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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민주 지지율 낮은 건…'학생운동식 투쟁' 동의 않기 때문"

무명의 더쿠 | 02-23 | 조회 수 45548

“2030세대는 더불어민주당을 보면서 왜 저렇게 강경 일변도 대응을 고집하나 의아해하고 있습니다.”

야권의 잠재적 대선 주자인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23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내린 진단이다. 김 전 총리는 최근 2030세대의 민주당 지지율이 다른 연령대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것에 대해 “민주당이 과거 군사정권을 상대로 민주화 투쟁을 할 때의 행동 양식이 지금까지 이어지는 데 동의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짚었다. 거대 야당이 정부나 여당을 상대로 대화에 나서면 충분히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 텐데, 강하게 반대만 하는 모습이 부정적으로 작용했을 것이라는 지적이다.

지난 17~19일 이뤄진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2030세대의 민주당 지지율은 국민의힘보다 낮았다. 20대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 31%, 민주당 19%였다. 30대 지지율은 국민의힘 35%, 민주당 27%를 기록했다. 김 전 총리는 “2030세대가 보기에 민주당이 자신들을 위해 무엇을 고민하는지, 나아가 민주당이 ‘개인’이라는 가치를 존중하고 있는지에 대한 회의감이 들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 전 총리는 12·3 비상계엄 사태 직후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지지율 격차가 크게 났다가 최근 좁혀진 이유에 대해 “민주당이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주도하고 민생경제를 챙기는 행보를 하리라 기대했는데, 그 기대가 무너졌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조기 대선이 치러진다고 하더라도 민주당이 마냥 유리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한국 정치가 가지고 있는 ‘51 대 49’의 팽팽한 긴장 구도로 되돌아갔다”며 “지금처럼 당이 일부 강성 지지층의 목소리에 휘둘리면 민주당이 대선에서 승리할 것이라고 자신할 수 없는 게 현실”이라고 했다.

김 전 총리는 지금이 개헌의 적기라고 강조했다. 그는 “현행 헌법이 어떤 한계와 위험성을 지니고 있는지 이렇게 적나라하게 보여준 적이 없다”며 “개헌 필요성에 동의하는 국민 여론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고 했다. 이어 “조기 대선 출마를 고려하는 후보들이 개헌 방향과 시기를 다 같이 약속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 전 총리는 대통령에게 집중된 중앙 권력을 지방 등으로 분산하고, 그 전제하에 4년 중임제 전환을 모색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김 전 총리는 이재명 대표의 최근 “민주당은 중도보수 정당” 발언을 강한 어조로 비판했다. 70년 역사를 지닌 정당의 지향점을 현 당 대표가 일방적으로 규정하는 건 문제라는 지적이다. 나아가 지지 기반을 허물어 당의 존립 자체를 위태롭게 할 수 있다고 봤다. 그는 “민주당은 역사적으로 서민을 대변하고 중도진보의 가치를 지향해왔는데 이 대표가 느닷없이 중도보수라고 하면 그동안 당을 지켜온 지지자에게 상당한 혼란을 겪게 할 수밖에 없다”며 “당의 존립에 관한 문제”라고 꼬집었다. 김 전 총리는 24일 이 대표와 만날 예정이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5098047?sid=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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