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DJ 손태진은 "블랙핑크 로제와 브루노마스가 함께한 'APT.'가 핫해지면서 윤수일의 '아파트'가 재조명 되고 있다"라고 이야기를 꺼냈다.
손태진은 "현재 윤수일의 아파트 영상에는 여러 댓글이 달리고 있다고 한다. 나에게 '아파트'는 로제도 아니고 윤수일이다라고 한다. 또 많은 외국 분들도 K원조의 아파트구나라고 한다더라. 근데 이런 핫 이슈를 손태라가 놓칠 수 없다"라며 윤수일에게 전화를 걸었다.
윤수일은 "졸지에 '아파트2'가 나와서 이렇게 청취자 여러분에게 인사드린다"라며 웃었고, 손태진은 "로제가 부른 '아파트'가 엄청난 화제이지만 이 덕분에 선배님의 '아파트'라는 곡이 재조명 되고 있고 때로는 역주행이라고 하죠. 실감하냐"고 물었다.
윤수일은 "워낙 인터넷에서 많이 보고 이 소식을 여러 사람에게 들었고, 음악도 저도 들어봤다. 특히 로제 양과 브루노 마스의 아이디어가 번뜩인다라는 느낌을 받았다. 아파트라는 동일한 주제를 가지고 전세계 적으로 활동하는 건 아주 좋게 생각한다"라며 후배 로제의 활동을 칭찬했다.
손태진 "가사를 보면 영어로 읽는 것도 아니고 콩글리쉬로 '아파트'라고 한다. 너무 자랑스럽다. 로제의 아파트를 들어보셨냐. 윤수일의 아파트가 이건 내세울 만하다는 건 있냐"라고 덧붙였다.
윤수일은 "시대 차이가 약 40년이 난다. 40년 전 분위기와 지금 분위기가 많이 달라지고 사회적 분위기도 달라졌지만 음악 트렌드도 많이 달라졌다. 로제의 노래도 경쾌하고 훅이 좋고 중독성이 있지만 저 역시 그 당시에는 10년 동안 노래방 1위를 놓친 적이 없다"고 자신의 곡을 자랑했다.
김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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