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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박수영 단식 중단 요청... "국민들이 충정 알게 됐다"

무명의 더쿠 | 03-06 | 조회 수 42568
"당과 나라를 위한 충정은 지역 유권자뿐만 아니라 많은 국민이 이제 알게 됐다." -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국민의힘 지도부가 단식 농성 중인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에게 단식 중단을 요청했다. 박 의원은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에 반대한다며, 지난 2일부터 국회 로텐더홀에서 무기한 단식에 들어갔다. 박 의원의 지역구(부산광역시 남구) 시의원들 일부 역시 어제부터 단식에 동참한 상황이다.

그러나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가 직접 그를 방문해 공개적으로 중단을 요청했고, 박 의원은 고개를 끄덕였다. 오늘(6일)로 단식농성 4일째를 맞은 박 의원은 조만간 농성을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권성동 "정부, 공식 입장 밝힐 수 없는 상황... 이미 뜻 관철됐다"

이날 오전 국민의힘 지도부를 맞이한 박 의원은 일어서서 인사를 하려고 했지만, 당 지도부는 이를 만류했다. 권 비대위원장과 권 원내대표가 주로 이야기를 했고, 박 의원은 단식으로 인해 괴로운 듯 별다른 대답 없이 고개를 끄덕이며 호응하는 정도의 반응을 대체로 보였다. 중간에 몇 마디 말을 꺼내기는 했으나, 기운이 없는 탓인지 목소리가 너무 작아서 잘 들리지 않았다.


권 원내대표는 "당과 나라를 위한 그런 충정은 지역 유권자뿐만 아니라 많은 국민들이 이제 알게 됐는데, 지금 이걸 더 한다고 해서 정부에서 공식적인 입장을 밝힐 수가 없는 상황이다"라며 "이미 나는 그런 뜻이 관철됐다고 본다"라고 이야기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은 헌법재판소의 결정에도 불구하고 국무위원들의 의견을 들은 뒤 마 후보자 임명 여부를 밝히지 않고 있다.

그는 "나이 60이 넘어서 단식한다는 것이 신체의 조화를 깨뜨리는 것"이라며 "이제 그만하시고, 그다음에 지금 정책위 부의장으로서 당의 정책을 지금 계속해서 발굴하고 만들어내야 된다"라고 강조했다. "어떻게 보면 지금 태업하는 것이다, 태업"이라며 "원내대표 입장에서는 빨리 우리 박 의원이 국민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정책을 빨리 만들어내는 것이 이렇게 단식하는 것보다 더 중요하다"라고도 목소리를 높였다.

권 원내대표는 "그러니까 오늘로써 접어야 된다. 안 하면, 우리 비대위원장하고도 이야기했지만, 강제로 접게 만들 것이다"라고도 강조했다. "단식한 것보다 2배 이상의 시간이 필요하다, 몸이 정상으로 돌아와서 제대로 일을 할 수 있으려면"이라며 "많은 우리 당 의원들이 다 걱정하고 있는데, 혼자 생각만으로 정치하는 게 아니잖느냐? 공통적인 의견을 따라주는 것도 용기 있는 정치 지도자로서의 태도"라고도 지적했다.

그는 "사무처에서 병원하고 연락해서 앰뷸런스 좀 부르라"라며 "오전 중에 다 마무리하시라"라고도 덧붙였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47/0002464760?sid=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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