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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병역 혜택 줘야?’ 국제 대회 경쟁력 상실한 한국 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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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8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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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이어 프리미어12도 예선 탈락 수모

병역 혜택 걸린 아시안게임에서만 금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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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 김윤일 기자] 국제 대회 경쟁력을 상실한 한국야구대표팀이 조별 예선서 탈락하며 다시 한 번 수모를 겪었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야구대표팀은 18일 오후 1시 대만 타이베이 톈무 구장에서 열리는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2024’ 호주와의 B조 조별리그 최종전을 벌인다.

 

조별 예선 4차전까지 치른 대표팀은 2승 2패를 기록, 호주와의 최종전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예선 탈락했다. 대표팀은 대만과의 1차전, 그리고 분수령이었던 한일전을 패하면서 암운이 드리워졌고 결국 일본과 대만이 조별 예선 통과를 확정하며 한국의 탈락이 결정됐다.

 

계속해서 국제 대회 경쟁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한국 야구다.

 

야구대표팀은 2006년 제1회 월드베이스볼 클래식(WBC)에서 선전 끝에 동메달을 차지하며 발전한 한국 야구의 우수성을 널리 알렸다.

 

그리고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 전승 우승을 차지한데 이어 2009년 제2회 WBC에서 준우승의 성과를 내며 절정을 내달렸다.

 

하지만 2010년대 들어서며 서서히 한국 야구의 침체가 찾아왔다.

 

이미 야구 인프라가 완성 단계에 이른 미국과 일본이 저만큼 앞서간데 이어 도미니카공화국, 베네수엘라, 푸에르토리코 등 중남미 국가에서 유망주가 꾸준히 등장하는 사이, 한국 야구는 세대교체에 실패하며 미래를 책임질 선수들이 나오지 않았다.

 

결국 WBC에서는 2013년과 2017년, 그리고 지난해 3연속 본선 1라운드 탈락이라는 수모를 겪었고, 2021년 열림 2020 도쿄 올림픽에서도 6개 팀 가운데 4위라는 참담한 성적표를 받으며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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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병역 혜택이 걸린 아시안게임에서는 펄펄 날았다.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서 동메달이라는 충격파가 덥쳤던 대표팀은 이후 아시안게임서 최정예 멤버를 구성했고 그 결과 2010년 광저우 대회부터 2022년 항저우 대회까지 4연속 금메달의 성과를 냈다.

 

하지만 아시안게임의 경우 미국, 중남미 국가들이 참여하지 않는데다 아시아 야구 최강국인 일본 또한 프로 선수들을 보내지 않아 상대적으로 우승이 쉽다는 특징이 있다. 즉, 국제대회 경쟁력을 가늠할 수 없는 대회이며 그저 젊은 선수들 병역 혜택 나눠 갖기 그 이상, 이하도 아닌 무대일 뿐이다.

 

무엇보다 야구대표팀은 이번 프리미어12에서도 상대 전력 분석이 부족한 모습을 다시 한 번 드러내고 말았다. 여기에 경쟁력을 갖춘 선수들이 등장하지 않는 점 또한 10년 넘게 고질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KBO리그의 1000만 관중도 중요하지만 실력을 지닌 선수 육성 등 대대적인 손을 볼 필요가 있는 한국 야구의 현실이다.

 

https://m.sports.naver.com/kbaseball/article/119/00028936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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