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주차장서 한 살배기 차로 숨지게 한 주부 무죄 확정...형사보상금도 받아

무명의 더쿠 | 10-01 | 조회 수 62408

주부 임모(30)씨는 2021년 4월 7일을 잊지 못한다. 그는 이때 생후 12개월가량 된 아이를 죽였다.


임씨는 당일 오후 6시 25분쯤 경차를 몰고 경기 수원시 팔달구 거주지의 빌라 지상 주차장으로 진입하는 과정에서 주차장 바닥에 앉아있던 B군을 앞 범퍼로 들이받아 숨지게 했다. 임씨는 시속 10km 내외 속도로 차를 몬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B군의 엄마가 B군을 이곳에 앉혀 두고 5m 넘는 거리에 떨어진 쓰레기통에 간 사이 이러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결국 임씨는 감속하거나 일시 정지하는 등 주의 의무를 다하지 않았다며 교통사고 처리특례법 위반(치사) 혐의로 2021년 7월 재판에 넘겨졌다.

하지만 수원지법 형사12단독 노한동 판사는 지난 2022년 3월 그에게 과실이 없다는 취지로 무죄를 선고했다. 노 판사는 “자동차의 운전자는 통상 예견하기 어려운 이례적인 사태의 발생을 예견해 대비해야 할 주의 의무까지 있다고 할 수 없다는 대법원 판례가 있다”며 “피해자와 같은 영유아가 차량이 오고 가는 곳에 혼자 앉아 있는 상황은 차량 운전자가 통상 예견하기 어려운 이례적인 사태”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고 당시 피해자가 생후 12개월이고 앉은 채 양손을 땅에 붙이고 있는 자세를 취해 앉은키가 49.86cm(생후 12∼18개월 남자의 평균 앉은키 49.856cm)보다 낮았던 것으로 보이므로, 피고인이 주차장에 진입할 당시 피해자를 보지 못했더라도 전방 주시를 게을리 한 것이라 단정할 수 없다”며 “피고인 차량의 주차장 진입 당시 속도는 시속 9km로, 사고가 난 주차장의 상황과 구조를 고려하더라도 다른 사람에게 위험이나 장해를 초래할 개연성이 높은 정도는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검찰 측이 항소했으나 수원지법 형사8부(재판장 안동철)는 작년 6월 “피고인의 진행 속도는 감속 의무를 해태한 속도라고 단정하기 어렵고, 저녁 시간에 어두운 주차장에서 피해자를 식별하기 어려웠을 것”이라며 원심 판단을 유지하고 항소를 기각했다.

이후 양측이 항소하지 않아 임씨의 무죄는 그대로 확정됐고, 임씨는 결국 형사보상금을 청구해 지난달 4일 500만원을 받는 것으로 결정됐다. 


https://naver.me/x3jduadA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475
목록
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네이밍X더쿠🤎 아이돌 공동개발 #미지굽블러셔 출시! 'NEW 아카이브 플러피 파우더 블러쉬' 체험 이벤트 331
  •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 (인증메일 안오면 스팸함확인)
  •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26.08.30 아이디 판매 유도관련 추가)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260812 기사뉴스 저작권법 침해 강력 제재]
  •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5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62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6
  • ◤스퀘어 공지◢ [9. 타회원 글/댓글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반나절동안 알림 꺼두면 누구한테 연락 제일 많이 옴? ⤷ 이광수
    • 07:34
    • 조회 109
    • 유머
    • 유튜브 알고리즘 개편한다고 함
    • 07:30
    • 조회 460
    • 이슈
    1
    • 필리핀 현지 대화방·녹취 공개…김상욱 ‘성매매 의혹’ 확산
    • 07:24
    • 조회 845
    • 정치
    4
    • 소싯적에 비트 좀 타본 댕댕이
    • 07:02
    • 조회 528
    • 유머
    3
    • 박지훈이랑 영통중에 떨린다고 안떨리게 해달랬더니...twt
    • 06:59
    • 조회 1024
    • 이슈
    4
    • 부모님 몰래 해외 갈 때 문자 전송 하지 않기.x
    • 06:55
    • 조회 2015
    • 유머
    5
    • 이광수 도경수콘서트 vcr에 특출함
    • 06:53
    • 조회 776
    • 이슈
    3
    • 세계최초 기계음 사극톤을 구사하는 로봇파배우 문세윤
    • 06:46
    • 조회 819
    • 유머
    2
    • 요즘 버스 기사님들 사이에 유행인것.gif
    • 06:45
    • 조회 2573
    • 유머
    10
    • 너네 이 머리 하는 대신 천만원 준다면 할거야?
    • 06:29
    • 조회 3775
    • 유머
    36
    • 리트리버 엄살은 크면 고쳐질까?
    • 06:11
    • 조회 1399
    • 이슈
    2
    • 지상군 축제에서 글레디에이터ost, 아마겟돈 불러주는 포레스텔라
    • 06:04
    • 조회 440
    • 이슈
    1
    • 고양이말로 사과 하는 법 아시는 분
    • 06:02
    • 조회 1490
    • 유머
    5
    • [속보] 트럼프 "한국, 알래스카 투자 합의 안 하면 두 배로 청구"
    • 06:00
    • 조회 3520
    • 기사/뉴스
    43
    • 새벽에 보면 이불 밖으로 못 나오는 괴담 및 소름썰 모음 11편
    • 04:44
    • 조회 384
    • 유머
    2
    • 신승호라는 분 웃긴 분인 건 알았는데
    • 04:30
    • 조회 5696
    • 유머
    14
    • 친구가 사서 낀 핸드폰케이스 근데 한남방지를 곁들인
    • 04:25
    • 조회 4091
    • 이슈
    5
    • 버블 열심히 하려고 단련까지 하는 이광수
    • 04:18
    • 조회 2457
    • 유머
    5
    • 현실공포라 너무 무서운 지예은 중학생때 겪은 썰
    • 04:16
    • 조회 5662
    • 유머
    19
    • 아니 님들 이거 소리 켜고 한번만 보셈 극락감 진짜
    • 04:14
    • 조회 1957
    • 유머
    4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