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 홍은채가 이른바 '학생 조롱' 논란에 반성했다.
지난 2월 발매된 미니 3집 '이지' 이후 6개월 만에 미니 4집 '크레이지'를 발표, 반가움을 산다. 그런가 하면, 홍은채는 과거 학생들을 조롱했다는 발언으로 구설에 올랐던 바다.
홍은채는 지난해 3월 위버스 라이브에서 학교 관련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던 중 "한참 학교 다니시지 않느냐. 힘들겠다"라며 웃었고, 같은 해 9월 라이브 중에는 비슷한 주제로 팬들과 이야기를 나누다가 학교에서 공부해야 하는 이유를 모르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또한 대학 얘기를 하는 또래 학생들을 두고 "귀엽고 재밌다"고 말하면서, 학생들의 등교 시간보다 자신의 스케줄을 시작하는 시간이 더 늦다는 점에서 여유롭다는 이야기를 "꿀이네?"라고 표현한 바다. 이에 학생들을 깔보고 조롱하는 것이 아니냐며, 해당 발언이 경솔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홍은채는 이러한 발언 논란에 대해 "그 부분에 대해서는 팬분들과 소통하는 자리라 해서, 저도 모르게 모든 것을 편하게 생각한 것 같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반성과 사과의 뜻을 전했다. "가까운 사이일 수록 조심했어야 하는데, 깊게 생각하지 못했다"는 홍은채는 "성숙하지 못한 만들로 인해, 실망감을 드려 죄송한 마음이다. 저 스스로도 신중한 마음으로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