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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륜은 2013년 2월 어릴 적 아버지에게 성폭행 당한 여성에게 “지금 중요한 건 괴로움이 일어나게 된 원인이나 책임을 따지는 게 아니라 그 고통에서 벗어나 행복해지는 길을 찾는 일이다. 그러려면 우선 부모님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설령 (아버지가) 성폭행을 했다 하더라도 내가 이 세상에 태어나서 살고 있는 것은 부모님이 있기 때문”이라며 현실과 동떨어진 처방을 내놨다.
또 그는 “‘아버지가 나를 성추행했다’는 생각도 사실은 하나의 상이라고 할 수 있다. 그가 내 손을 잡았던 그 순간에 그는 내 아버지가 아니라 그냥 한 남자였을 뿐이다. 그러니 다른 생각은 하지 말고 ‘어머니 아버지 감사합니다. 낳아주시고 키워주셔서 감사합니다’ 하고 매일 기도하라”며 2차 가해에 가까운 조언을 해 논란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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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해 8월엔 남편의 폭력으로 고민하는 여성에게 얼토당토않은 해결책을 제시해 물의를 빚은 바 있다. 한 여성이 스님에게 “남편은 저에게 부정적인 표현을 잘 한다. 말끝마다 ‘인마’라고 하고, 화가 나면 ‘이 새끼’라고 손찌검을 하며 폭력도 쓴다. 아무리 사정해도 고치려고 하지 않는다. 어떻게 대해야 할까?”라고 질문했다.
이에 법륜은 “‘인마’나 ‘새끼’라고 부르는 걸 하나의 문화라고 생각하라. 웃으며 넘기라”며 심지어 다른 사람이 “당신 남편 왜 그리 욕을 많이 해요?”라고 물으면 “아이고, 우리 남편 18번이야, 우리 남편 매력이야”라고 받아넘기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남편이 아내에게 손찌검을 하는 것은 분명 잘못된 것”이라고 말하면서도 “그러나 가만히 있는데 와서 손찌검을 하지 않고 입씨름을 하다가 손찌검을 한다. 남편은 말로 안 되니까 힘으로라도 이기려고 손찌검을 하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한 뒤, “남편에게 져주라”면서 “남편이 오라고 하면 ‘예’ 하고 오고, 가라고 하면 ‘예’ 하고 가는 것부터 먼저 해보라. 그렇게 못 할 때는 ‘죄송합니다’ 하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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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륜은 이 사례 외에도 남편의 술버릇으로 고민하는 여성에게 “남편이 술을 많이 마셔서 또 행패를 부릴 것 같으면 가족 모두 집을 나와 남편 눈에 띄지 않으면 된다” “남편이 어떤 행동을 하든 무슨 소리를 하든 더한 폭력을 막기 위해 남편의 비위를 맞추어주라”고도 조언했다.
이거 말고도 많아 이 분 자체 성향이 이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