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장영란은 지난 23일 '장영란 스승님 여배우 이승연 연희동 집들이 (연예계 뒷이야기)'라는 제목으로 동영상 하나를 게재했다.
해당 영상 속 이승연은 2004년 위안부를 연상시키는 누드 화보집 발간 논란으로 곤혹을 치렀던 때를 떠올리며 "드라마 열심히 하고 사랑해주실만 할 때 대형사고를 치게 된다"며 "난리가 나는 일들이 벌어지고 입이 있는데 할 말이 없었다. 세월이 얼마가 지나가든 더 나은 사람으로 보여주는 길 밖에는 없었다"고 전했다.
이어 "사실 죽으려고 했다. 잊혀질 때쯤 되어서 오롯이 홀로 남아있는 나를 발견했을 때 상실감이나 무기력함이 죽음으로 이끈다"며 "잠깐 힐링하러 절에 들어갔다. 3박 4일을 목놓아 울었다. 다 산 거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아직 살아볼 날들이 있잖아 싶더라. 아는 동생 제안으로 동대문에서 옷가게를 냈다. 대박을 쳤다"며 "김수현 작가님 전화 받고 '사랑과 야망'으로 복귀했다"고 털어놨다.
또한 이승연은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로 '100인의 여자'를 하차하게 된 심경도 고백했다. 그는 "내가 쉬고 싶어서 좋게 쉴게요라고 그만둔게 아니고
청천벽력 같은 사고가 있었다"며 "얼마 전에 PD한테도 사과했다. 나도 추스리고 정신 없고 바빴으니까 같이 했던 사람들에게 그 일들에 대해서 사과를 했던 기억이 없는 거야"라고 밝혔다.
더욱이 다시 하고 싶은 프로로 '100인의 여자'를 꼽으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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