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니는 출석을 결심하게 된 이유를 묻자 “뉴진스 멤버와 함께 라이브 방송에서 제가 당한 (직장내 따돌림) 이야기를 했다”라며 하이브 사옥에서 타 아티스트 매니저와 사이에 있었던 일을 언급했다.
이어 “저는 이런 일을 왜 당해야 하는지 이해가 안 가고, 왜 그 분이 일을 하는 환경에서 그런 말을 하셨는지 모르겠는데 이런 일이 한두번이 아니였다”라며 “제가 여기 나오지 않으면 조용히 넘어가고, 묻힐 거라는걸 아니까 나왔다. 이런 일은 누구든 당할 수 있는 일”이라고 짚었다.
하니는 “선후배든 동기든, 지금 있는 연습생들도 이런 일을 당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나왔다”라고 전했다.
덧붙여 “데뷔 초반부터 높은 분을 몇번 마주쳤다. 저희 인사를 한번도 안 받으셨다. 제가 한국에서 살면서 나이 있으신 분(연장자)한테 인사를 더 잘해야 한다고 이해를 했다. (인사를 하지 않는걸) 인간으로서 예의가 없다고 생각을 했다. 회사에서 느껴왔던 분위기가 있다. 뭐라고 말하기도 애매하고, 당한 사람들만 느낄 수 있는 느낌”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블라인드라는 앱에서 회사 직원 분들이 뉴진스를 욕하는걸 봤다. 회사 PR팀에 계신 실장님이 저희 일본 데뷔 성적을 낮추려고 하셨던 것도 봤다. 그런걸 보니까 제가 느낀게 느낌뿐만이 아니라 회사가 우릴 싫어한다는 확신이 생겼다”라고 밝혔다.
https://www.slist.kr/news/articleView.html?idxno=5872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