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KBO] ‘대전’ 빠진 대전 야구장 논란
22,054 290
2025.01.14 09:33
22,054 290

[앵커]
오는 3월 정식 개장을 앞둔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새 홈구장이 명칭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구장명에 연고지인 대전을 넣어야 한다는 대전시와 거부하는 한화 사이에 입장차가 팽팽합니다.

 

대전 야구팬들은 어떤 반응일까요?

 

김대욱 기자입니다. 

 

 

[기자]

 

-생략-

 

 

그런데 이 신축 야구장 명칭에 연고지인 대전을 넣느냐 마느냐를 놓고 대전시와 구단 측이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대전시는 이달들어 한화 측에 공문을 보내 새 야구장 이름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로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대전시 관계자]
"상식적으로 생각했을 때는 타 지역처럼 (명칭에) 연고지 넣고… 당연히 상식적으로 이렇게 (대전 넣겠지)하는…"

 

하지만 한화 구단 측은 거부했습니다.

 

지난해 6월 '한화생명 볼파크'로 결정해 대전시에 통보했는데 뒤늦게 바꿔달라는 건 불가능하다는 설명입니다.

 

한화 측은 야구장 명명권 등 모든 권한은 구단에 일임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옛 구장인 이글스파크 정식명칭에도 대전이 들어가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한화는 앞서 486억 원을 대전시에 지불하고 새 구장 명명권과 25년간 사용권 등을 확보한 상태입니다.

 

시민들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합니다.

 

프로야구 10개 구단 중 연고지명이 빠진 홈구장은 대전이 유일합니다.

 

[황현승 / 대전 유성구]
"대전이라는 이름을 빼면 저희가 좀 섭섭하지 않을까라는. 저희만 없으면 그렇잖아요."

 

[박상훈 / 대전 대덕구]
"대전이 연고지인데 좀 아쉽기도 하고, 대전시랑 한화이글스랑 조율을 잘해서…"

 

대전시는 일단 한화 측 의견을 수용한다는 입장이지만 논란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49/0000296676?sid=102

 

 

‘대전’ 빠진 독수리 새 둥지 이름에 뿔난 지역 팬들
 

(생략)

 

그러나 야구장 명칭을 정하는 과정에서 대전시와 한화그룹간 이견과 갈등이 이어졌다. 한화는 그룹 내 계열사 중 290여억원을 투자한 한화생명의 의견을 반영, ‘한화생명 볼 파크’로 정했다. 반면 대전시는 지역명과 함께 이글스라는 상징성을 고려해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로 변경해달라는 공문을 보냈고, 명명권을 갖고 있는 한화는 “불가하다”는 입장을 표명하면서 대립구도를 보였다.

 

한화이글스 관계자는 “이미 대전시와 계약을 체결해 명명권을 갖고 있는 상황에서 새로운 구장의 명칭은 전적으로 한화가 결정할 사안”이라며 “그룹 내 계열사 중 한화생명이 290여억원을 투자한 만큼 한화생명의 의견을 반영해 구장 명칭을 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국 등의 해외 사례를 봐도 지자체가 구장 설립에 비용을 부담했다고 하더라도 구장 명칭 등의 모든 권한은 구단에 일임하는 것이 일반적인 사례”라고 덧붙였다.

 

