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퐁퐁남'이 뭐가 문제?"...역풍 쏟아진 네이버웹툰 불매운동
43,686 787
2024.10.23 21:03
43,686 787

"'퐁퐁남'이 뭐가 문제?"...역풍 쏟아진 네이버웹툰 불매운동

 

최근 네이버웹툰을 둘러싼 불매운동이 거세게 일어나고 있지만, 실제로는 큰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네티즌들이 특정 작품을 문제 삼아 불매운동을 촉발시켰지만, 네이버웹툰의 매출이나 사용자 수에는 거의 변화가 없다는 것이다.

 

또한, 오히려 이러한 불매운동이 지나치게 억지로 논란을 만들어낸 것이라는 비판이 일고 있으며, 그에 따른 역풍이 거세게 불고 있다.

 

▲네티즌 "억지로 만들어낸 논란과 불매운동"

 

이번 불매운동은 네이버웹툰의 '이세계 퐁퐁남'이라는 작품에서 시작됐다. 해당 웹툰은 아내의 외도를 목격한 남성이 이혼 과정에서 겪는 에피소드를 다룬 내용으로, 일부 네티즌들이 "퐁퐁남"이라는 표현이 여성비하적이라고 주장하며 논란을 일으켰다. 해당 작품이 네이버웹툰 2024 지상최대공모전 1차 심사를 통과하면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불매운동의 목소리가 더욱 커졌다.

 

그러나, 문제는 이러한 불매운동이 주로 극단적인 페미니스트 성향을 가진 사람들 또는 여초 커뮤니티 사용자들 사이에서 주도되었다는 점이다. 이들은 작품 자체에 대한 비판보다는 특정 성향을 반영한 민원을 반복적으로 제기하며, 작품의 삭제나 공모전 하차 등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대해 상당수 네티즌들은 "지적 재산권을 가진 기업의 작품을 억지로 논란으로 만들어 불매운동을 벌이는 것 자체가 이해할 수 없는 행위"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효과조차 없는 불매운동

 

네이버웹툰의 일간 접속자 수와 매출 자료에 따르면, 불매운동이 시작된 이후에도 네이버웹툰의 접속자 수는 일별 450만 명 내외로 큰 변동이 없었다. 매출 변동률도 1%대에 머물러, 실질적인 타격이 거의 없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는 사실상 불매운동이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다.

 

웹툰 업계 관계자들은 네이버웹툰이 국내 웹툰 시장을 압도적으로 장악하고 있는 상황에서 불매운동이 성공할 가능성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을 내비쳐 왔다.

 

실제로 업계의 한 관계자는 23일 <펜앤드마이크>를 통해 "이번 논란 자체가 억지라는 독자들의 의견이 많고, 불매운동 효과도 미미하다. '퐁퐁남'이라는 표현이 왜 혐오적 표현인지에 의문인 독자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억지 논란과 억지 불매운동? -> 역효과만 커졌다

 

실제로 이번 불매운동은 네이버웹툰에 타격을 주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역효과만 초래하고 있다.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논란을 억지로 만들어 불매운동을 하니까 오히려 역풍만 맞는 것"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후략

선우윤호 기자 yuno93@pennmike.com

출처 : 펜앤드마이크(https://www.pennmike.com)

 

 

https://www.pennmike.com/news/articleView.html?idxno=89418


 
목록 스크랩 (0)
댓글 78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드라마이벤트] 임지연X추영우 희대의 조선 사기극! JTBC 드라마 <옥씨부인전> 사전 시사회 초대 이벤트 48 11.16 22,822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627,45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433,29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623,739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7,010,29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4 21.08.23 5,254,09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4,234,84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4 20.05.17 4,816,52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2 20.04.30 5,282,89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032,062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54183 이슈 서울 날씨 근황 1 09:54 257
2554182 이슈 가인과 재회하게 된 비하인드 썰 푸는 조권.jpg 09:53 281
2554181 기사/뉴스 트럼프 시대, 돈 움직인다…예금 헐고 마통 받아 美 주식·코인 09:53 70
2554180 이슈 영국에서 발표한 보이스피싱 방지용 할머니 09:52 344
2554179 유머 살아있는게 신기한 무모한 개조실패 일화 " 닌텐도 스위치가 죽었어! " 1 09:52 174
2554178 이슈 김준수가 지인한테 주는 역조공과 99만원 호텔 팬미팅 도시락의 차이 14 09:51 1,293
2554177 이슈 집사가 정말이지 너무 너무 좋은 고양이.cat 3 09:50 188
2554176 기사/뉴스 송승헌, 신사역 스벅 건물주…바로 뒤 상가도 매입, 678억 차익 2 09:50 287
2554175 이슈 고대 이집트 장례용 경전에 적힌 바퀴벌레를 쫓아내는 주문 2 09:49 286
2554174 이슈 케톡에서 의외라는 동방신기 올해 예매자 성별/연령대 통계.jpg 13 09:46 1,321
2554173 유머 문학 똥 얘기 제발 그만 내세요 8 09:44 1,578
2554172 이슈 박명수 내돈내산 테슬라 승차감 리뷰 16 09:41 1,645
2554171 기사/뉴스 월평균 소득 315만원…생활비로 40% 지출[한국의 1인가구] 1 09:39 805
2554170 유머 원래도 크지만 🙄 이른 아침이라 얼굴이 더 부은 푸바오 ㅋㅋㅋㅋ 15 09:37 1,146
2554169 이슈 ???: 인형도 판매하시는건가요? / 아니요 이건 그냥 미끼입니다 7 09:37 1,564
2554168 이슈 kgma 뉴진스 수상 소감 듣고 눈물 흘리는 스테이씨 시은 20 09:36 1,980
2554167 이슈 지금이면 동물학대소리 들었을 개구리 변기에 넣고 물 내린 아이돌 20 09:35 2,425
2554166 이슈 충주시 홍보맨의 행정업무를 도와주는 9급공무원의 임용 후 첫 세후월급 17 09:33 3,030
2554165 이슈 14년 전 오늘 발매된_ "별처럼" 2 09:32 165
2554164 이슈 21세기 아시아 역대 최고 축구선수 순위 8 09:31 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