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윤 정부 임기반환점, 의료·연금개혁 가시적 성과…두터운 약자복지
3,646 114
2024.11.14 10:28
3,646 114
[데일리안 = 박진석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임기가 반환점을 돈 가운데 보건복지부가 의료개혁, 연금개혁, 저출생, 약자복지 그리고 바이오·디지털 헬스 총 5대 분야 핵심 과제를 차질 없이 이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14일 이러한 내용의 보건복지 분야 주요 성과와 향후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필수·지역의료 강화를 위한 의료개혁


27년 만에 의대 모집인원 확대, 간호법 제정을 통한 진료지원 간호사 제도화를 통해 의료인력의 안정적 확충 기반을 마련했다. 소아·심뇌혈관·중증외상 등 필수의료 분야의 권역 내 의료기관 간 진료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지역의료 안전망을 강화했다.

중증·응급질환도 사는 곳에서 치료받을 수 있는 지역 완결적 의료체계 구축을 위한 지역의료 확충도 추진했다. 특정병원 환자쏠림 및 응급실 미수용 사례 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한국형 병원전 중증도 분류(Pre-KTAS) 전면 도입, 광역응급의료상황실 설치(2024년 6개소) 등 응급의료 이송·전원 체계를 강화했다.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 한시적으로 실시했던 비대면진료 종료 후 제도 공백에 따른 국민 불편 방지를 위해 지난해 6월부터 비대면진료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역량있는 의료인력 확충을 위해 의료인력 수급추계·조정 논의기구를 설치하고 전공의 수련의 질을 대폭 제고하기 위해 지도전담의 등 밀착지도, 수련시간 단축, 다양한 경험과 술기 교육을 위한 다기관 협력수련 등 3대 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의료전달체계 정상화와 지역의료 재건을 위해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을 시작으로 3차, 2차, 일차의료가 진료량 확장, 무한경쟁 기조에서 환자중심, 질 제고, 협력체계로 전환을 추진한다.

필수의료에 대한 충분하고 공정한 보상을 위해 전체 건보수가를 정밀 분석해 저수가는 없애고 적정수가로 전면 혁신한다.

이 외에도 건강보험 재정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외래진료 본인부담 차등, 외국인 피부양자 자격요건 강화, 요양기관 본인 확인 의무화 등을 추진했다.



상생의 국민연금 개혁


정부는 이번 개혁안에서 모수 개혁(보험료율 13%·소득대체율 42%), 기금수익률 제고(4.5%→5.5%), 자동조정장치 도입 등 지속가능성 확보, 세대별 보험료율 인상 속도 차등 및 지급보장 명문화를 통한 세대 간 형평성 제고, 국민·기초·퇴직·개인연금까지 포함한 노후소득보장 강화 방안을 폭넓게 제시했다.

정부는 이를 통해 국민연금 기금의 장기적 재정 안정성을 제고(기금소진 2056년→2072년)하고 청년을 포함한 모든 세대가 공평하게 제도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설계해 개혁에 대한 수용성을 확대하는 한편, 다층 연금체계 확립을 통해 실질소득을 강화해 국민들이 안정적으로 노후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추진한다.

정부는 앞으로도 개혁 필요성·시급성 등에 대해 국민과 소통을 강화하고 연금개혁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국회 논의 과정에도 적극 참여·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저출생 추세 반전을 위한 총력 대응


경제적 부담이 큰 난임 시술에 대해 지원 횟수 확대(난임부부당 21회→출산당 25회), 45세 이상 본인부담률 30%로 인하 등 건강보험 적용을 확대하고 지자체별 난임시술비 지원사업의 소득·연령 기준도 폐지했다.

부모 급여 도입 및 지원금 인상(0세 70만원/1세 35만원→0세 100만원/1세 50만원), 2세 미만 입원진료 본인부담 무료화(5%→0%), 출생 순위에 따른 첫만남이용권 지원금을 인상했다.

다둥이 가구에 대한 충분한 지원을 위해 임신·출산 의료비 지원을 태아 당 100만원으로 인상하고 건강관리사 지원 인원·기간 확대(최대 2명, 최대 25일→태아당 1명, 최대 40일) 및 다둥이 임신 등 고위험임산부 의료비 지원의 소득기준도 폐지했다.


