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한국 남자야말로 진짜 호구”...도망간 베트남 신부, 살림은 ‘이 나라’ 남자와 차렸다 [신짜오 베트남]
62,430 343
2024.11.16 08:56
62,430 343
[신짜오 베트남 - 316] 저는 베트남에서 잠시 체류한 경험이 있습니다. 그때문인지 몰라도 주변에 베트남 여성과 결혼하신 한국분들을 좀 알고 있습니다. 미디어를 통해 공개되는 사연만 보더라도 한국인 남성-베트남 여성 커플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대부분은 행복하게 잘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면을 살펴보면 좀 다른 통계도 눈에 띕니다. 오늘은 베트남 국제결혼을 중심으로 몇 가지 통계를 함께 살펴봅니다. 일단 베트남을 포함한 국제결혼은 이제 어엿한 한국 결혼의 한 갈래로 자리를 잡은 모습입니다. 작년 결혼한 부부 10쌍 중 1쌍이 다문화 부부이기 때문입니다.

통계청이 내놓은 ‘2023년 다문화 인구 동태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다문화 혼인 건수는 총 2만 431건으로 전년보다 17.2%나 증가했습니다. 전체 혼인에서 다문화 혼인이 차지하는 비중도 2022년 9.1%에서 지난해 10.6%로 1.5%포인트 늘었습니다. 결혼하는 커플 1만 쌍 중 1060쌍의 커플이 다문화 혼인을 했다는 얘기입니다.

하지만 다문화 결혼이 늘어난 것에 비례해 다문화 이혼도 늘고 있습니다. 지난해 다문화 이혼은 8158건으로 전년 대비 3.9% 증가했습니다. 전체 이혼 중 다문화 이혼 비중도 전년 대비 0.4%포인트 증가한 8.8%를 기록했습니다.

단순 통계만 짚어보자면 작년 다문화 결혼은 2만 431건이 이루어졌고, 이혼도 8158건에 달했습니다. 물론 이 통계를 보고 다문화 부부 2커플 중 거의 1커플이 이혼하는 것이라고 넘겨짚으면 안 됩니다. 이혼의 경우 몇 개월~몇 년 동안 혼인생활을 유지하다가 그해 갈라진 부부가 통계에 잡히는 것이기 때문에 한 해 기준으로 혼인 데이터와 단순 비교하면 안 되기 때문입니다.

다시 혼인 얘기로 돌아가서 다문화 혼인 10건 중 거의 7건(69.8%)은 한국 남성이 외국인 여성과 결혼하는 케이스였습니다. 한국 여성이 외국인 남성과 결혼하는 경우는 17.9%였고, 귀화자와의 결혼은 12.3%였습니다. 한 가지 재미있는 것은 외국인 및 귀화자 남편의 국적이 중국(6.9%), 미국(6.9%), 베트남(3.9%) 순이었다는 것입니다. 중국은 인구도 워낙 많고 한국과 교류가 활발하니 크게 이상할 게 없어 보입니다. 한국인 국적을 따낸 조선족 여성이 중국 국적 남성과 결혼하는 것도 통계에 영향을 미쳤을 것입니다. 미국인 남성과 한국인 여성 결혼도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국제결혼 시장에서는 한국인 여성과 베트남 남성이 결혼하는 비중이 높은 데에는 착시현상이 있다고 설명합니다. 한국 국적을 취득할 의향으로 한국인 남성과 결혼한 뒤 국적 취득 후 이혼 절차를 밟고 베트남 남성과 재혼하는 베트남 출신 한국인 여성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입니다.

과거 베트남 사기 결혼에 휘말려 피해를 봤다고 주장하는 분의 사연은 이렇습니다.

어렵게 국제결혼 업체를 통해서 베트남 신부를 구했습니다. 하지만 같이 산 것은 딱 일주일뿐이었죠. 베트남 네트워크로 돌아가는 전문 차량을 타고 바로 도망을 갔기 때문입니다. 어렵게 수소문해서 한 섬에서 신부를 찾았는데, 한 달만에 다시 집을 나갔습니다. 이번에는 한 도시에서 신부를 다시 찾았는데 비슷한 사연을 가진 친구들이 함께 있더군요. 저는 몰랐는데 베트남에서 한국 총각을 호구로 보는 시각이 있다고 합니다. 결혼 중개업체는 ‘나몰라라’로 일관하고 신부 데려오기는 포기했습니다. 전해 듣는 얘기로는 베트남 남자와 아이 낳고 잘 산다고 하네요. 돈만 쓰고 호적만 더렵혔습니다.

베트남 여성과 국제결혼 후 2년째 되는 해에 가정폭력이라는 누명을 쓰고 이혼소송과 형사재판을 하고 있습니다. 처남과 누나까지 억울한 고소를 당했습니다. 베트남 전 부인은 어린 딸을 두고 도망간 뒤에 이혼소송을 걸어왔는데 7개월 짜리 딸을 두고 가서 아이를 2년 가까이 저희 집안에서 양육해왔죠. 하지만 대한민국 재판부는 양육자를 전 부인으로 지정하더군요. 외국인은 무조건 약자이니 편들어주고 무조건 양보하라는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결국 잘 키우고 있는 딸 아이까지 국적 획득의 목적이 될 게 뻔하니 너무나 원망스럽습니다.

