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위하러 온 손님 중 어린 친구들이 많았어요. 일을 하는 제 모습이 부끄러울 지경이었죠. 나중에 사장님께서 시위자들에게 떡 혹은 핫팩을 가져갈 수 있게끔 하자며 저렇게 팻말을 써 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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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씨는 "대부분 100잔 이상이었고 최대 1천500잔을 결제한 사람도 있었다"며 "'시위에 나가 추위에 떠는 이들에게 온기를 전해달라'는 요청사항이 기억에 남는다"고 했다.
정신없이 일하던 중 서씨는 선결제자들이 남긴 닉네임 중 다수가 아이돌 이름이었다는 걸 뒤늦게 알아차렸다고 밝혔다.
"이런 일로 매출이 오르는 건 가슴이 아픕니다. 좋은 공연이나 축제가 열려서 매출이 오르는 게 기쁘죠."
출처 :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5095322?sid=102
앳된 목소리로 선결제...
제일 싼 메뉴라고 해도 각자에겐 다 큰돈일텐데
사람들이 따뜻하게 마셨으면 좋겠다는 그 맘이 눈물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