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지연은 지난해 11월 제45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정우성에게 환호와 박수를 보내는 모습이 방송을 타며 논란이 됐다. 당시 '혼외자 스캔들' 이후 첫 공식 석상에 나선 정우성은 "저에게 사랑과 기대를 보내주신 모든 분들에게 염려와 실망을 안겨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모든 질책은 제가 받고 안고 가겠다. 아버지로서 아들에 대한 책임은 끝까지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를 본 일부 누리꾼들은 임지연에게 "이게 응원할 일이냐"며 질타하기도 했다. 반면 "사회생활의 일환"으로 보고 "직장 상사이자 선배 앞에서 무표정으로 있을 수는 없지 않겠냐"며 그를 이해하는 이들도 있었다.
이에 대해 임지연은 "반응은 예상하지 못했다. 생각도 못했고 '찰나'였다. 그것에 대해서 이렇다 저렇다 얘기하기 애매하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임지연은 "한편으론 드라마가 나올 때다 보니까 조심스러운 부분도 있었다"고 덧붙이며 말을 아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