물론 이런 사연은 자신이 유리한 점만 부각시켜 말했을 것이니 어느 정도 과장과 왜곡이 있을 수 있다고 봐야 할 것입니다. 사연자의 억울함을 100% 인정하기는 시기상조라는 얘기입니다. 하지만 이들을 상대로 장사(?)를 하는 국제결혼 전문 업체조차 분명 문제가 있다는 데는 동의를 합니다. 국제결혼을 전문으로 진행하는 A업체의 대표는 이렇게 얘기합니다.

신부가 한국 입국직후 도망을 가게 되었을 경우에 바로 강제추방을 하고 혼인무효가 될수 있는 보다 강력한 제도는 필요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귀책사유를 신랑이 입증을 해야하는데 인권단체에서 나서서 전후맥락 따지지 않고 남편의 문제로 몰아가니 억울한 분도 많을 겁니다. 이런 식으로 국적을 받아놓고 다시 박탈하기 위해서는 많은 비용과 시간이 들거든요. 이런 제도의 미비점을 잘 아는 베트남 일부 업체들이 한국입국을 위한 단순한 목적으로 국제결혼을 부추기는 경우가 늘고 있습니다. 이런 점에 대해서는 대한민국 법무부도 사태를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좀 더 강력한 처벌이 있어야 선한 마음을 가지고 한국에 결혼하러 오는 베트남 신부도 보호할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한국인 신랑들도 문제가 많아요. 예쁘고 젊고 몸매 좋은 여자들만 원하는데 20대초반 여자가 50대 이상 남자와 행복하게 잘살 확률이 얼마나 되겠어요. 현지에서 괜찮고 참한 신부를 추천해도 ‘도망가도 상관없다’며 예쁜 여자만 찾고 있으니, 리스크가 어떻게 없겠습니까.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397589?sid=103

댓글 34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네이처리퍼블릭💚 이 가격에 백화점 립 광택? 바이플라워 글로우 립스틱 체험단(50인) 163 00:05 17,874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시크릿모드 사용자들 필독 (사용안함 옵션 추가)📢 07.13 173,44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437,31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831,29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6,793,01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218,88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1 21.08.23 8,672,43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577,60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40 20.05.17 8,797,40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674,11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696,889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25914 기사/뉴스 파라타항공 5호기 A330 국내 도착…美 취항 앞두고 기단 확충 1 11:44 98
3125913 유머 나 닮았다고 지겹게 들은 셋인데 공통점 없지않나 15 11:42 532
3125912 이슈 쯔양 건강상태.jpg 9 11:42 769
3125911 이슈 요양병원 가보면 알게됨.. 독거노인은 진짜 괄시당한다.thread 27 11:40 1,243
3125910 정치 [속보] 정성호 법무장관, 사의 재차 시사…"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11:39 150
3125909 유머 JYP 엔딩요정을 본 선미 효린 유노윤호 4 11:39 534
3125908 기사/뉴스 동두천서 불법 유턴 사고…20대 오토바이 운전자 숨져 2 11:39 355
3125907 유머 시바견인데 진돗개포스가 있는 알칸타라야구선수 개 유키 14 11:37 708
3125906 이슈 명예영국인이 알려주는 영어 못해도 현지 친구들 사귀는 법 5 11:37 671
3125905 이슈 해외 사는 입장에서 이거 뜬금없이 받으면 그렇게 행복할수가 없음 심지어 내것도 아닌데도 보이면 그저 반갑고 마음 따뜻해짐 1 11:36 755
3125904 기사/뉴스 "돌4X, 어디까지 느껴봤니?"…'호프', 특별관 사용 설명서 1 11:36 151
3125903 유머 ???: 흑역사 대결 해보자. 일단 나부터 할게.. 8 11:35 667
3125902 기사/뉴스 최수영 ‘수영 남편’ 권성준 팬심 의심‥데뷔작도 모르자 “신빙성 없어”(냉부) 18 11:34 1,918
3125901 유머 ??? : 오빠 가라그래 1 11:33 311
3125900 이슈 아들 빙상대회 연습 시키러 공원 갔는데 아빠가 난리남 7 11:32 1,146
3125899 이슈 딸바보가되는이유 1 11:31 368
3125898 기사/뉴스 >>오늘 윤석열 선거법 선고<<..국힘‘397억 반환’ 달렸다 23 11:30 613
3125897 이슈 이 얼굴로 연예계랑 전혀 상관없는 직종 하고 있음 21 11:30 2,676
3125896 이슈 [내 남은 연애] 세상에 처음 내놓는 우리의 투병 이야기 우리가 평범한 연애를 할 수 있을까요?💧| 1회 예고 11:28 293
3125895 유머 메타 안경으로 몰카하는 남성을 발견하면 디즈니 노래를 틀라는 팁 2 11:28 9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