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설 자리가 없다"...'토종커피' 자존심 이디야의 '추락'
55,310 642
2024.09.08 22:31
55,310 642
지난해 매출 감소...2012년 실적 공개 이후 처음

'스벅'에 밀리고 '메가'에 치여


커피 시장 양극화에 애매해진 가격

낡은 브랜드 이미지로 소비자 외면


대대적인 리브랜딩으로 반등 노려

사명 변경까지 고민 중


https://img.theqoo.net/iHlilS

이디야커피의 질주는 무서웠다. 토종 중저가를 앞세워 스타벅스의 경쟁 상대로 거론될 정도였다. 하지만 2024년 이디야는 창사 이래 최대 위기에 직면했다. 오랜 기간 이어왔던 국내 커피 프랜차이즈 1위(점포 수) 자리를 빼앗긴 것은 물론 사상 처음으로 매출까지 마이너스 성장하며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이디야의 매출은 2756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2778억원)보다 0.8% 감소한 수치다. 매출이 감소한 것은 2012년 이디야가 실적을 공개한 이후 처음이다.


영업이익 역시 82억원으로 같은 기간 대비 18.1% 줄었으며 당기순이익은 34억원으로 반토막 났다. 최근에는 신규 점포 출점이 급격히 둔화된 가운데 폐업하는 점포가 늘면서 전국 매장 수는 2000개 후반으로 떨어져 업계 선두(메가커피 약 3000개) 자리도 내줬다.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이디야에 갈 이유가 없다”는 말이 나온다. 가격은 싸지 않고 분위기는 비싸지 않기 때문이다.


최근 이디야가 대규모 리브랜딩에 나선 것도 내부에서 ‘이대로 가다간 망할 수 있다’는 위기감이 고조되면서 내린 결정이다. 변화한 커피 시장 흐름에 맞춰 이디야라는 브랜드를 리포지셔닝하기 위한 고민에 돌입했다. 매장 인테리어 변경 및 신메뉴 개발 등 지난 20여 년간 쌓아온 브랜드 이미지를 이번 작업을 통해 바꾸는 것이 목표다. 필요할 경우 사명까지 변경하겠다는 각오다.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신선함을 더해 새로운 타깃 소비자층을 발굴하는 것이 리브랜딩의 목표”라며 “빠르면 올해 말 그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후략)


https://img.theqoo.net/hNIbVp

https://n.news.naver.com/article/050/0000079566



목록 스크랩 (0)
댓글 64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최강 두뇌 서바이벌의 귀환! Wavve 오리지널 <피의 게임3> 탈출 시사회 이벤트 101 01:32 8,416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455,57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196,96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349,215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701,93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3 21.08.23 5,123,87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4,120,53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7 20.05.17 4,698,21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1 20.04.30 5,161,34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9,904,89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45327 이슈 황가람 '나는 반딧불' 멜론 일간 44위 (🔺4 ) 13:24 22
2545326 기사/뉴스 “아끼다 똥됐다”…쌓는거 보다 쓰는게 더 어렵다는 아시아나 마일리지 13:24 87
2545325 이슈 키스오브라이프 'Igloo' 멜론 일간 93위 (🔺3 ) 1 13:22 39
2545324 이슈 구리다고 더쿠에서 욕 먹고 있는 삼성 갤럭시 광고의 정체.JPG 25 13:21 1,261
2545323 이슈  [네이트판] 앞으로 시집살이 시킨다는 시모의 선언.. 28 13:20 1,594
2545322 유머 진짜 맛있어서 먹는건지 궁금한 간식들 22 13:19 850
2545321 기사/뉴스 "다 컸는데 안 나가요" 청년 30.2% "주거 독립 필요치 않다" 6 13:18 339
2545320 이슈 정지선 “여자라 이력서 안 받아줘 여경래 인맥 취업” 고백 22 13:16 2,413
2545319 유머 나무 잘 올라가게 받쳐주고 떨어진 아기 안아주는 아이바오❤️🐼 14 13:15 905
2545318 이슈 W korea 안유진 x Fendi 화보 6 13:15 400
2545317 기사/뉴스 [KBO] '약물 대리 처방' 오재원 때문에…김인태-박계범 등 8명 '사회봉사' 징계, KBO "강압·협박 고려" [공식발표] 13 13:13 842
2545316 유머 제주말 사진(경주마×) 13:13 151
2545315 이슈 장애인들이 제품을 편하게 쓸 수 있는 기능으로 광고를 만든 애플 9 13:12 727
2545314 이슈 오늘 더쇼 스테이씨 'GPT' 무대 착장💬 13:12 181
2545313 이슈 좀비버스 : 뉴블러드 공식예고편 (11월19일 공개) 5 13:10 334
2545312 기사/뉴스 페루 축구 경기 중 벼락 맞은 선수 사망[영상주의] 14 13:09 1,868
2545311 기사/뉴스 정해인 ‘할머니 동묘st 지디의 뒤를 이른 할아버지 동묘st’[포토엔HD] 21 13:08 1,748
2545310 이슈 2025 온유 SEASON'S GREETINGS 시즌그리팅 11 13:07 756
2545309 기사/뉴스 '불륜 논란' 아리아나 그란데, "비판 이해해...그래도 '위키드' 애정해 달라" [할리웃통신] 7 13:05 1,097
2545308 기사/뉴스 박진영 “내 신곡보단 있지 신곡 잘되는 게 중요”(‘라디오쇼’) 6 13:02 1,0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