 17조4,000억 원에서 20조4,000억 원으로 불어났다. 2023년에는 하루 10억 원꼴로 이자 비용이 발생했다.
 

그래픽=신동준 기자

 


철도 운임을 대폭 인상한 사례가 없는 것은 아니다. 정부가 운영비를 직접 보조하는 민자사업(BTO)인 공항철도는 직통 열차 운임을 지난해 12월 1만1,000원에서 1만3,000원으로 18% 올렸다. 민자사업자와 정부가 맺은 실시협약 운임(1만8,700원)보다는 아직 낮지만 2023년 1,500원을 인상한 뒤 1년 만에 또 올렸다. 국토부는 "직통 열차 이용자가 급증했고 승객 86%가 외국인"이라며 "공항철도 적자 운영으로 정부 부담이 가중돼 운임을 조정했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KTX 운임 인상이 연내 가능할지는 미지수다. 정부는 지난해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서 공공요금 인상이 불가피한 경우, 시행 시기를 이연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올해는 정국까지 혼란해 정부 부담이 더 크다. 국토부는 운임 동결로 철도 사업자가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경영평가 제도를 개편할 방침(본보 3월 5일 자 보도)이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ranking/article/469/0000852416?ntype=RANKING&sid=001

 

목록 스크랩 (1)
댓글 43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 런웨이 시사회 초대 이벤트 219 02:28 5,79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68,67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205,44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52,03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513,70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94,68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42,84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9 20.09.29 7,455,79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0 20.05.17 8,669,67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9 20.04.30 8,553,83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83,31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47644 이슈 오월드에서 생파도 했었던 늑구.twt 2 08:57 115
3047643 이슈 요즘애들은 잘 모르는 원조 월간남친 1 08:55 377
3047642 기사/뉴스 봄바람보단 김혜윤‥공포영화 ‘살목지’ 130만 돌파[박스오피스] 08:53 115
3047641 이슈 윤아 모자 벗으면서 인사해주는데 진짜 이게 햇살미녀잖아 ㅈㄴ녹음 08:49 490
3047640 이슈 반려동물을 오래 키운 사람 곁에는 먼저 떠난 동물의 영혼이 머문다는 이야기 들어본 적 있나요? 10 08:36 1,356
3047639 이슈 새소리🐦 진짜 기깔나게 잘내는 가수 08:36 258
3047638 이슈 <나는 북경의 택배기사입니다> 읽는데 이거 존나 맞는말 13 08:33 3,268
3047637 이슈 연기까지 잘하는 성우들 18 08:19 1,380
3047636 기사/뉴스 "변한 건, 8년의 시간 뿐"…방탄소년단, 불변의 도쿄돔 12 08:13 1,255
3047635 이슈 여장하고 로코 연기하는 부승관을 보는 같은 멤버들 반응ㅋㅋㅋㅋㅋㅋㅋㅋㅋ 23 08:10 3,349
3047634 유머 집에서 파스타 만들어 먹을때 6 08:04 2,521
3047633 정보 카카오뱅크 AI퀴즈 8 08:01 473
3047632 기사/뉴스 [속보] 이정후, 이걸 쳐? 타격감 완전히 물올랐다! 떨어지는 공 걷어내 멀티 히트→5-5 동점 발판 마련 4 08:00 927
3047631 이슈 JTBC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 첫방 시청률 39 07:58 4,513
3047630 이슈 <21세기 대군부인> 오해를 불러온 이불 뺏기씬 (후방주의) ㅋㅋㅋ 25 07:52 4,793
3047629 이슈 MBC <21세기 대군부인> 시청률 추이 115 07:37 10,551
3047628 유머 쫓아내려고 했는데 6 07:36 1,304
3047627 유머 당하는 애는 멀쩡한데 옆에 애가 더 난리난 상황ㅋㅋ 19 07:30 5,503
3047626 이슈 [MLB] 오늘도 멀티히트 기록한 이정후 실시간 성적 8 07:18 2,033
3047625 기사/뉴스 '미성년 성폭행' 전 유도 국가대표 왕기춘, 징역 6년형 선고→만기 출소 임박 18 07:15 4,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