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빅히트뮤직을 제외한 국내 모든 레이블은 하이브에게 음원 유통비, 용역비 등을 아티스트 육성을 위한 일종의 '수업료'로 지불하고 있다. 뉴진스(2021년 데뷔)가 속해 있는 어도어는 하이브 내부거래 매출액(31억원)의 5배가 넘는 157억원을 지난해 수업료로 지불했다. 그룹 르세라핌(2022년 데뷔)의 쏘스뮤직은 내부거래 매출액(35억원)의 약 3배 수준인 110억원을 부담했다.
28,266 285
2024.11.07 16:35
28,266 285

빅히트뮤직을 제외한 국내 모든 레이블은 하이브에게 음원 유통비, 용역비 등을 아티스트 육성을 위한 일종의 '수업료'로 지불하고 있다. 뉴진스(2021년 데뷔)가 속해 있는 어도어는 하이브 내부거래 매출액(31억원)의 5배가 넘는 157억원을 지난해 수업료로 지불했다. 그룹 르세라핌(2022년 데뷔)의 쏘스뮤직은 내부거래 매출액(35억원)의 약 3배 수준인 110억원을 부담했다.

 

반면 2020년 엔하이픈, 올해 초 아일릿을 데뷔시킨 빌리프랩의 수업료는 144억원으로 내부거래 매출액(93억원)과 격차가 적은 편이다. 소속 아티스트가 비교적 최근에 데뷔한 만큼 가장 비싼 수업료를 내고 있지만 하이브와의 협업으로 얻는 수익은 어도어와 쏘스뮤직 대비 높은 편이다.

 

이들 레이블이 소속 아티스트를 활용해 인식한 매출액은 회사별로 차이를 보인다. 어도어는 지난해 설립 3년 만에 110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전년(186억원) 대비 가장 공격적인 성장을 일궜고 뉴진스가 하이브 내 음원매출 1위를 차지하는 등 BTS 데뷔 당시보다 빠른 성장을 보였다. 그럼에도 국내 레이블 중 내부거래 매출액 대비 내부거래 매입액 비율이 가장 컸다. 

 

쏘스뮤직의 지난해 매출액은 611억원으로 전년(229억원) 대비 급성장했지만 어도어의 절반 수준에 머물렀다. 그럼에도 하이브는 용역비 명목으로 어도어(31억원)보다 많은 내부거래 매출액(35억원)을 지불했고 어도어(157억원)보다 적은 매입액(110억원)을 가져갔다. 

 

빌리프랩은 엔하이픈의 활동을 매출에 반영하며 지난해 913억원의 수익을 인식했다. 전년(599억원) 대비 높은 성장폭을 기록했지만 성과만 놓고 보면 어도어에 뒤처지지만 하이브와 더 많은 협업을 진행하며 내부거래 매출을 인식했다.

 

업계 관계자는 "하이브의 경우 산하 레이블에 음반 제작과 판매 등 각종 서비스를 제공한 대가를 매출액으로 인식하고 하이브가 진행 중인 사업에 레이블 소속 아티스트를 동원한 비용을 지불한다"며 "빅히트뮤직의 BTS는 빌보드 차트를 석권하는 등 대체 불가능한 수준의 실적을 하이브에 안겨준 만큼 하이브가 보다 많은 비용을 지불하며 사업에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선 이러한 레이블 운영 구조가 그룹 전체의 성장 동력을 훼손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빅히트뮤직에 대한 의존도가 워낙 높다보니 높은 성과를 낸 레이블의 경우 그룹 차원의 기회 부여가 상대적으로 부족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https://dealsite.co.kr/articles/130731

 

어도어 수업료 157억 / 내부매출액 31억

쏘스뮤직 수업료 110억 / 내부매출액 35억

빌리프랩 수업료 144억 / 내부매출액 93억

 

목록 스크랩 (2)
댓글 28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비브🌿] 겨울철, 거칠어진 피부 촉촉하게 보습케어✨ '아비브 부활초 세럼 & 부활초 크림' 체험 이벤트! 564 11.20 39,567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748,07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567,72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805,334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7,201,43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4 21.08.23 5,321,07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1 20.09.29 4,294,26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6 20.05.17 4,883,75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2 20.04.30 5,339,92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100,382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60394 이슈 미국에서 머라이어 캐리랑 쌍벽으로 크리스마스의 제왕 이미지 가수 22:35 45
2560393 기사/뉴스 김우빈, 5년 만에 단독 팬미팅 개최... 내년 1월 11일 확정 22:34 26
2560392 이슈 {풍향고} 노어플 여행 START 풍향고 (11월 24일 일요일 오전 9시 공개) 22:33 82
2560391 이슈 TWS (투어스) 신곡 ‘마지막 축제’ 챌린지 🎉 w.신유 도훈 1 22:33 84
2560390 기사/뉴스 싱글맘' 한그루 "8살 남매 쌍둥이 독박육아 2년 넘어··일하는 게 더 쉽다" ('살림남') [순간포착] 22:33 303
2560389 기사/뉴스 “버려질 화환 대신 그림은 괜찮네”…축의금은 ‘키오스크’로 내는 MZ 결혼 풍속도 3 22:32 390
2560388 기사/뉴스 이주빈 무대서 꽈당, 손 내민 임시완 부축→돌발상황에도 침착[MAMA AWARDS] 2 22:31 672
2560387 기사/뉴스 일본 사람들이 뽑은 'BEST 한국 드라마'… 3위 '사랑의불시착', 2위 '우영우', 과연 1위는? 10 22:30 679
2560386 이슈 잭 니콜슨 따라하는 디카프리오.gif 10 22:30 512
2560385 이슈 클린트 이스트우드 따라하는 짐캐리.gif 7 22:29 499
2560384 이슈 13년 전 오늘 발매♬ JUJU 'Lullaby Of Birdland/みずいろの影' 22:29 22
2560383 이슈 만트라 가사 이만큼 외운 사람 제니 빼고 처음 봄.twt 22:28 434
2560382 이슈 98~99년 엄정화 최전성기때 곡 뽑아오던 클라스 3 22:27 349
2560381 이슈 해당학부모를 제지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어서 직장 앞으로 근조화환이랑 현수막 보내 시위하는중이래 2 22:26 1,063
2560380 이슈 <위키드> CGV 엘파바, 글린다 무드등 굿즈 실사.JPG 5 22:25 1,461
2560379 이슈 최유정 인스타그램 업로드 (with 김도연) 3 22:24 889
2560378 이슈 사업으로 부자가 된 집안의 아들이랑 결혼 하기로 했는데 결혼식날 남편 가족이 날 이상하게 쳐다봐...gif 21 22:23 2,924
2560377 이슈 아이브, 리즈 고향 제주도에 같이 여행 간 콘수니.shorts 2 22:22 619
2560376 이슈 광공의 폰은 아이폰 vs 갤럭시 70 22:21 1,431
2560375 이슈 서양 연예인 화장품 브랜드 중 투탑이라는 두곳 12 22:21 2,0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