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부라보콘의 콘과자를 40년간 만들어온 업체가 망하기 직전인 이유
74,795 523
2024.09.26 13:17
74,795 523
QorDqs


간단요약


eEjYlH



beFEdB



밑 트윗 약간 정정 )


03 당시엔 해태여서 해태 요구로 기계수입 -> 

20년 빙그레 해태 아이스크림 인수

-> 23년에 거래 중단



+) 💫 핫게 와서 추가 묻혔던 이 사건도 보고가유!


PAeqfy


한겨레 기사 일부


우리나라 최초의 콘 아이스크림 부라보콘이 요즘 소비자들은 눈치채지는 못하지만 큰 변화를 겪고 있다. 겉모습과 맛은 다르지 않지만 부라보콘을 감싸는 종이 포장지와 아이스크림을 받쳐주는 콘 제조업자가 모두 바뀌었다. 빙그레는 지난 2020년 해태로부터 아이스크림 사업 부문을 인수한 뒤 납품선을 잇달아 변경하고 있다. 부라보콘의 ‘보이지 않는 변화’는 왜 시작됐을까. 또 그 이유가 무엇이길래 공정거래위원회가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을까.


HTGOQG



23일 오전 세종시 소정면에 있는 동산산업. 아이스크림 제품에 들어가는 과자를 만드는 전문 제조업체인 이곳에서 부라보콘 콘 과자를 만들던 공간은 불이 꺼진 채 휑했다. 1985년부터 콘 과자를 생산했던 이곳은 지난해 11월 무렵 빙그레(해태아이스크림)로부터 주문이 끊겼고, 이후 기계가 작동을 멈췄다.


이 회사 대표 ㄱ(63)씨는 “40년 동안 거래를 해왔는데 사전에 이야기도 없이 갑자기 부라보콘 물량이 끊겨 버렸다”고 말했다. 그는 “오로지 부라보콘만을 위해 들여놨던 기계들과 부자재들이 그대로인데 막막하다”고 토로했다. 부라보콘 콘 과자 매출은 그동안 동산산업의 전체 매출액 가운데 약 20% 정도였다. 이곳에서 16년 동안 일한 직원 ㄴ씨는 “직원들 사이에서 일거리가 많이 줄어 불안하고 막막함을 느끼고 있다”고 털어놨다.

수십년 동안 해태아이스크림과 거래를 했던 다른 협력업체들은 지난해 초 무렵 빙그레로부터 거래 종료를 통보받았다. 업체명을 밝히길 꺼린 한 협력업체 관계자는 “갑자기 거래 중단을 통보받아 공장 문을 닫을까 심각하게 고민했다. 현재 시설 유지 정도로 근근이 버티고 있다”라고 말했다.


콘 아이스크림은 제품마다 맛이 다른 것처럼 크기도 다 제각각이다. 부라보콘에 들어가는 콘 과자는 다른 아이스크림콘에는 쓸 수 없단 얘기다. 예컨대 부라보콘과 끌레도르를 비교해보면, 부라보콘은 끌레도르에 비해 전체 콘 길이가 짧고, 맨 위 아이스크림 원 모양이 큰 뭉뚝한 모양이다. 이런 까닭에 부라보콘 과자 생산을 위해 맞춤으로 설계된 자동화 설비들은 다른 콘 아이스크림 과자 제조에 활용할 수 없다.

2003년 동산산업은 해태아이스크림 요구로 해당 기계를 약 24억원 들여 독일에서 수입했다. 동산산업이 소유한 전체 4대의 콘 과자 기계 중 2대가 부라보콘 전용 기계다. 해당 기계는 1대당 1시간에 8천개의 부라보콘과자를 생산할 수 있는 자동화 설비다. 그동안 동산산업은 전체 부라보콘 생산량의 70∼75% 정도를 도맡았다.

동산산업은 지난 6월 해태아이스크림을 상대로 지금까지 본사로부터 돌려받지 못한 약 7억4천만원의 자동화 설비투자에 대한 감가상각비 지급 등을 요구하는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부라보콘 콘 과자의 물량 대부분은 빙그레의 물류 자회사인 ‘제때’로 넘어간 것으로 파악된다. 제때는 지난해 10월 콘 과자 제조업체인 동광실업을 인수해 제과 사업을 시작했다. 콘 과자, 종이 포장 등 협력업체의 경쟁업체와 각종 설비를 차례대로 인수한 뒤 기존 협력업체와의 거래를 끊고 부라보콘에 들어가는 과자부터 종이 포장까지 사업 범위를 확대한 것이다. 


