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재판에 출석했다.
이날 이 대표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판사 김동현) 심리로 열린 배임, 뇌물 혐의 재판에 출석했다.
다만 이 대표는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한 취재진의 질문에는 아무 대답도 하지 않았다.
'현 정국이 장기화하면 법원 출석이 어려울 거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느냐', '추가로 내란죄 특검을 추진 중인데 앞으로 어떤 계획인가', '여당은 질서 있는 퇴진을 고심한다는데 가능하다고 보느냐' 등 취재진의 질문에 이 대표는 아무 대답을 하지 않고 법정으로 들어갔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4일 해당 사건 재판부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고 지난 6일 열린 재판에 나오지 않았다. 이는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윤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등 국회 표결이 예정돼 있다는 이유에서였던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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