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尹은 왜 사과하지 않을까…"탄핵안 통과돼도 헌재서 기각될 것이라 생각"
31,160 126
2024.12.06 21:08
31,160 126
시사저널 취재를 종합하면, 윤 대통령은 이번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서 자신은 잘못한 것이 없다는 확고한 입장을 갖고 있다. 그래서 대통령실의 핵심 참모들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등 여당의 설득에도 '마이웨이'를 이어가고 있다는 것이다. 잘못했다는 인식 자체가 없으니, 대국민 사과가 필요하다는 주변의 조언이 먹혀들지 않고 있다는 분석이다.

오히려 윤 대통령이 지금의 사태를 전혀 다르게 보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대통령실의 사정에 정통한 여권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선관위(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부정선거 자료가 나오면 그것으로 지금의 상황이 반전될 것이며, 설사 탄핵소추안이 통과되더라도 헌법재판소에서 기각돼 살아 돌아올 수 있다는 인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시사저널과 접촉한 용산 소식에 밝은 소식통도 "김용현 전 국방장관이 이미 밝혔듯 윤 대통령은 부정선거에 대한 강한 의구심 혹은 확신을 갖고 있다"고 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도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 대통령과 처음 만난 날 '제가 검찰에 있을 때 인천지검 애들 보내가지고 선관위를 싹 털려고 했는데 못 하고 나왔다'고 했다"며 "대통령이 부정선거쟁이들의 수괴가 돼 환호받아 보려다가 친위 쿠데타를 일으키고, 그것으로 탄핵당하면 깔끔하게 부정선거쟁이들이 보수진영 절단내는 것"이라고 썼다.

앞서 지난 3일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직후 약 300명의 계엄군은 선관위 과천청사 내 정보관리국 산하 통합관제센터에 진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정보관리국은 총선 등 선거 정보 등과 관련한 자료와 서버를 관리하는 곳이다. 이와 관련 계엄군 출동을 지시한 김용현 전 국방장관은 "부정선거 의혹과 관련한 자료 확보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선관위는 "현재까지 계엄군의 내부자료 반출은 없었지만, 추후 피해 여부를 지속적으로 면밀하게 확인·점검할 예정"이라고 했다.

하지만 선관위 부정선거 의혹은 이미 검찰과 경찰에서 실체가 없는 것이라고 결론을 내린 바 있다. 지난 8월 경기 과천경찰서는 4·10 총선에서 전산 조작을 했다는 혐의 등으로 고발된 선관위 직원 5명에 대해 '혐의 없음' 의견을 달아 사건을 수원지검 안양지청으로 송부했다. 이후 안양지청은 해당 사건에 대해 경찰에 재수사를 요청하지 않았다. 경찰의 사건 처리에 이견이 없다는 뜻이다.


한동훈 급히 불러서 자기변명만 한 尹

침묵을 이어가고 있는 윤 대통령은 대신 이날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한동훈 대표를 만났다. 윤 대통령 요청으로 만남이 성사됐고,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과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배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대표가 이날 탄핵 찬성으로 입장이 급선회하자 이를 설득하기 위한 자리였던 것으로 해석된다. 한 대표는 이날 오전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해 "윤 대통령의 조속한 직무집행정지가 필요하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당초 탄핵 반대 입장을 피력했던 한 대표는 비상계엄 선포 당시 윤 대통령이 자신을 포함한 여야 주요 정치인들을 체포하라고 지시했던 내용이 공개되자 원래 입장을 뒤집었다.

한 대표는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에게 "탄핵안에 반대할 수 있는 명분이 필요하다. 그래야 국민을 설득할 수 있을 것 아니냐"는 취지로 진솔한 대국민 사과 등을 제안했다고 전해진다. 특히 한 대표는 윤 대통령이 정치 일선에서 손을 떼겠다는 선언 등이 필요하다는 요구를 구체적으로 했는데, 여기에는 새로운 내각을 국회가 제안하고 이를 대통령이 수용하는 안과 분명한 책임총리제 실시 등이 포함됐다고 알려진다. 즉 한 대표는 탄핵이 아닌 방법으로 윤 대통령의 업무를 사실상 정지할 수 있는 방안을 제안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윤 대통령은 한 대표의 제안을 모두 거절했다고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이날 만남에서 한 대표에게 체포조 운영을 지시한 적이 없다고 관련 의혹을 부인하는데 주력했다고 전해진다. 

여권 고위 관계자는 통화에서 "비상계엄 사태 이후 정국이 꽉 막혀 있다. 그 중심에는 '자신은 잘못이 없다'는 인식이 확고한 윤 대통령이 자리한다. 그러니 당연히 윤 대통령은 사과할 생각이 없다. 그래서 대국민 담화도 나오지 않는 것으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586/0000092630?sid=100

목록 스크랩 (1)
댓글 12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윤채X더쿠] #여름두피쿨링케어 ‘리밸런싱 스파클링 에센스’ 체험단 (100인) 511 04.29 66,75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118,71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318,93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100,03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620,527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08,69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59,89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0 20.09.29 7,464,96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7 20.05.17 8,676,8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0 20.04.30 8,567,35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10,554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58975 정보 굳이 애니배경을 시골로 하는 이유..jpg 4 05:58 448
3058974 이슈 새벽에 보다가 터진 스맙 SMAP 라이브 일본 인용들 15 05:45 799
3058973 유머 30대만 아는거 ㅋㅋ 13 05:37 947
3058972 이슈 가수도 노래하다가 웃겨서 터져버리는 80년대 일본 빠돌이들 응원법 3 05:13 498
3058971 유머 새벽에 보면 에어컨 끄게 되는 괴담 및 소름썰 모음 SP 4 04:44 330
3058970 이슈 지방세포: 옆구리는 일단 정착하면 쫓겨날 위험성이 적어요 9 04:05 2,994
3058969 이슈 날개 다친 까마귀 까줍(?)한 사람 9 04:01 1,591
3058968 이슈 30대인데 남편 없고 애도 없는 근데 5일이나 쉬는 억대연봉 직장인 27 03:51 4,618
3058967 유머 이 고양이는 태어나 3년만에 자가 마련과 자차 오리 그리고 개인 사료 부어줌이의 고용을 이루었습니다 10 03:45 1,523
3058966 이슈 강강술래 영상찍으려고 지나가는 사람한테 촬영 부탁했을때 잘 찍어줄 확률은? 3 03:45 937
3058965 유머 우리 학교에 괴담있으면 좀 큰일이긴 해;; 8 03:29 1,441
3058964 기사/뉴스 中·日 추격받는 인천공항 …"추가 확장 시급" 2 03:27 967
3058963 유머 장발에서 짧머하고 느낌 달라진 아이돌.jpg 03:23 1,220
3058962 이슈 아 빅나티 무대 오르니까 변기x1528ㅇㅈㄹ 3 03:20 1,425
3058961 유머 조카들 도파민 터지게 세뱃돈 주는 방법 9 03:10 2,666
3058960 이슈 기태수인이 뭔가 싶어서 살목지 봤는데 3 03:09 1,147
3058959 이슈 호감에서 개호감되는건 그럴수도있지인데 5 03:08 1,427
3058958 이슈 [KBO] 1위를 달리고 있는 한화의 18 03:05 2,141
3058957 이슈 작년과 올해 분위기가 180도 달라진것 같은 하투하 유하 17 03:03 2,021
3058956 정치 세금으로 딸논에 물댄 청주시의원 16 03:01 1,8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