제때는 빙그레 김호연 회장의 삼남매인 김동환 사장과 김동만 전무, 김정화씨가 지분 100%를 소유한 총수일가 3세 회사다. 2006년 빙그레가 인수한 뒤 사명을 케이엔엘물류에서 제때로 바꿨다. 제때는 빙그레 지분 1.99%를 갖고 있는 김호연 회장의 특수관계인이기도 하다.


PFhZnQ

물류업이 핵심 사업인 제때는 내부거래를 통해 꾸준히 성장해왔다. 지난해 기준 매출은 4017억원으로 이 중 1005억원이 빙그레(해태아이스크림 포함)에서 나왔다. 내부거래 비중이 25%에 이르는 셈이다. 빙그레 관련 매출은 지난 2021년(549억원) 이후 연평균 16.3% 증가했다. 앞으로 부라보콘의 콘 과자와 포장지도 직접 생산하기로 한 만큼 해당 빙그레 관련 매출은 더 불어나는 구조다.

전문가들은 동산산업과의 거래 중단과 제때의 일감 인수 과정은 과거 재벌에서 만연한 일감 몰아주기와 이를 통한 소유권 승계를 위한 정지 작업과 유사하다고 말한다. 빙그레 김 회장의 삼남매는 현재 빙그레의 직접 지분은 없다. 일감 몰아주기를 통해 제때의 기업가치가 높아지면 이는 지분 승계를 위한 종잣돈이 될 수 있다.


공정위는 ‘부라보콘 사건’을 최근 들여다보기 시작했다.



VUqPgq

https://naver.me/5WOq2uRk


https://naver.me/GI3txGEx

댓글 52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에이쁘X더쿠] 여름 톤업 스트레스 OUT! 진짜 여름톤업, UV 톤업 선 밀크 체험단 50인 모집 327 06.07 64,49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350,12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655,27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242,96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945,73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36,58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6 21.08.23 8,591,16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3 20.09.29 7,498,45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29 20.05.17 8,719,29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2 20.04.30 8,603,7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79,895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90124 이슈 효율성 0% 펭귄 도넛 공장 (단편 애니메이션) 05:21 14
3090123 이슈 의외로 목욕탕에서 금지된 행위.jpg 3 05:01 714
3090122 이슈 욕먹고도 100년 이상 사랑받는 피아노곡 8 04:57 536
3090121 이슈 그때 그 시절 픽미 추는 인피니트 성열 3 04:53 136
3090120 유머 새벽에 보면 등골 서늘해지는 괴담 및 소름썰 모음 36편 1 04:44 108
3090119 유머 햄스터 VS 고양이 빨리 먹기 대결 04:42 165
3090118 이슈 교수 임용 포트폴리오를 위해 가족들을 착취한 사촌 언니.jpg 13 04:28 2,068
3090117 유머 엄마 왔다고 뻥쳐서 빡친 강쥐 2 04:22 528
3090116 유머 아이스크림을 누텔라에 꽂으면 5 04:15 464
3090115 유머 양치하기 싫어서 자는 척 하는 고양이 4 04:05 459
3090114 이슈 잠실 구걸대회 현실 12 04:04 1,618
3090113 이슈 방탈출 게임 시리즈 러스티레이크 신작 🧹🏡Servant of the Lake 2026년 8월 13일 출시 예정 4 04:01 336
3090112 기사/뉴스 [단독]집회 인파 틈타 女신체 ‘찰칵’…잠실 개표소 뒤집은 몰카범 6 03:47 713
3090111 이슈 모델들에 이것 허용하니 생긴 일 4 03:44 1,199
3090110 기사/뉴스 “팔지 말고 버틸걸” “또 오를 줄 몰랐다” 대폭락하더니 15% ‘불기둥’ 반전… 난리 난 국민 포털 03:43 1,260
3090109 정치 박준형, 빨간 옷 입고 일본 여행 인증…“재선거” 정치 댓글에 시끌 25 03:28 2,153
3090108 이슈 공명:선배님 강앚..어...강아지상이라고 들어보시지 않으셨어요? 6 03:19 1,408
3090107 이슈 실제로 사람 많이 죽는 장난 23 03:13 3,685
3090106 정치 극우가 선관위 향한 정당한 불신을 이용하려 한다 “민주주의” 가면 쓴 극우에게 속지 말자 8 03:10 495
3090105 이슈 한 스님이 이제야 반응 온 여배우에게 하는 조언.jpg 9 03:10 2,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