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
그룹 보이넥스트도어가 삼성전자 갤럭시 협찬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공항에서 아이폰을 사용해 논란이 일고 있다.
당시 한 멤버가 아이폰을 꺼내든 모습이 포착됐고, 다른 멤버들도 이를 이용해 셀카를 찍는 장면이 목격됐다. 특히 3명의 멤버는 에어팟 맥스 등 애플 제품을 착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보이넥스트도어는 지난해 5월 데뷔한 6인조 그룹으로, 하이브 산하 KOZ엔터테인먼트 소속이다. 이들은 최근까지 삼성전자로부터 갤럭시 제품을 협찬받아 사용해왔다. 삼성전자는 작년 12월 갤럭시 S23 FE 론칭 행사에 보이넥스트도어와 팬들을 초대하고, 응원 문구가 담긴 커피차를 보내는 등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왔다.
일각에서는 보이넥스트도어의 행동이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삼성과의 계약이 종료된 후 의도적으로 애플 제품을 과시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