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까지만 올라와서 댓글로 좀 논란이 있었는데 (해당글은 지워짐)
이 방송 2주전에 올라왔던거고 내가 굉장히 흥미롭게 봤던거라 어 뒷얘기를 잘라놓고 가져와서 하고자 하는 얘기가 와전되는데? 싶어서 쓰는 약간의 정정글
(아마도 너 뭐돼??? 하다가 마지막에 두끼대표 발언이다- 뭐 되는 사람이었군...을 노린 글이어서 여기서 자른 것 같지만)
https://youtu.be/rYS8QjL2JKw?si=4DNxzLCQx_BfX4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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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전체적으로 말하고자 하는건 서양인은 떡볶이 혐오함 끝- 이런 내용이 아님....
두끼 대표가 해외진출을 하면서 얘네 파스타도 있고 우동도 먹는데 왜 유독 떡볶이 식감을 싫어하지? 왜 극혐한다는 표현까지 하는거지?
대체 떡의 어떤 식감에 질겁하는건지 살펴봤는데 쫀득하거나 물컹한 식감 그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 입안에서 오래 씹어야 하는게 문제였다는거임
씹는 사이 강한 맛의 소스는 넘어가니까 맹맛이라 느껴지는 떡만 우물거려야 하는 익숙치 않은 느낌이었던거지
고무나 껌에 비유하는 사람들이 많은 이유가 이것때문
기본적으로 떡볶이는 두께감과 조금은 단단한 식감이 있잖아 쌀떡은 특히 더 그렇고
그래서 개발한게 가늘고 긴 면같은 떡볶이였던 것 두끼 시그니쳐인
이게 애초부터 국내겨냥용이 아니라 해외겨냥한거였대
(두끼는 처음부터 해외겨냥으로 만든 프차. 참고로 두끼 대표는 우리나라에서 제일 크고 오래된 떡볶이 동호회 회장-아직 활동중)
결론적으로 한국음식을 해외진출할 때 무조건 이게 우리껀데 하면서 근본만 들이밀게 아니라 나라별로 문화별로 취향의 차이가 있으니까 그걸 파고들 방법을 찾아내는게 해외에서 성공할 수 있는 비결이라 얘기하는거임
지금 두끼가 해외 10개국 200개 매장 가지고 있거든
어떤방식이든 진입장벽을 낮춰서 일단 접하게 만들어야 좋아하는 인구가 늘어난다는 얘기
우리나라의 외국 음식들
중식이나 베트남음식, 인도음식, 일식같은 것만 봐도 한국식으로 약간 변형된 음식들이 유행을 타고 거기에 익숙해진 사람들이 찐을 찾는 형태로 가게 되잖아 한국음식도 그런식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는 얘기였음
지금은 그 진입장벽 낮추는 역할을 K-컬쳐들이 해주고 있지만 반대로 얘기하면 K-컬쳐에 관심없으면 허들이 여전히 높다는거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