더욱 촘촘하고 두터운 약자복지


3년 연속 기준중위소득 역대 최고로 인상했다. 7년 만에 생계급여 선정기준 상향(30%→32%)으로 복지 문턱은 낮추고 최저생활 보장 수준은 높였다.

장애인 일자리 매년 2000개 추가, 경증까지 장애인 건강주치의 확대, 자기 결정권 보장을 위한 개인예산제를 시범 도입했고 2018년 이후 동결된 노인 일자리 보수를 올해 역대 최고 수준인 7% 인상했다. 일자리 수도 103만 개로 확대했다.

아동의 생명을 보호하고 위기임산부 지원을 위해 출생통보제·보호출산제도도 시행했다. 위기청년, 고독사 위험자, 정신건강 위험군 등 새로운 복지 수요를 발굴해 사각지대가 없도록 촘촘히 지원했다.

아울러 올해 정신건강 중·고위험군(8만 명) 대상 전 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을 도입, 2027년까지 100만명을 지원한다.

이기일 복지부 제1차관은 “정부는 지난 2년 반 동안 국민의 삶과 가장 밀접한 보건·복지 분야에 대한 재정투자를 확대해왔다”며 “2년 연속 12%가 넘는 예산 증가를 통해 전체 정부 예산 대비 복지부 예산 비중은 2022년 16.0%에서 2024년 18.6%로 증가했다”고 말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119/0002892611?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11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웨이브X더쿠] 드덕들을 위해 웨이브가 개발한 스마트폰 중독 테스트 이벤트🔥 feat. 뉴클래식 프로젝트 852 11.22 78,018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867,05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674,61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955,508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7,344,79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4 21.08.23 5,372,41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1 20.09.29 4,338,93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6 20.05.17 4,936,15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3 20.04.30 5,381,76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157,48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64795 이슈 세상에 귀여운거 다 달고 나온 우기 셀프 헤메코 1 23:27 179
2564794 이슈 지드래곤 인스스에 올라온 MAMA 홈스윗홈 리허설 영상 23:26 204
2564793 이슈 처음으로 다이어트 안하고 촬영한 드라마에서 천우희.gif 5 23:26 772
2564792 이슈 고경표 인스타 스토리 3 23:26 566
2564791 이슈 폭설 내린 신차 집하장 근황.jpg 3 23:26 648
2564790 이슈 차은우 클라이밍 목격담 후기 8 23:24 1,392
2564789 유머 흔한 국민대의 눈오는 날 풍경.jpg 11 23:23 1,220
2564788 유머 치과에서 유일하게 내편인 기계 3 23:22 1,367
2564787 이슈 동덕여대 사태에 대해 한마디한 순풍산부인과 미달이 ㄷㄷ...jpg 31 23:22 1,991
2564786 유머 보아 크리스마스 동심 탈룰라.x 2 23:21 193
2564785 이슈 청하 Special Christmas Digital Single [Christmas Promises] Coming soon…..♥︎ 1 23:19 123
2564784 이슈 '꽃길'이라는 단어 대중화에 30% 정도 기여했다는 사람 18 23:18 2,615
2564783 기사/뉴스 청량리 쇼핑몰서 50대 남성 추락, 후송됐으나 사망 3 23:18 1,794
2564782 이슈 오마이걸 승희&온앤오프 이션&이채연 | 방가방가채연이 EP.02 23:17 131
2564781 이슈 ㄹㅇ이런날까지 출근시키는거 나라가 국민을 안전불감증으로 만듬 66 23:14 5,302
2564780 팁/유용/추천 고양이 눈썹이 k하트 일수 있는거임??? v로??? 8 23:10 1,253
2564779 유머 걷는 소리 졸귀인 강아지 4 23:08 858
2564778 유머 우리동네... 눈사람 부수고 다니는 사람 정맒많음 어떻게하면 부서지고도 조금의 가책이라도 느끼게 할 수 있을까 4 23:08 2,093
2564777 이슈 프라다 공계에 올라온 카리나 10 23:07 1,978
2564776 유머 유리벽에 붙은 오징어를 점프해서 먹는게 특기인 메이쨩 2 23:07 6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