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월 400만원 줘도 싫어" 청년들 거절…멈춰버린 폐기물 집게차
57,955 287
2024.11.18 14:51
57,955 287

폐기물 집게차 운전자 90%가 50대 이상
'3D업종' 인식에 내국인 취업 줄어...운휴차량 증가

 

폐기물 집게차 운전자 연령 비율/그래픽=윤선정

폐기물 집게차 운전자 연령 비율/그래픽=윤선정

 


폐지와 폐고철, 폐플라스틱, 폐비닐 등을 수거할 집게차 운전기사를 구하기가 점점 더 어려워진다. 3D(더럽고 어렵고 위험한) 업종이라는 인식에 내국인은 취업을 꺼리고 기존 운전기사들의 고령화는 심해져 운행을 멈추는 집게차가 속출하고 있다. 정부가 지난해 외국인 고용을 허가했지만 업무를 한정하는 바람에 인력난 해소 효과는 제한적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18일 폐기물 수집업자들이 모인 한국제지원료재생업협동조합은 지난해 일부 회원사들의 폐기물 집게차 438대를 조사한 결과 44대(10%)가 운전기사 부족으로 운휴 중이었다고 밝혔다. 운휴 중인 차량은 매년 빠르게 늘어난다고 알려졌다. 조합 관계자는 "전국의 집게차를 사용하는 업체들이 운전기사 부족으로 (경영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집게차 운전기사는 주업무가 '차량 운행'이다. 쓰레기를 직접 만질 일이 많지는 않다. 하지만 3D 업종이라는 외부 인식에 청년은 물론이고 내국인 취업 자체가 드물다. 신규 인력유입이 적으니 기존 운전기사들에 의존해야 해 노령화는 심해진다. 집게차 운전기사 중 20~40대의 비중은 9.4%다. 50대가 55.8%, 60대 이상은 35.8%다. 운전기사는 평균 월급이 350만~400만원원으로 낮은 편은 아니다. 하지만 한 수거업체 관계자는 "월 450만원을 준다 해도 폐기물 관련업 자체가 싫다며 손사래부터 친다"고 호소했다.

 

기존 운전기사들마저 업계를 떠나면 전국의 재활용 시스템 자체가 마비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집게차 운전기사는 자원 재활용의 최전선에 있는 인물들이다. 전국의 아파트와 물류센터, 고물상 등에서 폐기물을 집게차로 압축업자, 재활용선별장으로 운반하지 않으면 최종 제지, 석유화학, 시멘트 등 산업들이 자원을 재활용하지 못한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8/0005115864

목록 스크랩 (0)
댓글 28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딱 한번만 이기자! 송강호 X 박정민 X 장윤주 <1승> 승리 예측 예매권 이벤트 243 11.21 31,106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748,07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567,72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805,334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7,201,43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4 21.08.23 5,321,07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1 20.09.29 4,294,26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6 20.05.17 4,883,75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2 20.04.30 5,339,92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100,382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60385 이슈 잭 니콜슨 따라하는 디카프리오.gif 22:30 0
2560384 이슈 클린트 이스트우드 따라하는 짐캐리.gif 3 22:29 169
2560383 이슈 13년 전 오늘 발매♬ JUJU 'Lullaby Of Birdland/みずいろの影' 22:29 6
2560382 이슈 만트라 가사 이만큼 외운 사람 제니 빼고 처음 봄.twt 22:28 258
2560381 이슈 98~99년 엄정화 최전성기때 곡 뽑아오던 클라스 22:27 175
2560380 이슈 해당학부모를 제지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어서 직장 앞으로 근조화환이랑 현수막 보내 시위하는중이래 22:26 587
2560379 이슈 <위키드> CGV 엘파바, 글린다 무드등 굿즈 실사.JPG 5 22:25 931
2560378 이슈 최유정 인스타그램 업로드 (with 김도연) 3 22:24 631
2560377 이슈 사업으로 부자가 된 집안의 아들이랑 결혼 하기로 했는데 결혼식날 남편 가족이 날 이상하게 쳐다봐...gif 13 22:23 1,770
2560376 이슈 아이브, 리즈 고향 제주도에 같이 여행 간 콘수니.shorts 1 22:22 458
2560375 이슈 광공의 폰은 아이폰 vs 갤럭시 58 22:21 1,149
2560374 이슈 서양 연예인 화장품 브랜드 중 투탑이라는 두곳 9 22:21 1,542
2560373 유머 퀸가비 보는 덬들 정모하고 난리난 6년 전 영상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jpg 13 22:20 1,489
2560372 이슈 반응 좋은 김민주 커버 무대 (만트라, 스마트) 6 22:19 569
2560371 이슈 근데 진짜 NCT 127은 시간차 안무가 개지림.X 5 22:18 516
2560370 이슈 변신로봇을 보고 반응하는 강아지 3 22:18 414
2560369 유머 (더러움주의) '오타쿠 구름'을 아시나요? 27 22:13 2,171
2560368 이슈 남주가 대통령 될 때 클리셰 (feat.엄은향) 20 22:12 1,633
2560367 이슈 2호선은 지금까지 2인 승무로, 기관사와 차장이 탑승해 업무 처리를 해왔는데 서울시에서 갑자기 1인 승무로 바꾸겠다고 예고 15 22:12 1,260
2560366 이슈 저장한 사람 많다는 어제 MAMA 아이브 안유진, 장원영, 리즈 사진 27 22:11 2,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