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조이NOW] 바이럴 의혹 음원, 가요 시상식 '대상' 받을 수 있을까
38,434 305
2024.11.18 11:00
38,434 305

https://www.joynews24.com/view/1784094

 

만약 음원 사이트에 올라온 특정 음원이 과도한 바이럴 마케팅으로 만들어진 억지 체감의 부산물이라면, 이 노래는 음원 대상을 받을 수 있는 것일까? 무조건 음원 1위면 연말 시상식 대상을 받을 수 있는 것일까? 약 7, 8년 전부터 이어진 '체감 없는 1위' 사태, 업계 관계자들은 어떻게 지켜보고 있을까

수상을 위한 억지 부풀리기, 체감 없이 팀의 규모를 확장시키는 방식은 음원, 음반을 가리지 않는다. 이미 조이뉴스24 역시 지난 2월과 4월 과도한 바이럴 마케팅을 우려하는 보도를 내놨고, 그 방식도 일부 공개한 바 있다.

자본의 힘을 빌려 바이럴 마케팅에 엄청난 자금을 쏟는다면, 결국 체감도 팬덤도 따라오지 않는 그룹이 마치 국내와 해외를 주름잡는 팀으로 자리잡게 되는 것이다. 정작 인기 있는 가수와 곡들은 체감이 있음에도 절대적인 성적이 밀린다는 이유로 수상에서 밀려나게 된다. 결국 수상자 명단의 무게감과 신뢰감은 줄어들 수 밖에 없다.

 

 

 

업계에서 이 문제를 마냥 모를까? 전혀 아니다. 모두가 문제를 인식하고 있고 우려를 표한다. 가요기획사는 이 문제를 모를까? 전혀 아니다. 난감하게도, 오히려 이를 기회로 삼았다. 조이뉴스24가 바이럴 마케팅 방식을 보도하며 우려를 표하자 한 소형 연예 기획사는 이 방식을 그대로 따라해 소속 가수 음원 순위를 올리기도 했다

 

◇"공정성 따지려면 '공연 관객수'가 제일…현재보단 깨끗해질 것"

익명을 요구한 한 가요 관계자 A씨는 "이제 음원 음반 시장은 자본의 논리로 움직인다. 다른 데서 몇 억 쓰는데 우리가 몇 천 쓰면, 계란으로 바위 치기 하듯 답이 없어진다. 음원 사이트는 돈을 벌 수 있으니 이 상황을 수수방관한다"며 "대중은 공정하게 음악을 제공 받아야 하는데, 영리 추구하는 음원 사이트들은 움직이지 않는다. '내버려 두면 돈 벌어다 주는데 공정성 따질 필요가 있느냐'는 식"이라며 한숨을 쉬었다.

이 관계자는 자본 논리로 돌아가는 음원 음반 시상식에서 이제 '수상의 의미'는 옅어져 간다고 지적했다. A씨는 "음원은 돈으로 올릴 수 있고, 음반들은 창고에 들어가 있다. 결국 눈에 보이는 건 공연 관객 수 말고는 없다"며 "물론 한 사람이 여러 번 공연에 가는 경우가 있기에 완전히 공정하다고는 볼 수 없다. 하지만 바이럴 판인 현재보다는 깨끗해질 것이다"고 자조 섞인 대답을 내놨다.

 

 

 

그렇다면 매년 공시를 통해 마케팅 비용을 기재해야 하는 상장사는 '수백억 바이럴' 의혹에서 벗어날 수 있는 것일까. 결코 그렇지 않다. 이와 관련, 연예계에 수십 년 몸담은 매니저 B씨는 "공시에 빈 자리는 너무나 많다. 의상비 또는 다른 활동비에 실제보다 더 많은 금액을 기재하고, 그 돈을 뒷돈처럼 따로 빼내 사용하는 경우가 있다"며 "말도 안되게 높은 활동비 항목이 의아하다면 이를 꾸준히 지켜봐도 좋을 것"이라 말했다.

 

◇"체감 위해 심사위원 반영율 유지"…체감 없는 대상 경계

익명을 요구한 한 가요 시상식 관계자 C씨는 몇 년 째 이어지는 이같은 '바이럴 사태'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C씨는 "바이럴 마케팅으로 만든 음원 1위를 과연 정당한 성과라 볼 수 있느냐"며 "이미 가요계는 돈의 논리로 움직이는 판이 됐다. 수상을 가리는 건 의미가 없다. 정상을 가리지 않는 축제를 만들거나 시상식이 사라져야 한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C씨는 "지금의 대중 음악 차트는 돈을 끌어다 쓰는 회사 가수가 1위에 오르는 상황"이라며 "돈의 논리가 개입할 수 없는 '대중픽 음악'을 가릴 기준이 없다면 지상파 연말 가요제처럼 축제를 하는게 낫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차라리 지나가는 사람에게 설문조사를 해서 대상을 주는 게 더 옳을 것"이라 재차 비판했다.

