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취재 결과 이수만은 현재 전국구 단위로 아이돌 연습생 선발및 프로듀서 영입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대대적인 공개 오디션은 아니지만 이수만 측은 현재 실력있는 남녀 아이돌 연습생을 모으기 위해 치열하게 물밑 작업 중이다. 실제로 캐스팅된 한 연습생은 서울권이 아닌 경남권 출신으로 알려졌다.
이수만은 올해 초 개인 회사 블루밍 그레이스를 통해 ‘A2O엔터테인먼트’ 상표를 출원했다. A2O엔터테인먼트에는 연예오락업 등이 포함돼 이수만이 프로듀서로 복귀하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됐다. 이수만이 이번 연습생 캐스팅을 통해 아이돌 그룹을 론칭할 것으로 무게가 쏠리는 이유다. 다만 이수만 개인 회사가 아닌 다른 엔터회사에서 아이돌 그룹을 론칭할 수 있다는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수만은 지난해 2월 하이브에 보유 주식을 매각하면서 국내에서 3년간 음반 프로듀싱을 하지 않겠다는 ‘경업 금지’ 약정을 맺은 바 있다. 이 조항이 해제되는 데까지 약 1년 4개월이 남은 현재, 이수만의 엔터 사업 복귀는 슬슬 시동걸 수 있는 충분한 시점이다.
아울러 이수만은 SM엔터테인먼트 시절부터 함께 해 온 유영진 프로듀서를 뒷받침할 새 프로듀서들도 대거 영입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가 지난 2015년 세운 컬쳐테크놀로지그룹아시아 산하애 퍼블리싱 회사 에코뮤직라이츠가 있는데 여기서 소속 프로듀서를 선발할 전망이다. 이수만은 이미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사옥을 소유하고 있으며 작업실도 갖춰진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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