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박성훈, 마녀사냥 당했나…실수였다는데 '차기작 하차'까지
41,678 489
2025.01.12 16:07
41,678 489

"분위기 파악 못했다" vs "잠깐의 실수로 너무 가혹"


phwPRI


[데일리안 = 박영국 기자] 개인 소셜미디어(SNS)에 성인물 표지를 올려 논란이 된 배우 박성훈이 결국 차기작 ‘폭군의 셰프’에서 하차하게 됐다.

이를 두고 ‘엄중한 시기에 논란을 일으킨 대가’라는 지적이 나오는가 하면 ‘실수였음을 해명했고, 눈물의 사죄까지 했는데 마녀사냥을 당한 것’이라는 옹호론도 나온다.

12일 연예계에 따르면 박성훈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와 ‘폭군의 셰프’ 제작사 스튜디오드래곤 측은 “논의 끝에 함께하기 어렵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폭군의 셰프’는 프렌치 레스토랑 셰프가 시간여행을 통해 미식가 폭군과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로, 올해 tvN 기대작으로 꼽힌다.


‘별에서 온 그대’의 장태유 감독이 연출을 맡고, 임윤아, 강한나 등 출연진도 화려해 박성훈으로서는 연기자로서의 커리어를 업그레이드할 좋은 기회로 여겨졌다.

하지만 박성훈이 지난달 30일 SNS에 자신이 출연한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을 패러디한 일본 성인물의 표지를 올렸다가 삭제한 사실이 알려지며 인터넷을 중심으로 하차 요구가 빗발쳤다.

이에 대해 박성훈은 “그런 영상물을 보지도 않았고, 만들어져서도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해당 이미지가 문제가 있어 오징어 게임 담당자에게 전달하려던 중 실수로 올린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그를 향한 비난은 계속됐다.

콘텐츠의 이미지를 왜곡하는 음란 패러디물을 콘텐츠 원작 출연진이 SNS에 올려 파장을 키운 것 자체도 문제지만, 시점도 논란이 됐다. 지난달 29일 제주항공 무안공항 참사로 전국적인 애도의 물결이 이는 와중에 일을 벌인 것이다. 한 마디로 ‘분위기 파악을 못했다’는 죄가 추가됐다.

다만, ‘폭군의 셰프’ 하차 소식까지 전해지자 ‘실수에 대한 대가로는 지나치다’는 여론도 일고 있다. ‘의도한 바가 아니었고 단순 실수였다’는 박성훈 본인의 해명은 접어두더라도, 상식적으로 긴 무명생활 끝에 전성기를 맞은 연기자가 본인의 커리어에 치명적일 뿐 아니라 제작사에도 피해를 끼칠 일을 의도적으로 저지를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박성훈 폭군의 셰프 하차 관련기사에는 “왜 이 배우만 마녀사냥하지?”, “잠깐의 실수로 너무 결과가 가혹한거 아닌가? 웃긴 해프닝으로 넘어갈 수 있는 걸 너무 쥐잡듯 잡네”, “이게 이렇게 까지 할일인가요? 본인이 영상을 찍은것도 아니고 포스터 잠깐 올린건데 진짜 너무 가혹하다”, “SNS에 실수로 올린 게, 이렇게 커질일?” 등 박성훈을 옹호하는 댓글이 잇달아 달리고 있다.


https://naver.me/FioRH25i

목록 스크랩 (0)
댓글 48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한석규 대상작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작가판 무삭제 대본집 펀딩 기대평 이벤트 91 01.22 43,39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651,02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4,998,98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506,04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7,148,14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2 21.08.23 5,934,02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0 20.09.29 4,890,54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73 20.05.17 5,497,73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0 20.04.30 5,931,89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792,678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17926 이슈 맥도날드 진상손님.jpg 19:17 150
2617925 유머 신속하게 준비한 멍멍이 1 19:17 47
2617924 이슈 검찰개혁 검수완박 주장하는 국민의힘 갤러리 18 19:16 514
2617923 이슈 설 연휴에도 살해당한 여성들 1 19:16 272
2617922 이슈 10년만에 역전됨 4 19:15 790
2617921 기사/뉴스 검찰, 윤 대통령 '내란 우두머리' 혐의 구속 기소…헌정사 최초 9 19:15 336
2617920 유머 안구암 수술 받고 LED 의안 넣은 아저씨 6 19:14 1,036
2617919 기사/뉴스 일타강사 ‘부정선거’ 주장에… 초등생끼리 “빨갱이” 싸워 3 19:14 420
2617918 유머 서로 삐짐 2 19:13 585
2617917 유머 트럼프 아무 언급도 없을시 예상되는 내란견들 반응 ㄷㄷㄷ 4 19:11 1,478
2617916 유머 머가리깨진 국힘갤 ㅋㅋㅋㅋ 53 19:11 3,214
2617915 이슈 검찰을 100% 믿을 순 없다 35 19:10 2,004
2617914 기사/뉴스 대한항공, 에어버스 'A350' 운항 개시…日노선 첫 투입 2 19:09 531
2617913 이슈 김용민 국회의원 페이스북 9 19:08 1,770
2617912 기사/뉴스 검찰, 尹 대통령 구속 기소... 최장 6개월 수감 상태로 1심 재판 20 19:08 1,454
2617911 이슈 윤상현 페이스북 169 19:07 5,401
2617910 이슈 트위터에서 엄청 화제되고 있는 서브스턴스 관련 트윗.twt 5 19:07 1,193
2617909 이슈 부산집회에 나타난 프리티벳 깃발 1 19:07 1,011
2617908 유머 길에서 2년동안 떠돌던 왕크왕귀 고양이 쿠니 21 19:06 1,443
2617907 기사/뉴스 [속보] 검찰, 윤석열 대통령 구속기소 17 19:05 1,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