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시혁의 아들'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제이홉(정호석·30)이 군 복무를 성실히 이행한 후 만기 전역, '월드 아이돌' 2막에 이은 '군필돌'로서 인생 3막을 활짝 열어젖혔다.제이홉은 17일 강원도 원주 육군 제36보병사단 백호신병교육대에서 국방의 의무를 모두 마치고 전역했다. 앞서 그는 작년 4월 육군 현역으로 입대, 이곳에서 조교로 18개월 동안 복무해 왔다.
이날 현장엔 일본, 중국 등 전 세계 각국 아미(BTS 팬클럽)와 국내외 취재진이 몰린 가운데, 멤버들 중 가장 먼저 전역한 '맏형' 진도 함께했다. 진은 오전 10시께 제이홉의 등장에 커다란 꽃다발을 건네며 진하게 포옹, 훈훈한 팀워크를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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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제이홉은 'BTS 아버지' 방시혁 의장이 이끄는 모회사 하이브 사옥에서 약 30분간 라이브 방송을 진행, 특급 팬서비스를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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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홉은 아미를 향해 "앞으로 '꽃길' 걷게 해드리겠다. '곰신' 말고 이제 '꽃신'을 신게 해주겠다"라며 여전한 팬 사랑을 과시했다.
이처럼 성장을 강조하며 앞으로의 행보에 기대감을 높인 제이홉, BTS 완전체 활동을 더욱 기다려지게 만들었다. 리더 알엠(RM)과 뷔는 내년 6월 10일, '동반 입대'한 지민과 정국은 2025년 6월 11일로 전역이 예정되어 있다. 반면 슈가는 사회복무요원 대체 복무 중 '전동스쿠터 음주운전' 물의를 일으키며 최근 1500만 원의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슈가의 소집해제는 내년 6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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