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김나정 측 “강제로 마약 흡입 당해 ... 증거 영상도 있다”
98,974 495
2024.11.18 09:09
98,974 495
VLAUHt
필리핀에서 “마약 투약한 것을 자수한다”는 글을 소셜미디어에 올려 논란이 됐던 프리랜서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나정(32) 측이 경찰 조사를 받은 후 첫 입장을 밝혔다. 사업차 찾은 필리핀에서 억지로 마약을 흡입 당했고, 이후 신변에 위협을 느껴 구조요청을 하기 위해 소셜미디어에 글을 올리게 됐다는 취지다.


18일 조선닷컴이 입수한 김나정 측 입장문에 따르면, 김나정은 뷰티 제품 홍보 및 본인의 속옷 브랜드 출시를 위해 필리핀을 찾았다가 젊은 사업가 A씨를 알게 됐다며 “항간에 도는 소위 ‘스폰’의 존재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했다.


김나정 측은 “술자리를 해 다소 취했던 상황에서 알 수 없는 이유로 A씨로부터 손이 묶이고 안대가 씌워졌다”며 “그 과정에서 A씨는 연기를 흡입하게 하고, 이를 피하자 ‘관’ 같은 것을 이용해 강제로 연기를 흡입할 수밖에 없도록 했다”고 주장했다. 김나정의 휴대전화에는 이 모습을 담은 영상이 남아있다고 한다.


김나정 측은 “A씨가 본인 휴대전화로 이 영상을 촬영할 경우 나중에 문제가 될 것을 우려해 김나정의 휴대전화로 촬영한 뒤 에어드랍 등의 방법으로 전송받아 영상을 보관하려고 한 것으로 보인다”고 추측했다. 그러면서 “이 영상으로 김나정이 항거불능 상태에 있었다는 점을 증명할 수 있다”고 했다.


또 “A씨는 김나정에게 문제의 마약을 강제 흡입시키기 전, 총을 보여주고 ‘사람을 쉽게 죽일 수 있다는 취지의 이야기를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사실을 증명할 자료는 따로 없으나 김나정은 경찰 조사 과정에서 A씨가 다수의 범죄를 저질러 수배 중으로, 현재 한국에 귀국할 수 없는 사람이라는 것을 확인했다”고 했다.


김나정이 귀국 전 올린 소셜미디어 게시물과 관련해서는 “경찰에 신변 보호를 요청하는 영상통화를 했고, 그 과정에서 A씨의 관계자로 보이는 자가 A씨와 통화하며 김나정을 추적하는 영상을 녹화했다”며 “김나정은 긴급히 구조요청을 하기 위해 마약 투약 사실을 자수한 것이지, 자의로 마약을 투약했음을 인정한 건 아니다”라고 했다.


이후 A씨는 김나정의 목숨을 위협하거나 경찰 조사 내용을 알려달라고 강요하는 텔레그램 메시지를 보냈다고 한다. 경찰은 이에 김나정에게 피해자용 스마트워치를 제공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입장문은 김나정의 법률대리인 김연기 변호사(법무법인 충정)가 작성했다. 김 변호사는 ▲A씨가 다수의 범죄를 범해 한국에 입국하지 못하는 사람이라는 기록 ▲김나정이 마약류를 강제 흡입 당할 수밖에 없었던 상황을 알 수 있는 영상 ▲김나정이 A씨의 관계자로부터 추적당해 신변의 위협을 느낄 수밖에 없었던 상황을 알 수 있는 영상 ▲A씨의 텔레그램 메시지 ▲피해자용 스마트워치를 제공받은 사실 등은 “모두 객관적 자료”라고 했다.


김 변호사는 다만 “피해 영상을 포함한 다른 증거를 수사기관에 제출하지 못했고, 이에 따라 사실과 다른 진술을 일부 한 것이 있다”고 했다. A씨가 협박을 실행에 옮길 수 있다는 걱정에 김나정이 그의 존재를 드러내는 것을 매우 꺼렸기 때문이라는 게 김 변호사의 설명이다.


김 변호사는 “김나정은 피해자인 입장이므로 이후 절차에서는 이를 바로잡고자 한다”며 “김나정에 대해 다른 추측은 자제하여 주시고,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3/0003870993?sid=102

목록 스크랩 (1)
댓글 49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톤핏선💗] 자외선차단+3D볼륨광+보습을 한번에💗'젤리듀 글로시 밤' 체험 이벤트 299 02.01 31,78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730,30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5,105,56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628,71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7,278,21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2 21.08.23 6,008,22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0 20.09.29 4,963,39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75 20.05.17 5,569,27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2 20.04.30 6,000,35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866,40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23927 이슈 세계 어디로든 갈 수 있지만 평생 못 가(안)볼 거 같은 나라는? 5 13:49 94
2623926 유머 솔직히 이거 보면 산다 vs 안산다 13 13:45 949
2623925 이슈 주지훈 아기랑 투샷.jpg 21 13:44 1,426
2623924 유머 성격 다른 거 보여서 귀여운 샤오샤오, 레이레이 혈압 측정 영상🐼 1 13:41 510
2623923 기사/뉴스 미 의료 수송기 추락…7명 사망·19명 부상 28 13:39 3,554
2623922 유머 물물교환.🐼🍎 3 13:39 707
2623921 이슈 치와와에 대한 가장 큰 오해 5 13:39 500
2623920 유머 후이때문에 놀란 아이바오❤️🐼 놀란 엄마때문에 놀란 후이바오🩷🐼 9 13:37 1,203
2623919 이슈 현재 태국 방콕에서 가장 핫한 쇼핑몰 2곳....jpg 37 13:37 2,993
2623918 기사/뉴스 中전문가, '트럼프 관세'에 "中, 희토류 등 보복계획 있을 것" 1 13:37 211
2623917 이슈 [전지적참견시점] 집에서 간단히 차린 박세리표 연말회식 상차림 4 13:36 1,358
2623916 이슈 부산에서 추천해줄만한 맛집 29곳 74 13:35 1,447
2623915 유머 이준석 다큐멘터리 펀딩하는 이유 8 13:32 2,945
2623914 이슈 진돌이 본인채널에서 히ㅣㅣㅣ디 영상 조회수랑 댓글이 3배 높아도 기분이 안 나쁜 이유 36 13:31 2,540
2623913 이슈 반응 안 좋은 릴리 콜린스 대리모 출산 55 13:30 4,219
2623912 이슈 현재 심하게 갈린다는 최애 파스타 테스트.JPG 191 13:28 6,885
2623911 이슈 기적이라 불리는 레이 사고 12 13:28 2,377
2623910 기사/뉴스 조국혁신당 "내란 종식 위한 '원탁회의' 제안…민주 우클릭 우려 있어" 22 13:27 930
2623909 유머 디씨의 맨날 친구 기다리는 빌런의 결말.jpg 10 13:26 2,203
2623908 이슈 크리스피 크림도넛 제조과정.gif 26 13:23 3,9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