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보건부는 최근 공식 SNS 계정을 통해 “로제와 브루노 마스의 ‘아파트’ 들어봤냐”며 문제를 제기했다.
말레이시아 보건부 측은 “노래에서 ‘아파트’라는 표현이 유혹의 장소로 사용되는데 이는 동양 문화의 가치관과 상충하는 행동을 노래 속에서 정상화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더욱 우려되는 점은 이 노래가 SNS 영상에서 자주 사용되며 일상 속에 스며들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아이들이 이러한 가사를 무의식적으로 따라 부를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또 “부모님, 교육자, 그리고 사회 구성원으로서 서구 문화의 영향을 분별 없이 수용하는 것에 대해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며 “물론 이 노래에 대한 다양한 해석과 팬들의 옹호 의견도 있을 수 있겠지만, 가사 면면을 분석하며 스스로 판단해보는 게 중요하다”고 전했다.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144/0000997142
+ 타 기사에서 발췌한 문제삼은 부분
보건 당국은 특히 가사 ‘얼굴에 키스하는 이모티콘을 너에게 보내지만, 진짜로 네 입술에 키스하고 싶어 (Kissy face, kissy face, sent to your phone but I'm tryna kiss your lips for real)’, ‘아파트를 클럽으로 바꿔. 밤새 술 마시고 춤추고 담배 피우고 미친 사람처럼 노는 거야 (Turn this apatue into a club, I'm talkin' drink, dance, smoke, freak, party all night)’ 등의 가사를 문제 삼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