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작년 4월 말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 당시 양국 문화행사로 검토됐던 블랙핑크와 레이디 가가의 백악관 합동 공연 무산을 두고 야당이 ‘김건희 여사 개입설’을 꺼내 들었다.
국정원 출신인 더불어민주당의 박지원, 박선원 의원은 최근 일부 유튜브와 CBS라디오에 나와 “김건희 여사가 젊은 여성들이 있는 걸 싫어해 (공연을) 막았다”“김 여사가 무산을 시켰다”는 취지로 주장했다.
하지만 당시 관련 사정을 아는 복수의 전·현직 대통령실 관계자 등은 “사실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합동 공연이 무산된 것은 비용 문제 때문이었고, 김 여사도 반대하지 않았다는 게 이들의 공통된 설명이다. 한 친윤계 국민의힘 의원은 19일 통화에서 “당시 블랙핑크는 별도 개런티를 받지 않겠다고 했지만, 그 외에 스태프와 공연 준비 비용, 레이디 가가 초청 비용 등을 양국 정부가 감당하기 어려웠던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의 재작년 미국 국빈 방문은 극비리에 진행됐다. 1년에 두 명의 해외 정상만 가능한 예우라 미국 측은 공식 발표 전까지 대통령실에 함구를 요청했다. 그러던 와중에 국빈 방문을 2개월 가량 앞둔 2023년 2월초에 백악관에서 주미 한국대사관에 “이스트윙(East Wing)의 의중이 담겼다”며 블랙핑크와 레이디 가가의 백악관 합동 공연을 제안했다고 한다.
백악관 이스트윙은 미국 영부인 집무실로, 조 바이든 당시 미국 대통령의 부인인 질 바이든 여사가 큰 관심을 보인다는 뜻이었다. 전직 대통령실 관계자는 “조 바이든의 손녀가 블랙핑크의 팬”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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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s://n.news.naver.com/article/025/0003421774?sid=100
3줄 요약
김여사가 무산 시킨거 아니다.
비용이 문제였다(하지만 레이디가가 비용은 미국이 내고 블랙핑크는 개런티 받지 않겠다고 했다)
어쨌든 이 일 이후 안보실장과 외교참모 일부가 그만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