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푸바오, 두 손 모아 연신 인사…또 접객 훈련 의혹
59,153 312
2024.09.03 09:04
59,153 312
https://img.theqoo.net/HcVAfv

푸바오가 관람객들을 향해 일어 서서 두 손을 모으고 인사하듯 연신 고개를 숙이고 있다. /더우인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가 중국에서 돈벌이 수단으로 전락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푸바오 팬 소셜미디어 계정에는 지난달 30일 촬영된 것으로 추정되는 푸바오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 푸바오는 관람객들 앞에서 벌떡 일어나더니 두 손을 모아 연신 고개를 숙인다. 마치 공손하게 인사하는 듯한 자세다. 이 모습을 본 관람객들은 손뼉을 치며 환호했다.


인사를 마친 푸바오는 먹이를 찾는 듯 바닥을 둘러봤다. 방사장을 한 바퀴 돈 푸바오는 얼마 지나지 않아 같은 행동을 반복했다.

네티즌들은 푸바오가 접객 훈련을 받는 것 같다고 추측했다. 푸바오가 머무는 쓰촨성 선수핑기지의 일부 사육사들은 상층부의 묵인하에 인기 있는 판다를 특정인에게 비싼 값에 근접해서 보여주는 ‘비밀 접객’을 시키는 것으로 전해졌다. 손님에게 다소곳이 인사하기, 특별손님이 원하는 대로 포즈를 취해주기 등이 이뤄지는데 훈련 과정에서 가혹한 체벌이 뒤따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https://img.theqoo.net/CmGMTi

푸바오가 인사를 마친 뒤 먹이를 찾는 듯 바닥을 둘러보고 있다. /더우인



푸바오의 아버지 러바오 역시 중국 린이 동물원에 있었을 때 사람을 잘 따른다는 이유로 ‘직접 판다를 만져볼 수 있는’ 이벤트에 이용됐었다. 러바오는 에버랜드 입주 초기 서서 두손을 모은 채 고개 숙여 절하는 행동을 반복했다.

네티즌들은 “공손히 두 손 모으는 게 접객시키는 것 같다” “한국에서 하지 않았던 행동인데 밤새워 훈련시킨 것 같다”고 했다.

푸바오는 이 밖에도 좋아하는 대나무를 앞에 두고 숨만 몰아쉬거나 굴속에 들어가 나오지 않기도 했다. 중국 네티즌들은 “푸바오 활동이 눈에 띄게 줄었다”며 건강 이상설을 제기했다.


이에 중국판다보호연구센터는 웨이보 공식 계정에 올린 댓글에서 “푸바오가 ‘가임신 상태’”라고 밝혔다. 가임신은 사람으로 치면 2차 성징기, 성체가 되어 가는 과정이다.

센터는 “지난 3~4월 푸바오에게 호르몬 변화가 일어났고, 첫 발정 행동을 보이기 시작했으며 8월 중하순부터는 식욕 저하로 인해 대나무 섭취량과 배변량이 줄고 활동량이 줄어든 반면 휴식 시간은 늘었다”고 했다. 이어 “검사 결과 푸바오의 외음부에 뚜렷한 생리학적 변화가 나타났다”며 “건강 관리를 강화해 가임신 기간을 순조롭게 보낼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했다.

암컷 자이언트 판다는 성 성숙기인 5~6살에 번식이 가능하다. 2020년 7월 20일 태어난 푸바오는 현재 만 4살로, 센터는 성 성숙기에 진입했다고 판단한 것이다.


센터 측의 발표에도 팬들은 의혹의 시선을 거두지 않고 있다. 이전에도 푸바오 접객 논란이 일었기 때문이다. 지난 5월 웨이보에는 비공개 구역에 머물던 푸바오를 누군가 손을 뻗어 만지거나 먹이를 주는 모습의 사진이 공개됐다. 판다센터는 “인터넷에 유포된 푸바오의 사진은 몰래 촬영된 것”이라며 “현재 경찰에 신고한 상태이며, 조사 결과를 곧 발표하겠다”고 알렸다. 이는 외부인이 푸바오에게 접근한 것이 사실이라는 걸 인정하는 셈이었다.

여기에 푸바오의 목 주변 털이 눌린 모습 등이 공개되며 팬들의 분노는 더욱 커졌다. 판다센터는 “조사 결과 관계자가 아닌 사람이 들어가 푸바오를 만지거나 먹이고 촬영한 정황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해명했다. 다만, 경찰 신고 건과 관련해 별다른 언급은 없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3/0003856311?sid=104


목록 스크랩 (0)
댓글 31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투슬래시포 X 더쿠 EVENT💫] 이사배가 만든 ‘엔젤릭 베이스 2종’ 체험 이벤트! 497 11.06 18,199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479,83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228,83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395,727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731,68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3 21.08.23 5,147,78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4,138,27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0 20.05.17 4,708,85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2 20.04.30 5,173,8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9,921,34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47030 기사/뉴스 투애니원 박봄, '페이스미' OST 'I Want U Back' 발매 08:37 49
2547029 이슈 JTBC 조립식가족 시청률 추이 🏡 08:36 315
2547028 이슈 푸바오 윙크 받고 다들 오늘 하루도 푸이팅 하세요 😉 5 08:33 316
2547027 이슈 오늘자 미친 활약으로 뮌헨 챔스경기 승리에 1등공신한 괴물 김민재 7 08:30 686
2547026 유머 ??? : 백종원 선생님은 돈 써가면서 사람 시키는 줄 12 08:29 1,976
2547025 이슈 MBC [지금 거신 전화는 3차 티저] 유연석 "너와 나 사이에 감정 섞지 마!" 2 08:25 444
2547024 이슈 오늘자 새로운 스카프 매고 입국한 지드래곤 22 08:24 2,477
2547023 이슈 28년 전 오늘 발매♬ 쿠도 시즈카 '激情' 08:20 105
2547022 기사/뉴스 [단독] 101층 건물 계단 20분 만에 주파… “동료 구급대원에 힘 되고 싶었다” 21 08:19 2,309
2547021 이슈 “트럼프 ‘우리 싫어하는 한국, 왜 지켜줘야 하냐’고 말해” 32 08:12 3,923
2547020 이슈 소속사가 수요 예측 잘못한 거 같다고 소소하게 말나오는 크러쉬 콘서트 94 08:12 8,560
2547019 정보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 우리들의 공룡일기> 2024년 12월 개봉 7 08:11 477
2547018 기사/뉴스 [단독]“국내 마약투약자 40만명 넘어” 올들어 23% 증가 26 08:10 1,251
2547017 이슈 페이스미 [2회 선공개] 나한테는 그런 말 없었잖아...? 08:10 242
2547016 기사/뉴스 [단독]종이값 잇단 인상…한강책·새해 달력·다이어리값 오를까 5 08:09 608
2547015 정보 [국외지진정보] 11-07 07:55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스카시 남남동쪽 1145km 해역 규모 6.3 3 08:06 756
2547014 이슈 32년 전 오늘 발매♬ 히무로 쿄스케 'Good Luck My Love' 08:05 87
2547013 이슈 1에 비해 많이 안좋은듯한 넷플릭스 지옥2 2주차 뷰수 성적.jpg 18 08:03 1,597
2547012 이슈 베니티 페어 특별호 커버 도널드 트럼프 5 08:03 1,047
2547011 이슈 1년전 오늘 발매된 잔혹동화 느낌의 포레스텔라 - "Snow Globe" 08:02 1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