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만 29세인데' "너 30대잖아"…그냥 세는 나이 씁니다
45,026 645
2024.11.22 08:53
45,026 645

yojJgV

‘만 나이’ 제도 시행 1년이 지났지만 불편함을 느끼는 사람들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는 전국 만 13~69세 남녀 1200명을대상으로 ‘2024 만 나이 통일 정책 관련 인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 해(2023년) 6월 시행된 ‘만 나이 통일’ 정책에 대해 자세하게 알고 있는 응답자는 2명 중 1명(53.8%)이었다. 실제로 만 나이를 사용하는 빈도는 2022년 조사 대비 소폭 증가한 결과를 보였다. 연령대 별로는 20대 4.8% →19.5%, 30대 8.8% → 24.5%, 40대 9.2% → 30.0%, 50대 22.8% → 36.5% 등이었다. 그럼에도 평소 자신의 나이를 얘기할때는 ‘세는 나이’를 사용하는 비율(60.8%)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중략)

 

응답자의 상당수는 법적나이인 ‘만 나이’로 통일하는 것이 행정 서비스 등의 효율성을 높여줄 수 있고(67.2%, 동의율), ‘만 나이 통일’은 국제적 통용 기준에 맞게 조정된 정책인만큼 세계화에도 도움이 될 것(60.9%)이라고 평가했다. 공공분야 등에 드는 사회·경제적 비용을 줄일 수 있다(52.9%)는 응답도 절반 이상에 달했다.

 

응답자들은 ‘나이’에 대한 인식 개선의 선행을 강조하고 있는 배경에는 한국 사회에서 오랜 기간 지속돼 온 ‘나이에 따른 선입견’과 관련이 있어 보였다. 한국 사회는 나이에 대한 선입견이 강한 사회이고(86.8%,동의율), 유독 스스로의 ‘나이’에 얽매여 사는 사람이 많은 것 같다(79.0%)는 데에 높은 공감을 내비친 것이다. 응답자의 상당수는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밥을 사거나(57.8%, 동의율) 기회를 박탈당한 경험이 있었고(39.6%), 나이가 ‘적다’는 이유로 소소한 잡일(심부름 포함)을 맡거나(61.8%), 아랫사람이나 연장자로부터 지적이나 훈계를 받아본 경험(54.9%)도 많은 편이었다.


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277/0005504044?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64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바솔🍊] 50만 여성이 선택한 올리브영 1등 여성청결제 <바솔 이너밸런싱 포밍워시> 체험이벤트 227 01.20 56,22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622,66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4,957,38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483,66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7,098,90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2 21.08.23 5,907,95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0 20.09.29 4,874,70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72 20.05.17 5,475,09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9 20.04.30 5,909,7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765,472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15417 이슈 박정민 x 지수 <뉴토피아> 2차 예고편 | 쿠팡플레이 1 09:03 114
2615416 기사/뉴스 세븐틴 에스쿱스·에픽하이 투컷·윤하·이무진, 한음저협 정회원 승격 09:02 56
2615415 유머 국회요원당역 3번출구 3 09:02 387
2615414 이슈 [티저] 프로듀서 지드래곤😎 2024년을 빛낸 목소리는 누구? 2월 16일 <굿데이>첫 방송 1 09:01 118
2615413 유머 인간은 키우는 동물과 닮는다 2 09:00 305
2615412 이슈 펌) 감히 여론조사를 믿지않는 시중 대형은행장들 29 08:52 3,665
2615411 유머 과일 먹다 걸린 댕댕 11 08:50 1,371
2615410 기사/뉴스 노빠꾸 박지원 요원: 쥴리 "오빠 빨리 계엄해" 했을 것 19 08:49 2,146
2615409 기사/뉴스 "술 마실 때마다 '실례'하는 아내…그냥 이혼해야 할까요?" 45 08:47 2,654
2615408 기사/뉴스 [단독] 서울 버스 색깔 20년 만에 확 바뀐다 [세상&] 161 08:46 6,238
2615407 기사/뉴스 LVMH는 왜 일본의 조그마한 패션 회사 '캐피탈'을 인수했을까 1 08:45 1,263
2615406 이슈 무의식중에 폭로하는 김용현 28 08:42 3,940
2615405 이슈 광고 싹 빠진 것 같다는 스카이데일리 지면.jpg 36 08:42 3,390
2615404 이슈 평양냉면의 적정가는 얼마일까? (feat.침착맨) 2 08:41 883
2615403 이슈 2찍이 범죄피해자 보호법 반대하는 이유.jpg 13 08:40 1,990
2615402 이슈 2025년 케이콘, 일본 5/9~11 미국 8/1~3 1 08:40 572
2615401 정보 윤석열 탄핵심판 남은 증인출석 일정 37 08:39 2,301
2615400 기사/뉴스 ‘춘화연애담’ 도성 최고의 바람둥이 장률, 여심 저격 준비 완료 08:39 529
2615399 이슈 갤럭시S 연간 판매량 추이.JPG 27 08:38 1,840
2615398 기사/뉴스 '나솔사계' 식모 된 10기 정숙 "밥하러 온듯" 예의없는 출연자들에 서운 125 08:37 9,6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