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위반 단어가 있어서 지운 사진으로 대체!!)
문제가 된 작품은 <이세계 퐁퐁남>입니다.
주인공 박동수는 스스로를 '퐁퐁남'이라 소개합니다.
'성관계가 많았던 여성과 결혼한 자신'이 설거지하는 처지라며 주방세제 이름을 붙인 겁니다.
미혼 여성의 성 경험을 '더럽다'고 치부해, 수년 전부터 '혐오 표현'으로 지적돼 왔습니다.
내용도 논란입니다.
주인공은 아내의 모함으로 가정폭력범으로 몰리는데, 경찰은 합리적인 접근 대신 "피해자의 눈물이 증거"라 주장합니다.
웹툰에서 여성은 혐오스러운 존재, 사회는 남성에게 일방적으로 불리한 곳입니다.
[민고은/변호사]
"(현실에선) 피해자의 진술과 이 진술을 뒷받침해 줄 수 있는 증거들이 얼마나 많이 있느냐 이 부분이 중요한 것이지 이게 성별에 따른 유불리가 있다라고 생각되지는 않아요."
중략
하지만 반복되는 논란에, <이세계 퐁퐁남>까지 공모전 1차 심사를 통과하면서 가이드라인이 제대로 적용되고 있는지 의문이 제기됐습니다.
[성상민/만화평론가]
"(네이버 웹툰 측의) 인식이 너무 낮거나 아니면 오히려 적극적으로 좀 동조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네이버 웹툰은 "작품과 관련해 여러 의견이 존재한다는 점을 알고 있다"면서도 심사 기준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일부 독자들은 혐오 표현에 대한 항의로 불매운동에 나섰고, '웹툰 작가 연합' 226명은 11월 5일까지 진정성 있는 사과와 해명을 내놓으라며 네이버웹툰에 요구했습니다.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desk/article/6651458_3651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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