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즈오카현 누마즈항 어협의 마스코트 히모노라
시의 특산물인 건어물을 홍보하기 위해, 고전 괴수영화를 모티브로 만들어진 캐릭터임
보자마자 한눈에 알겠지만 히모노라는 너무나도 무서운 외관 탓에 인기가 바닥이였음
고전괴수가 모티브라서 일부러 B급 감성을 취한 것이겠지만...
그걸 감안해도 디자인이 너무 괴랄했기에 친근감을 가지기 어려웠는데
그저 관광객들이 보곤 '뭔가 특이한게 있다, 이걸 누가 좋아하지?'정도 반응하는게 다인 마스코트
하지만 고향 누마즈에는 러브라이브 선샤인이란 든든한 지원군이 있었으니
마침 애니 1기 1화에서 건어물이 나오기도 했고...
히모노라도 여기에 홍보를 도움받는 식으로 나가기 시작
러브라이브와 협업해서 만우절 유머로
히모노라VS요하네 군단이라는 특별영상을 제작한 것으로 럽라팬들에게 인지도가 급상승
히모노라풍으로 그려진 포스터 일러스트도 꽤나 화제가 되었다
두 짤 속 캐릭터들은 동일인물입니다
여기에 만우절 일러 기반으로 현지 스탬프 랠리도 개최하며 덕후들이 건어물가게를 돌게 만들기도 하고
히모노라 공식계정에서도 누마즈의 럽라 성지들을 돌아다니며 인증샷을 찍는등의 행보를 보임
참고로 저 옷에는 '미지의 생명체 히모노라를 발견하기 위해 연구원이 입은 변장슈트'라는 설정이 있다
자체적으로도 이곳저곳 콜라보도 해보고 굿즈도 여럿 냈는데
끝내는 히모노라 그림이 그려진 일본주도 나왔음. 물론 술에서 건어물 냄새는 안남
인지도가 쌓인 덕인지 누마즈에서 열린 선샤인 팬미팅에도 참가해서
무대에 나와 얼굴도 비추고 굿즈 홍보도 하고가는 일석이조도 누림
이야 귀엽...다...
다른날 나온 누마즈 마스코트들과 뭔가 취급이 다른것 같긴 하지만 신경쓰진 말자
암튼 덕분에 홍보는 제대로 되어서 히모노라 굿즈까지 사게된 럽덕후들
히모노라가 만들어진 이유는 젊은층에게 건어물의 매력을 알리기 위함이라는데
어찌됐든 많은 젊은층에게 알리긴 알렸으니 잘된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