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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탐구] 방탄소년단, 어떻게 톱클래스로 성장했나

무명의 더쿠 | 10-11 | 조회 수 3316
- 엑소 대항마로 급부상 1년

[스포티비스타=심재걸 기자] '1위 방탄소년단, 2위 방탄소년단, 3위 방탄소년단, 4위 5위 6위…방탄! 방탄! 방탄!'

방탄소년단이 엑소의 대항마로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 앨범에 수록된 15곡이 음원차트 1위부터 차례로 상위권을 점령하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전곡 '줄세우기'를 넘어 전작 '불타오르네'까지 차트에 재진입시켰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부터 최고 인기 아이돌 그룹을 꼽을 때마다 '엑소 다음은 방탄'이라고 거론됐다. 국내외 공연 관계자나 행사 섭외 담당자 사이에서 오가던 말이었다. 하지만 이제는 차트에서 위력을 발휘하며 대중에게 눈으로 입증했다.

방탄소년단이 써 내려가는 성공 역사를 두고 일각에서는 '의외'라는 평가를 내린다. SM·YG엔터테인먼트처럼 인력과 예산이 풍부하지 않은 상황에서 '중소기획사의 기적'이라고 표현됐다. 방탄소년단의 소속사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다.

아티스트 육성부터 앨범 작업, 마케팅 등이 시스템화 되면서 작은 규모의 회사에서 스타가 탄생되기 힘든 현실이다. '기적'이라고 비유된 배경이다. 실제로 2000년대 음원 시대로 접어들면서 톱클래스로 분류되는 아이돌 그룹은 동방신기, 빅뱅, 슈퍼주니어 등 모두 대형 기획사 소속이었다.

일등 공신은 방시혁 대표 프로듀서의 기획력으로 꼽힌다. 인기 작곡가이자 빅히트엔터테인먼트를 이끌고 있는 방 프로듀서는 2013년 방탄소년단을 세상에 내놓았다.

데뷔 초반 잠재기를 거쳐 3년차인 2015년 '화양연화' 시리즈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청춘 콘셉트로 1년 내내 신곡을 발매했고 '불타오르네' '아이 니드 유(I Need You)' '런(Run)' 등이 큰 사랑을 받았다. 청춘, 방황, 분노, 힐링 등의 키워드와 남성성을 살린 음악·퍼포먼스로 흡입력을 극대화했다.

방 프로듀서와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곡 준비부터 음악 작업, 콘텐츠 제작 등 모든 면에서 투자를 아까지 않았다. 빅히트 관계자는 "곡 준비에서부터 해외 전문가 협업 등 음악 작업에는 비용 절감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기획력은 2집 앨범 '윙즈(Wings)'에서 더 강한 빛을 발했다. 컴백 전 7개의 쇼트필름은 사전 프로모션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소설 '데미안'과 접목시킨 스토리 구성 역시 참신하다는 평가다.

모든 멤버들의 솔로곡을 넣은 것도 이례적인 시도다. 특히 믹싱은 세계 최고 수준 스튜디오에서 진행했다. 타이틀곡 '피 땀 눈물'은 최근 팝 시장에서 유행하는 뭄바톤 트랩(Moombahton Trap) 스타일의 곡을 추구했다.

멤버들의 음악 열정과 자작곡 능력도 방탄소년단을 가볍지 않은 아이돌로 완성시켰다. 랩몬스터, 슈가, 제이홉은 앨범마다 곡 작업에 참여했고 이번 앨범에는 진, 지민, 뷔, 정국 등도 작사나 작곡에 힘을 보탰다.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인 200차트에 3연속 이름을 올릴지 여부도 관심사다. 방탄소년단은 2015년 12월 발표한 미니앨범 '화양연화 파트2'로 171위를 기록했고 지난 5월 '화양연화 영 포에버'로 107위에 올랐다. '빌보드 200'에 2장의 앨범을 올린 K팝 가수는 지드래곤과 방탄소년단이 유일하다. 이제 방탄소년단의 목표는 엑소가 아니라 세계 시장이 돼버렸다.

심재걸 기자 shim@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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