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단독] 김나정 측 “강제로 마약 흡입 당해 ... 증거 영상도 있다”

무명의 더쿠 | 11-18 | 조회 수 95656
VLAUHt
필리핀에서 “마약 투약한 것을 자수한다”는 글을 소셜미디어에 올려 논란이 됐던 프리랜서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나정(32) 측이 경찰 조사를 받은 후 첫 입장을 밝혔다. 사업차 찾은 필리핀에서 억지로 마약을 흡입 당했고, 이후 신변에 위협을 느껴 구조요청을 하기 위해 소셜미디어에 글을 올리게 됐다는 취지다.


18일 조선닷컴이 입수한 김나정 측 입장문에 따르면, 김나정은 뷰티 제품 홍보 및 본인의 속옷 브랜드 출시를 위해 필리핀을 찾았다가 젊은 사업가 A씨를 알게 됐다며 “항간에 도는 소위 ‘스폰’의 존재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했다.


김나정 측은 “술자리를 해 다소 취했던 상황에서 알 수 없는 이유로 A씨로부터 손이 묶이고 안대가 씌워졌다”며 “그 과정에서 A씨는 연기를 흡입하게 하고, 이를 피하자 ‘관’ 같은 것을 이용해 강제로 연기를 흡입할 수밖에 없도록 했다”고 주장했다. 김나정의 휴대전화에는 이 모습을 담은 영상이 남아있다고 한다.


김나정 측은 “A씨가 본인 휴대전화로 이 영상을 촬영할 경우 나중에 문제가 될 것을 우려해 김나정의 휴대전화로 촬영한 뒤 에어드랍 등의 방법으로 전송받아 영상을 보관하려고 한 것으로 보인다”고 추측했다. 그러면서 “이 영상으로 김나정이 항거불능 상태에 있었다는 점을 증명할 수 있다”고 했다.


또 “A씨는 김나정에게 문제의 마약을 강제 흡입시키기 전, 총을 보여주고 ‘사람을 쉽게 죽일 수 있다는 취지의 이야기를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사실을 증명할 자료는 따로 없으나 김나정은 경찰 조사 과정에서 A씨가 다수의 범죄를 저질러 수배 중으로, 현재 한국에 귀국할 수 없는 사람이라는 것을 확인했다”고 했다.


김나정이 귀국 전 올린 소셜미디어 게시물과 관련해서는 “경찰에 신변 보호를 요청하는 영상통화를 했고, 그 과정에서 A씨의 관계자로 보이는 자가 A씨와 통화하며 김나정을 추적하는 영상을 녹화했다”며 “김나정은 긴급히 구조요청을 하기 위해 마약 투약 사실을 자수한 것이지, 자의로 마약을 투약했음을 인정한 건 아니다”라고 했다.


이후 A씨는 김나정의 목숨을 위협하거나 경찰 조사 내용을 알려달라고 강요하는 텔레그램 메시지를 보냈다고 한다. 경찰은 이에 김나정에게 피해자용 스마트워치를 제공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입장문은 김나정의 법률대리인 김연기 변호사(법무법인 충정)가 작성했다. 김 변호사는 ▲A씨가 다수의 범죄를 범해 한국에 입국하지 못하는 사람이라는 기록 ▲김나정이 마약류를 강제 흡입 당할 수밖에 없었던 상황을 알 수 있는 영상 ▲김나정이 A씨의 관계자로부터 추적당해 신변의 위협을 느낄 수밖에 없었던 상황을 알 수 있는 영상 ▲A씨의 텔레그램 메시지 ▲피해자용 스마트워치를 제공받은 사실 등은 “모두 객관적 자료”라고 했다.


김 변호사는 다만 “피해 영상을 포함한 다른 증거를 수사기관에 제출하지 못했고, 이에 따라 사실과 다른 진술을 일부 한 것이 있다”고 했다. A씨가 협박을 실행에 옮길 수 있다는 걱정에 김나정이 그의 존재를 드러내는 것을 매우 꺼렸기 때문이라는 게 김 변호사의 설명이다.


김 변호사는 “김나정은 피해자인 입장이므로 이후 절차에서는 이를 바로잡고자 한다”며 “김나정에 대해 다른 추측은 자제하여 주시고,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3/0003870993?sid=102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495
목록
1
카카오톡 공유 보내기 버튼 URL 복사 버튼
리플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돌비 코리아] 지금 돌비 애트모스 음원 들어보고 경품 응모하자! 💜 1
  •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4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1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5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2
  •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태연 [Letter To Myself] 초동 2일차 종료
    • 01:37
    • 조회 78
    • 정보
    • 창사 이래 최대 위기라는 커피브랜드..
    • 01:31
    • 조회 1830
    • 이슈
    25
    • 배우 배종옥 따님이 자기 엄마가 무명배우인줄 알았다고 함...
    • 01:28
    • 조회 1643
    • 유머
    7
    • [스테이지 파이터] 강경한무단이 모아온 파이널 한국무용 영상들.ytb
    • 01:28
    • 조회 351
    • 이슈
    15
    • SM 자회사로 데뷔했던 2000년대 초반 당시 SM 아티스트들
    • 01:28
    • 조회 548
    • 이슈
    5
    • 해리포터 양덕들이 열광했던 젊은 시리우스 블랙 가상캐스팅
    • 01:27
    • 조회 677
    • 이슈
    7
    • 천원어치 전화선도 명품이라는 옷을 입으면...
    • 01:21
    • 조회 1430
    • 유머
    4
    • 5년 전 오늘 발매♬ BLUE ENCOUNT 'ポラリス'
    • 01:21
    • 조회 39
    • 이슈
    • 체한 것 같아서 쌍절곤 돌리다가 몸 쎄게 때렸는데
    • 01:20
    • 조회 833
    • 유머
    1
    • 술집에서 안주 8개 시켰다가 욕먹은 유튜버
    • 01:18
    • 조회 5319
    • 유머
    93
    • 인셀감성 애니 추천한 NCT위시 유우시 (애니장면혐주의)
    • 01:17
    • 조회 2836
    • 이슈
    120
    • 쉽게 보는 카드값 느낌
    • 01:15
    • 조회 1117
    • 유머
    3
    • 차에서 5만원 나왔는데 누구거냐
    • 01:15
    • 조회 1302
    • 유머
    7
    • 팔레스타인인 : 한국을 이기진 못했지만 우리나라가 자랑스럽다.
    • 01:13
    • 조회 1834
    • 이슈
    14
    • 이제는 깔끔해졌다는 중국 화장실
    • 01:12
    • 조회 2193
    • 유머
    21
    • 아는형님 460회 <민경훈 결혼 특집> 예고편
    • 01:10
    • 조회 612
    • 이슈
    2
    • 대충살자~~~~
    • 01:10
    • 조회 657
    • 유머
    3
    • 나이가 들수록 무례함에 반응 하지 않는 이유
    • 01:09
    • 조회 2938
    • 유머
    29
    • 동덕여대 시위, '왜' 묻지 않은 언론에 '난장판'만 남았다
    • 01:09
    • 조회 546
    • 이슈
    11
    • 동덕여대 시위 영상 올렸다가 테러 당한 유튜버
    • 01:06
    • 조회 2078
    • 이슈
    22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