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fn마켓워치] 'BTS, 뉴진스' 하이브, CB 조기상환청구...2000억원 넘었다
32,063 337
2024.09.23 16:13
32,063 337

https://n.news.naver.com/article/014/0005244054

 

[파이낸셜뉴스] K팝 최대 기획사 하이브가 발행했던 전환사채(CB)를 사들였던 투자자들이 풋옵션(조기상환청구권)을 적극 행사하고 나섰다. 풋옵션은 일정 기간이 지난후 사채 원금을 조기에 상환받을 수 있는 권리다. 방탄소년단(BTS), 뉴진스를 키워내며 한류 일등 공신이 된 하이브지만, 최근 여러 잡음으로 주가는 3년 사이 절반 수준으로 곤두박질쳤다. 이에 시세차익을 노리고 하이브 CB를 사들였던 투자자들은 하이브에 원금 상환 청구에 적극 나서고 있다.



 CB 조기상환 청구 2000억원 넘어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하이브가 지난 2021년 11월 발행한 CB 풋옵션에 대한 행사비율은 20일 기준 56%에 달했다. 투자금액 절반 이상에 대해 원금상환을 요구한 셈이다. 하이브는 원금 4000억원의 56%에 해당하는 약 2243억원을 조기상환일인 11월 5일 투자자에 돌려줘야 한다.

그러나 이 금액은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풋옵션을 신청하는 행사기간은 이달 6일부터 다음달 7일로 신청 기간이 아직 보름정도 남았기 때문이다. 해당 CB는 하이브가 지난 2021년 11월 5일 총 4000억원 규모로 발행한 것으로 표면이율은 0% 수준으로 정해졌다.

하이브의 채권 발행은 당시 두나무 주식을 약 5000억원에 인수하기 위한 자금확보 차원이었다. 풋옵션에 대응해 2200억원이 넘는 자금을 현금상환하기에는 하이브로선 빠듯한 형편이다.

하이브의 별도 재무제표 기준 6월 말 현금 및 현금성자산(현금성자산+기타유동금융자산)은 약 3122억원 수준이다. 풋옵션 비율이 100%에 달할 경우 회사가 상환해야 하는 금액(4000억원)은 현금성 자산을 넘어서게 된다.

이에 하이브는 CB 4000억원을 발행해 풋옵션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시장에서는 CB 차환 성공에 대한 우려를 보이고 있다.

여러 부정적 이슈들이 해소되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이다. 앞서 방탄소년단(BTS) 멤버 슈가의 음주운전,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의 사내이사 재선임 가처분 신청 등으로 주가는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뉴진스 전속계약 분쟁'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 주가 반토막에도 리픽싱 못해
이렇다 보니 투자자들은 표면이율 0%로 만기일(2026년 11월 5일)까지 돈을 CB에 묶어둘 요인이 적다. 상당 물량을 투자했던 미래에셋증권의 투자는 현재로선 실패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당시 총 CB 발행물량(4000억원) 중 3900억원은 미래에셋증권이 인수했는데 이 중 1500억원은 고유자금이다.

미래에셋증권은 1500억원 하이브에 직접 투자한 것이다. 시세차익을 노리고 투자했으나 하이브 주가가 곤두박질치면서 무이자로 2년 10개월째 돈을 빌려주고 있는 상황이 됐다. 이는 다른 투자자들 역시 마찬가지다.
.
투자자들은 CB를 주식으로 전환 시 외려 손해보는 투자가 되는 셈이다. 투자자들은 시세차익은커녕 이자도 '제로금리'여서 어떤 수익도 못챙기는 상황이 됐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33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오노마🧴] 시코르 에센스 부문 1위! 5중 토탈 안티에이징 케어! 신세계가 만든 오노마 원더 투머로우 에센스 체험 이벤트 220 09.23 13,712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720,46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390,06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288,084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5,599,54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1 21.08.23 4,720,69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734,46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1 20.05.17 4,278,68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7 20.04.30 4,788,60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440,38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08214 이슈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25주년 기념 스포티파이 라이브 (사브리나 카펜터, 머신 건 켈리 출연) 01:28 58
2508213 유머 김종민에게 있어서 1박 2일의 의미 3 01:28 171
2508212 이슈 20대 女 부산 아파트 추락사 진실은…남친 "갑자기 몸 던져" 유족 " 스스로 목숨 끊을 이유 없어" 2 01:28 241
2508211 이슈 트위터에서 알티 터진 7년만에 표절 들킨 판매플랫폼 10 01:28 497
2508210 이슈 무묭아~ 아빠가 과자 사 왔다~ 4 01:26 145
2508209 이슈 은행만 믿고 살아도 든든했던 시절 1 01:26 325
2508208 이슈 미생 신입 중에 입사동기로 두 명을 고른다면? 2 01:24 121
2508207 이슈 미국인들이 진짜 싫어한다는 목소리...jpg 12 01:23 1,328
2508206 이슈 판빙빙 나름 수수한? 비주얼로 등장했던 사극 6 01:22 492
2508205 이슈 점점 길어진다는 스맛폰 교체주기 28 01:20 699
2508204 이슈 나이 먹으면 가장 먼저 사라지는 감정 10 01:19 1,217
2508203 유머 당근으로 의자 거래한 후기 1 01:18 418
2508202 이슈 물들어올 때 노젓는 넷플릭스 14 01:18 1,218
2508201 유머 어느 회사 신입의 책상 2 01:17 892
2508200 이슈 아빠: 무묭아~ 아빠가 아이스크림 사 왔다~ 7 01:17 240
2508199 기사/뉴스 오정연, 日 맥주 축제서 14잔 인증샷…"술 잘 마시는 척" 1 01:16 593
2508198 유머 울나라의 정직함에 감동한 신령 1 01:15 409
2508197 이슈 미미미누 SM 녹음실 디렉터 투잡 논란...twt 16 01:13 1,205
2508196 유머 추위를 타는 손님을 위한 점포의 배려 1 01:13 689
2508195 유머 열돔 약해진 틈을 이용하여 울나라에 피해를 준 태풍 2 01:12 9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