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국힘 최형두 “계엄 해제 표결 안한 민주당 의원들, 내란공범 고발”
21,787 528
2024.12.19 11:33
21,787 528


  국민의힘이 전날 여당 의원들을 ‘내란공범’이라고 발언한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하기로 한 데 이어 12·3 비상계엄 사태 당일 계엄 해제 표결에 참석하지 않은 더불어민주당 중진들을 내란죄 공범으로 고발하겠다고 18일 밝혔다.

민주당이 지난 14일 가결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추경호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내란죄 공범으로 적시하자 맞불을 놓은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비상계엄 사태가 초래된 것에 대한 반성과 사과는 하지 않은 채 억지 논리로 야당 공세에만 열을 올리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은 19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계엄 내란을 신속히 해제하기 위해서 그 늦은 시간에 국회로 달려온, 또 달려왔지만 몇 차례 진입 시도했다가 들어가지 못해 당사로 모여서 간절히 계엄해제 기다리는 사람들이 무려 200여명이 넘는다”고 했다.

최 의원은 민주당을 향해 “계엄해제 투표도 참여하지 않고 국회 본회의장, 혹은 당사 어디서도 보였다는 증언이 없는 민주당 중진 의원들은 내란을 미리 알고 있었나, 계엄령 미리 알고 있었나”라며 “그래서 도피했나”라고 말했다.

최 의원은 이어 “오로지 정치 갈라치기, 동료의원 모략하기 위한 선동을 한다면 저희들은 그날 국회 본회의장에도 달려오지 않고 국회 근처 어디에도 없었다는 증거가 있는 민주당 중진들을 내란예비음모죄, 내란 공범죄로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최 의원의 이같은 대응은 지나치게 정략적이란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 국회는 비상계엄 발동 직후인 지난 4일 오전 1시쯤 재석 의원 190명 전원 찬성으로 비상계엄 해제 요구안을 가결했다. 해제요구안 표결에 참여한 민주당 의원은 172명이었고, 국민의힘 의원은 18명에 불과했다. 특히 추 전 원내대표는 비상계엄 발령 직후 의원총회를 국회가 아닌 당사에서 열어 결과적으로 의원들 다수가 국회 밖에서 대기하게 된 것으로 확인됐다.

국민의힘은 이런 부분과 관련한 의혹에 대해 진솔하게 해명하고, 의원 다수가 계엄 해제요구안 표결에 참여하지 못한 데 대해 사과하는 게 우선이다. 그런데도 최 의원은 사과하기는커녕 야당이 마치 ‘표결장에 없었으면 내란공범’이라고 주장하는 것처럼 억지논리를 펴고 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52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바세린 X 더쿠💛] 퀸비 vs 핑크 버블리! 너의 추구미는 뭐야? ‘바세린 립테라피 미니 리미티드 에디션’ 체험 이벤트 434 12.23 56,81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302,62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04.09 4,428,17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086,06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560,39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657,06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5 20.09.29 4,605,89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5 20.05.17 5,210,23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7 20.04.30 5,647,99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479,15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88722 기사/뉴스 경찰, 검찰발 ‘체포조 의혹’ 보도에 발끈···타임라인까지 공개 4 17:41 255
2588721 유머 ??? : 얼굴 두껍게 다니자 7 17:41 600
2588720 이슈 [1박2일 예고] 3년 만에 돌아온 1박 2일의 필수 관문! 혹한기 대비 캠프 17:37 166
2588719 기사/뉴스 이정재 날개 단 아티스트컴퍼니, '오징어게임2' 대박 터뜨릴까 17:37 198
2588718 이슈 오징어게임2 탑 랩하는 장면....... 81 17:36 5,870
2588717 기사/뉴스 [공식] "수고했다, 혜교야"…23년 만 토크쇼 등장하는 송혜교! 새해 첫날 ‘유퀴즈’서 전할 솔직 매력[종합] 1 17:36 262
2588716 이슈 바이브레이션 미치는 승헌쓰가 부르는 태연 그대라는 시 17:35 134
2588715 기사/뉴스 경찰 '우원식 체포조 의혹' 수사…경기남부청장 피의자 조사(종합) 3 17:35 541
2588714 이슈 가수 장민호와 백호의 세차장(예능제목ㅋㅋ) 개업축하공연 2 17:35 254
2588713 기사/뉴스 "'노쇼 고질병' 막겠다"···'SRT 취소 위약금' 출발 3시간 전으로 앞당긴다 8 17:34 990
2588712 기사/뉴스 '김다예♥' 박수홍, 완전 딸바보네…"미치도록 일해서 재산 다 물려줄 것" (슈돌) 8 17:34 1,174
2588711 이슈 김재중(KIM JAE JOONG) 'HOPER' MV Teaser 3 17:32 146
2588710 기사/뉴스 [단독]'산지직송2', 염정아X박준면 확정...안은진X덱스 불발→새 멤버 온다 13 17:32 853
2588709 기사/뉴스 선관위 "김용현 측 '국정원 보안점검 거부' 주장, 사실 아냐" 14 17:31 1,036
2588708 이슈 역대급으로 반응 안좋은거 같은 오징어게임2 탑(최승현) 평 9 17:31 2,550
2588707 기사/뉴스 국민의힘 '총리탄핵 결사반대' 50 17:31 908
2588706 이슈 오징어게임2 먼저본 한국기자들 평가(노스포) 88 17:29 10,326
2588705 이슈 오늘(12월26일 목요일) 문화의날이라 5시~9시까지 영화 7️⃣천원.jpg 7 17:28 701
2588704 이슈 문재인 대통령이 말하는 양비론 37 17:28 2,322
2588703 이슈 군대문제가 진짜 심각하다고 181 17:26 15,5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