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월급 '반토막'인데도 자리 없어요"…이력서 들고 헤매는 '사직 전공의'
45,118 183
2025.02.19 09:37
45,118 183
연합뉴스

연합뉴스
[서울경제]

의대 증원 발표 후 전공의들이 병원 현장을 떠난 지 1년이 됐다. 전공의 10명 중 6명 가까이는 일반의로 병원에 취업해 근무중인 가운데 무경험(신입) 일반의의 월급이 급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공의들이 사직 후 피부미용시장에 몰리며 인력 공급이 늘어 월급이 줄어든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1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선민 조국혁신당 의원이 보건복지부에 받은 자료에 따르면 사직했거나 임용을 포기한 레지던트 9222명 가운데 5176명(56.1%)이 지난달 기준으로 의료기관에 다시 취업했다.

전공의들은 지난해 2월 6일 정부가 의대 입학정원 2000명 증원을 발표한 이후 일제히 사직서를 제출하고 같은 달 20일부로 근무를 중단했다. 이어 작년 6월 정부의 사직서 수리 금지 명령 철회로 7월부터 병원별로 사직 처리가 시작되면서 전공의들이 일반의로 재취업하는 게 가능해졌다. 일반의는 의대 졸업 후 의사 국가시험에 합격했지만 전공의 수련 과정을 밟지 않은 의사로, 일반의가 과목별로 인턴과 레지던트 과정을 거쳐 전문의 시험에 합격하면 전문의가 된다.

새롭게 취업한 일반의 60% 이상이 서울 등 수도권으로 몰려있는가 하면, 인기 의료과로 언급되는 피부과, 성형외과 등에서 근무하는 일반의가 40%에 달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전진숙 의원(광주 북구을)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2022~2024년 7월)간 전문의 개설 의원에서 월급을 받고 일하는 일반의는 지난 2022년 378명, 2023년 392명이었던 것이 작년 하반기에 591명으로 늘었다. 2023년 대비 증가 비율은 성형외과(19.5%), 정형외과(18.6%), 피부과(15.7%) 순으로 높았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구직 시작에서의 일반의 몸값은 하락했다. 최근 의사 전용 인터넷 구인 공고 사이트에 올라온 ‘피부·미용’ 분야 의사 채용 공고문에 따르면 평일 오전 10시~오후 8시 30분, 토요일 오전 10시~ 오후 4시30분 근무조건으로 월급 600만 원이 제시되어있다. 한 때 1000만 원을 훌쩍 넘기기도 했던 피부미용 일반의 월급이 반토막 된것이다.

성남 소재의 한 피부과에서 근무하고 있는 사직 전공의는 "요새 사직한 전공의들이 일반의로 나오면서 피부미용시장에서 신규로 일반의로 근무할 경우 월급이 적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주변 사표 쓴 전공의 들도 적지 않게 피부미용 시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한다”고 덧붙였다. 매일 원서를 넣고 있다는 한 사직 전공의는 “일반의가 넘쳐나다보니 인턴 혹은 신입(피부미용 무경험자)들은 적은 월급의 자리라도 구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정부는 사직 전공의의 복귀를 유도하기 위해 전공의가 사직 1년 내 동일 과목과 동일 연차로 복귀할 수 없는 규정을 적용하지 않기로 하고, 입영 대상 전공의의 입영 시기를 수련 종료 후로 연기하기로 했지만 효과는 크지 않았다. 수련병원들은 이달 중 추가 모집을 통해 전공의를 충원할 예정이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11/0004452160?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18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라보에이치💚 헤어라인 앰플 2세대 체험단 모집(50인) 312 04.23 30,75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95,57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268,71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76,52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575,41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03,91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52,80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0 20.09.29 7,461,90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6 20.05.17 8,673,73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0 20.04.30 8,564,50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96,723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54534 이슈 아직 태연이한테는 안물어본 효리수 현재 상황.....jpg 1 23:26 385
3054533 유머 엄청나게 자상한 김호영 2 23:23 427
3054532 유머 내가 상상하는 어린시절 고양이가 천국에서 보내는 모습 23:22 352
3054531 이슈 [인생84] 유튜브 나오고 나서 성덕된 기안84 일본어 과외쌤 23:22 651
3054530 이슈 아이브, [IVE LOG] 커플즈 컴백 ˚. ⊹ 함께하는 VALENTINO HAUTE COUTURE|커플즈 LOG.ytb 2 23:21 93
3054529 기사/뉴스 신현지, '극비 한옥 결혼식' 현장 공개…하객 장윤주·덱스·홍진경 참석 3 23:20 1,393
3054528 유머 진짜 쉽지 않은 리오넬 메시 피자취향 23 23:20 1,486
3054527 이슈 단종 박지훈이 말아주는 한명회 ”쳐라. 죽을 때까지 쳐라. 쳐 죽여라. 노산 저것이 지가 아직도 왕인줄 아는구나.“ 7 23:18 583
3054526 이슈 젤리피쉬소속 베리븐(베리베리x이븐) 팩트체크 (원곡:nct127) 안무영상 (무빙cam 농구장ver) 23:18 67
3054525 이슈 살목지 스포) 기태 할머니 만날 때 모습 나오는 게 2 23:16 533
3054524 이슈 2026 T1 티원 홈그라운드 애국가 인피니트 남우현 1 23:16 182
3054523 이슈 드디어 동물원을 탈출(?)한 팬덤 1 23:15 837
3054522 정치 “호남정치 짓밟는 정청래 사퇴하라”... 광주·전남 시민들 ‘분노의 결집’ [6·3의 선택] 11 23:13 379
3054521 유머 우리엄마랑 표정 완전 똑같은 김혜수.gif 21 23:13 3,217
3054520 이슈 [우리동네 야구대장] 찾았다 차기 롯데 자이언츠 에이스.gif 4 23:12 816
3054519 이슈 중국에서 뽑았다는 중국 역사상 가장 위대한 위인 25명.jpg 24 23:11 1,486
3054518 이슈 살목지 본 사람들만 이해한다는 비하인드 장면 5 23:11 804
3054517 유머 외국인이 찍은 한국과 처음 보는 한국인 5 23:10 1,994
3054516 이슈 핫게에 있는 한국 영화 '쉬리'가 더 놀라운게 뭐냐면....txt 26 23:08 3,141
3054515 유머 걸어 다니는 연천의 독수리 15 23:07 1,6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