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또 중국서 전염병 창궐?…“모피 농장서 인간 감염 가능한 새 바이러스 발견”[핫이슈]
32,227 228
2024.09.06 20:09
32,227 228

https://m.nownews.seoul.co.kr//news/newsView.php?id=20240905601022&wlog_tag3=daum&kakao_from=mainnews


phwlnM


모피를 얻기 위해 동물들을 사육하는 농장에서 인수공통감염병 확산의 가능성이 있는 바이러스가 발견됐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전문가들은 박쥐와 같은 포유류를 사육하면 새로운 바이러스가 야생에서 쉽게 유입돼 새로운 유행병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해 왔다.

코로나19를 연구해 온 중국 푸단대학과 호주 시드니대학 등 국제 공동 연구진은 2021~2024년 전국에서 질병으로 죽은 밍크와 토끼, 여우, 너구리 등 동물 461마리의 폐와 장 샘플에서 유전 물질을 채취해 분석했다.

분석 대상 동물 대부분은 모피 농장에서 사육됐었지만, 일부는 식용이나 약재를 위해 사육되기도 했다. 약 50마리는 야생동물이었다.


연구진은 해당 동물 샘플에서 총 36개의 새로운 바이러스를 포함해 125개의 바이러스를 발견했다. 이중 인간을 포함해 다른 종(種)으로 전파될 위험성이 ‘높음’으로 평가된 바이러스는 39개에 달했다.


특히 너구리와 밍크는 가장 많은 수의 ‘잠재적 고위험 바이러스’를 보유하고 있었다.

또 새로 발견된 코로나바이러스 7종 중 어느 것도 코로나19와 사스(SARS)를 유발하는 ‘SARS-CoV-2’(제2형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코로나바이러스)와 공통점이 없었다.


연구진이 가장 우려한 바이러스는 집박쥐(Pipistrellus)에게서 발견된 코로나 바이러스(HKU5)와 유사한 것으로, 사육되던 밍크 2마리의 폐에서 발견됐다.

해당 바이러스는 치명적인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과도 연관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를 이끈 시드니대학의 바이러스 전문가 에드워드 홈즈 교수는 AFP에 “글로벌 모피 농장 산업이 새로운 팬데믹이 시작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장소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면서 “개인적으로 전 세계의 모피 농장이 폐쇄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박쥐에서 농장의 밍크로 전염이 확산된 것을 보면 경각심이 생길 수밖에 없다. 해당 바이러스를 반드시 감시해야만 한다”면서 “모피 농장의 사육 동물이 그런 바이러스에 감염될 수 있으며, 인간이 이에 결국 노출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또 “야생동물을 사고파는 행위가 코로나19 출현에 책임이 있다고 굳게 믿는다”면서 “모피 농장의 무역이 또 다시 새로운 전염병 팬데믹을 발생시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연구진은 “너구리, 밍크, 사향쥐와 같은 동물은 모피를 얻기 위해 사육되며 때로는 식품이나 의약품으로 이용되지만, 새로운 병원균의 잠재적인 저장고이기도 하다”면서 “이번 연구는 농장에서 키워지는 동물과 야생동물 사이, 그리고 사람에서 농장 동물로의 잠재적인 바이러스 전파를 보여주며, 모피 농장이 바이러스 동물공통감염의 중요한 전파 허브임을 나타낸다”고 강조했다.

자세한 연구결과는 저명한 국제학술지 네이처 최신호(4일자)에 실렸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22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투슬래시포 X 더쿠 EVENT💫] 이사배가 만든 ‘엔젤릭 베이스 2종’ 체험 이벤트! 493 11.06 17,128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478,71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227,53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393,151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729,24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3 21.08.23 5,147,78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4,137,77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0 20.05.17 4,708,85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2 20.04.30 5,172,47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9,920,468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46985 팁/유용/추천 백종원의 최애 술안주라는 들기름 계란후라이.jpg 1 06:36 248
2546984 이슈 34년 전 오늘 발매♬ 카라시마 미도리 'サイレントㆍイヴ' 06:36 17
2546983 이슈 대만 자이에서 찍힌 환상적인 일식 사진 1 06:33 379
2546982 이슈 멜트미러 감독 “에스파 ‘위플래시’ MV, 비워내니까 되더라” (인터뷰) 06:30 231
2546981 이슈 최초의 한국계 미국 연방 상원의원 탄생 7 06:22 804
2546980 정보 11월 7일 kb 스타퀴즈 정답 06:18 199
2546979 이슈 우울을 부추기는 대표적인 인지적 왜곡들 3 06:15 1,018
2546978 이슈 미국 어제 대선 결과와 미국 교육 랭킹 지도 34 05:46 2,557
2546977 유머 😺어서오세요 오전에만 운영하는 우유 디저트 카페 입니다~ 2 05:41 342
2546976 유머 🐱어서오세요 오전에도 운영하는 고등어 식당 입니다~ 4 05:37 345
2546975 유머 😺어서오세요 오전에만 운영하는 치즈냥 식당입니다~ 2 05:35 351
2546974 유머 새벽에 보면 완전 추워지는 괴담 및 소름돋는 썰 모음 44편 2 05:17 506
2546973 이슈 17년 전 오늘 발매♬ 오오츠카 아이 'ポケット' 05:10 453
2546972 기사/뉴스 "변기에 낀 '분홍색 때', 곰팡이 아냐"...호흡기 안좋다는데, 정체는? 14 05:07 3,291
2546971 정보 성심당 추천에서 빠지지 않는다는 그 메뉴 20 05:00 3,597
2546970 기사/뉴스 한가인, 딸 '상위 1%' 영재로 키운 비결 "의사로는 안 키울 것" 9 04:59 2,723
2546969 이슈 마트에서 개를 잃어버렸다............ 13 04:58 2,142
2546968 이슈 호불호 세게 갈린다는 OO맛 디저트 43 04:58 2,283
2546967 이슈 문디목딱고구마 다음으로 유행하는 것.JPG 2 04:57 1,483
2546966 유머 Udt에 잘생긴 사람이 많은 이유 3 04:50 2,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