또 다른 가요 시상식 관계자 D씨는 체감 없는 그룹의 대상 수상 위험성을 일면 수긍하며, 각 가요 시상식이 심사위원 평가 반영율을 낮추지 않는 이유가 체감을 가리기 위해서라 강조했다. D씨는 "(과한 바이럴 마케팅으로) 체감 없이 대상을 받는 그룹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심사위원의 평가로 업계 체감을 반영하고 있다"며 "때문에 올해 시상식에서 그런 식으로 우려하는 일은 생기지 않을 것"이라 덧붙였다.

댓글 305개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네이밍X더쿠🤎 아이돌 공동개발 #미지굽블러셔 출시! 'NEW 아카이브 플러피 파우더 블러쉬' 체험 이벤트 331 10.01 41,634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 (인증메일 안오면 스팸함확인) 07.13 1,340,272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26.08.30 아이디 판매 유도관련 추가) 24.04.09 14,316,36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4,684,61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60812 기사뉴스 저작권법 침해 강력 제재] 20.04.29 37,983,51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346,77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5 21.08.23 8,754,52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669,75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62 20.05.17 8,887,38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6 20.04.30 8,763,55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타회원 글/댓글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832,757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74144 이슈 지능이 느껴져서 무섭기까지 한 범고래 눈.mp4 08:56 69
3174143 이슈 세베루스 스네이프의 모티브가 된 실제 인물 08:55 191
3174142 유머 확실히 연상은 못만나겠다 5 08:54 272
3174141 기사/뉴스 영화 '암살자(들)' 논란 여파? 키움증권 '유해진 광고' 종료 3 08:51 398
3174140 이슈 기안 뛰어 넘는 자연인 출연하고 시청률 회복한 나혼산 근황 08:50 751
3174139 이슈 삑삑거리는 슈바오🐼 3 08:50 464
3174138 유머 사심 채우는 오바오 4 08:48 504
3174137 이슈 물고기자리 충격 근황.... 19 08:40 950
3174136 이슈 베트남인이 일주일 동안 죽어서 곰팡이가 핀 생선을 한국인에게 먹였다고 조롱하는 영상이 올라와서 논란 27 08:28 3,556
3174135 정보 신한플러스/플레이 정답 5 08:15 282
3174134 이슈 통제 기질이 심하면.. 일할 때 제일 힘든게.. 나의 뜻과 다르거나 못마땅한 걸 참는 거가 젤 힘든거 같아(당사자성 발언) 27 08:13 3,328
3174133 유머 앞으로 활동 계획은 [코첼라 가기 전에 2차가는거에요] 신입 걸그룹 야망이 장난 아님 1 08:11 1,581
3174132 이슈 코넬대 사건에 대해 서울대 에타에 '코넬대' 정확하게 쓴 글로 검색되는건 딱 2개밖에 없고, 그나마 그 올라온 글마저도 '어쩌라고 글 여러개 쓰지마라' 라는 댓글이 첫번째를 차지함 ㅋㅋㅋㅋㅋㅋ 40 08:03 3,104
3174131 이슈 엄마의 고양이 덕질 기록 15 08:03 3,327
3174130 이슈 지예은 중학생 때 겪은 썰 너무무서워 ㅁㅊ 시험기간이라 늦게까지 학원에 있을 때 화장실에서 물 뿌리는 장난치려고 칸 아래 보면서 친구 찾는데 11 08:01 3,841
3174129 유머 시고르자브종 멍멍이가 귀여운 이유 16 08:01 2,595
3174128 이슈 무기력증 잇는 사람들은 쇼츠 릴스 멀리하고 일기 쓰고 인지치료 상담만 받아도 엄청 좋아짐 7 08:00 1,760
3174127 유머 엄마 친구네 개인데 주인이 빗기는 법을 몰라서 개가 뭔 배추도사 상태였는데 빗질하고나니까 그나마 좀 개같아짐 12 07:51 5,452
3174126 유머 회사칠판 귀여워 2 07:51 1,473
3174125 이슈 아니 그리고... [암살자들]의 진짜 주제는 과거의 기자들을 소환해서 현재 현실의 언론 종사자들에게 피를 토하는 마음으로 당신 선배들의 직업정신을 되살려달라는 거임 16 07:49 2,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