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전 4시 30분쯤 대구 수성구 두산동 한 아파트 12층에서 40대 여성이 만 4세 딸과 함께 인도로 떨어졌다.
남편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경찰에 신고했다. 이 둘은 모두 사망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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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견 당시 40대 여성은 딸을 꼭 끌어안은 상태로 숨져 있었다.
4살 딸은 중상을 입고 위독한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 관계자는 "이 여성이 평소 우울증을 앓았다"며 "남편에게 유서 형식의 문자 메시지를 남긴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