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7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표결에 불참한 이유에 대해 "대통령 탄핵으로 국정마비와 헌정 중단의 비극을 되풀이할 수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시를 언급하며 "8년 전 헌정 사상 초유의 대통령 탄핵이 남긴 것은 대한민국의 극심한 분열과 혼란이었다"라며 "그 상흔은 아직도 우리 사회 곳곳에 깊게 남아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날 표결 전 본회의장을 빠져나갔고, 108명 의원 중 안철수·김예지·김상욱 의원만 표결에 참여했습니다.
이것이 과연 군사정권에 저항해 세워진 민주주의 국가인지, 자신의 생각이나 의견을 표현할 수 있는 자유가 있는 나라인지 조차 의심스러운 모습이었습니다.
이번 투표 불성립으로 윤석열 대통령을 향한 탄핵 시위와 국민들의 반발은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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