결국 대전시는 “2025 한국프로야구 시즌 개막이 임박한 상황에서 시민들과 팬들이 갈등으로 불편을 겪을 수 있다”며 한화 측 의견을 수용하기로 했지만 대전시 내부는 물론 시민들도 구장 명칭에 ‘대전’이 빠진 것에 대해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대전시 한 고위 관계자는 “한화가 그룹 내 계열사인 한화생명이 290여억원을 투자했기 때문에 구장 명칭을 ‘한화생명 볼 파크’을 정했다고 하지만 정작 1438억원을 투자한 대전시 의견은 왜 반영이 안되는지 납득할 수 없다”며 “대전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야구장에 ‘대전’이 빠진 것에 불만을 제기하는 시민들이 적지 않은 만큼 이 문제에 대해 한번 다시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시민들도 “프로야구 10개 구단 중 잠실과 고척, 사직 등 지역 연고지명이 빠진 구장명은 대전이 유일하다. 신축구장 건설 시 대전시와 동일하게 구단 그룹 지원을 받은 광주, 대구, 창원도 모두 지역 연고지명이 들어가 있다”고 전제한 뒤 “한화가 저조한 성적에도 지역 팬들이 성원했기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는 사실을 인지해 지역 팬의 마음을 배려해주길 바란다”면서 아쉬움과 불만을 표출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8/0005923940?sid=100

목록 스크랩 (0)
댓글 29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려 루트젠 x 더쿠] 동안 하면 떠오른 여배우들의 두피관리템! 떡짐 없이 산뜻한 <려 루트젠 두피에센스> 528 03.17 32,54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339,02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5,910,86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256,17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175,54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5 21.08.23 6,438,65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394,42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4 20.05.17 6,061,51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5 20.04.30 6,424,24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392,38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65513 이슈 스타벅스와 콜라보 예정인 캐릭터 10:51 0
2665512 유머 Kbo마스코트 동사로마(동물사람로봇마법사) 에서 의외로 로봇과사람을 담당하는팀 10:51 10
2665511 이슈 인천투데이 기자를 폭행한 #국민의힘 최원식이라고 정확하게 써주세요. 10:51 89
2665510 기사/뉴스 [포토] 검찰, 오세훈 서울시장 집무실 압수수색 8 10:49 324
2665509 이슈 저속노화 쌤이 알려주는 단백질 쉐이크, 영양제의 필요성 10:49 566
2665508 이슈 할로윈 파티 중에 아기를 받으러 가야 했던 의사...jpg 7 10:49 673
2665507 이슈 "소설 써서 먹고 살기 정말 힘들다는 생각을 많이 하죠. 가짜 점쟁이가 무슨 수거를 하네 이런 걸 수첩에 쓴 게 계엄하고 관련이 있을 줄 누가 상상이나 했겠어요? 저주 전문 작가로서 이것은 나의 생업을 심하게 침해하고 있는데…" 1 10:49 310
2665506 이슈 연대 의대교수들 "학생 지킬 것…교육부 '휴학불허' 취소하라" 9 10:47 450
2665505 이슈 [KBO] 한화이글스 2025 신규 패션의류 화보.jpg 12 10:46 622
2665504 이슈 PUBG MOBILE X BABYMONSTER(베이비몬스터) Collaboration Teaser 1 10:45 90
2665503 이슈 이번주 토요일(22일) 시작으로 대장정이 시작되는 프로야구리그.jpg 3 10:44 362
2665502 기사/뉴스 ‘계시록’, 연상호가 판 짜고 류준열이 뛰놀고 [IS리뷰] ㅅㅍㅈㅇ 2 10:44 442
2665501 이슈 인간의 선함은 '여유'에서 나온다 9 10:43 822
2665500 이슈 이런 일이 벌어지고 나서야, 경찰은 헌재 앞에서 불법 집회를 이어가는 윤석열 지지자들을 강제 해산하기 시작했습니다. 5 10:43 678
2665499 기사/뉴스 "나눠 보낼 필요 없겠네"…카카오톡서 사진 120장 한번에 전송 가능 9 10:41 1,163
2665498 이슈 그림판 거울 2 10:41 257
2665497 이슈 민주당 의원들 향해 날아오는 계란들 205 10:36 10,868
2665496 유머 베를린 아기판다 🐼 9 10:36 1,014
2665495 기사/뉴스 연출도 연기도 단조로운 ‘승부’…“주연 유아인, 무책임한 배우” 10:36 518
2665494 기사/뉴스 삼양식품, '맵탱 쿨스파이시 비빔면 김치맛' 출시 6 10:35 1,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