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판) 샐러드에 마요네즈 넣는 게 그렇게 잘못된 건가요
52,447 268
2024.09.23 11:37
52,447 268

저는 올해 5월에 결혼한 새댁입니다


그동안 집문제로 남편과 따로 살다가 지난달에 

드디어 이사 마무리하고 함께 살게 되었어요


그동안은 시댁 식구들과 식당에서 만나 

밥을 먹고 헤어지거나 시댁에서 만났었는데 

저희가 이제 합쳐 살게 되었으니 이번 주말에 

집들이겸 신혼집으로 시댁식구들을 초대했었어요


시부모님과 남편의 누나들인 형님 두분 그리고 

시조카가 와서 함께 식사를 했는데 제가 메뉴를 짜서 

요리해 대접했습니다


근데 어머님께서 샐러드 드레싱이 맛있다며 

뭘 넣었냐고 물으시길래 알려드렸어요


드레싱에는 파인애플세쪽 올리브오일두큰술 홍초한큰술

양파한티스푼 생바질약간 마요네즈한큰술 

소금약간 꿀한큰술 이렇게 넣었어요


그런데 어머님이 드레싱에 마요네즈가 들어가냐며 

건강하려고 먹는 샐러드인데 무슨 마요네즈를 넣었냐고 

마요네즈는 다 식용유 덩어리라면서 

인상을 팍 쓰시는거에요


그러자 시댁식구들이 다들 그때부터 샐러드를 안드세요
결국 샐러드는 다 남아서 버렸어요


마요네즈는 드레싱에 딱 한스푼 넣은거고 

그게 그렇게 불쾌해서 안먹을만큼 많이 넣은거라고 

생각이 안드는데 다들 안드시니 속도 상하고 제가 

요리를 촌스럽고 무식하게 한것같아 부끄럽기도 해요


요즘엔 드레싱에 마요네즈 안넣는게 당연한건가요?
큰접시에 가득 만들어둔 샐러드를 전부 버리면서 

왠지 서러웠어요 


그동안은 시부모님이 제게 다정하고 매너있게 

대해주시던 모습만 봤었는데 집들이때 

음식 지적도 많이 하시고 달다거나 짜다고 하며 

자꾸 인상쓰시는 모습이 상처가 됐어요


불고기에 시판 양념을 넣었다고 했더니 

조미료맛때문에 역하다고 하시고 

잡채를 볶아서 만들었는데 잡채는 무쳐야지 

볶으니까 기름투성이라 느끼해서 못먹겠다고 하시고 

물김치에 당근을 그냥 반달모양으로 썰어넣었더니 

음식에 모양 낼줄 모른다고 이런건 꽃모양으로 

썰어야 한다고 하시고 


암튼 음식지적을 엄청 하셨어요


음식도 다들 별로 안드셔서 남아 버린 음식이 잔뜩이에요

평소에 제가 만든 음식 잘 먹던 

남편도 잘 안먹어서 더 서운했어요


게다가 시조카는 초4 여아인데 밥은 한숟갈 

겨우 맨밥 받아먹고 계속 과자만 먹다가 

형님한테 방으로 끌려가 혼나서 울고 대들고 

조카 준다고 과자 사둔 남편까지 형님께 잔뜩 혼났구요


애가 짜증내고 대들면서 형님이랑 싸우고 있으니 

분위기도 삭막하고 정말 너무 불편하고 힘들었어요


그냥 사서 대접할걸 괜히 요리하느라 

고생만 하고 마음만 상했네요


그동안은 항상 다들 매너좋으셔서 한번도 

저런 모습 못보다가 이번에 집들이하고 

본색을 본것같아서 놀라기도 했고 

앞으로 걱정이 됩니다


이제 시월드 오픈인걸까요 막막해요




lKgzFp



jkCGuu

pEEGIZ
wWHNlk


https://zul.im/0OWg6f


댓글 26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디즈니·픽사 영화 <토이 스토리 5> 애착 토이와 함께 보는 시사회 초대 이벤트 323 06.01 39,35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269,12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567,23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192,72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861,12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28,63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6 21.08.23 8,582,80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2 20.09.29 7,490,85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28 20.05.17 8,706,26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2 20.04.30 8,593,62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60,242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84716 이슈 너네 인바디 한국회사인거 알았냐....난 몰랐다..... 11 06:36 1,455
3084715 기사/뉴스 [단독]'원조 안방마님' 이효리, 깜짝 친정 복귀..20년 만에 유재석과 '해투' MC 8 06:22 1,622
3084714 유머 첨지야 아빠가 가까이 있는건 싫은거야? 아예 얼굴 보이지 말라그래? 4 06:21 1,200
3084713 기사/뉴스 5월 서학개미가 가장 많이 산 ETF…이름 생소한데 담은 종목은 ‘익숙’ 2 06:15 1,789
3084712 유머 한국말로 화내는 고양이 4 06:14 543
3084711 이슈 에스파 'LEMONADE - The 2nd Album' 초동 4일차 종료(어제자) 2 06:09 786
3084710 유머 친구가 도와주는 부정행위 16 05:39 3,136
3084709 유머 도둑 잡으라고했는데 자꾸 졸림 3 05:19 2,851
3084708 이슈 KBO 구단별 마지막 우승.jpg 10 05:18 1,441
3084707 이슈 길예르모 델 토로가 극찬한 애플티비 신작 공포드라마 5 05:05 2,104
3084706 유머 새벽에 보면 등골 서늘해지는 괴담 및 소름썰 모음 29편 3 04:44 323
3084705 유머 쌤도 포기하게 만든 목소리로 피겨하는 여돌.jpg 1 03:29 3,139
3084704 유머 의탠딩이 기본이였던 럽라 라이브를 조금 바꿨다는 사건 14 03:26 2,120
3084703 이슈 해포 1학년으로 회귀한 해리가 좃뺑이쳐서 1년만에 엔딩봤으면 좋겠음 32 03:26 4,160
3084702 이슈 족장의 딸을 넘본 떠돌이 백수 늑대 4 03:19 2,257
3084701 이슈 레고로 팔을 만든 천재 6 03:17 1,907
3084700 이슈 테일러 스위프트 <토이스토리5> 사운드트랙 6/5 공개 4 03:13 783
3084699 이슈 처음 공개된 혹등고래 출산… 싸우던 수컷들이 멈춘 이유 10 03:12 3,338
3084698 기사/뉴스 세무사시험 1차 합격률 18.09%…세법학 과락률 74.21% ‘역대급 난도’ 6 02:46 1,865
3084697 이슈 나홍진 감독 영화 <호프> 북미 개봉일 9월 9일 확정 4 02:38 1,1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