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피프티 피프티' 출신이라는 말 없이는 이들을 아무도 모른다.
새나, 아란, 시오는 이달 중순 아이오케이컴퍼니 산하 레이블 메시브이엔씨와의 전속계약 소식을 알렸다. 새 글로벌 아이돌 그룹으로 데뷔하겠단 목표로 새 소속사와 손잡았다.
이들은 그룹 피프티 피프티 출신이다. 어트랙트 소속 걸그룹으로, '큐피드'가 해외에서 흥행하면서 국내에서도 덩달아 관심을 받았다. 그런데 멤버들이 지난해 6월, 돌연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하면서 분쟁이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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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새 소속사와 손을 잡으며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더욱이 이들은 전속계약 사실을 공개하며 '피프티 피프티 전 핵심 멤버 3명', '큐피드 성공 주역들의 화려한 컴백' 등의 표현을 사용, 피프티 피프티 시절을 잃지 못했다.
새나, 아란, 시오라고 소개하면 누가 이들을 알까. 그룹이, 그리고 '큐피드'라는 곡이 성공했을 뿐 피프티 피프티 활동 당시 멤버들이 얼굴을 알린 것은 아니었다. 당연히 K팝 팬들은 물론 일반 대중은 이들의 이름은 물론 얼굴도 잘 알지 못한다. 그러니 '피프티 피프티' 없인 자기소개도 불가능하다.
즉 이미지도 좋지 않고, 인지도도 없다. 그런데 새 소속사에 들어가 '글로벌 걸그룹' 데뷔를 준비한다, 수요 없는 공급이라는 말이 딱이다.
반면 피프티 피프티는 재정비를 마친 후 복귀 시동을 걸었다. 원년멤버 키나에 새 멤버 문샤넬, 예원, 아테나, 하람을 영입해 화제성을 잘 잡았다. 30일 선공개곡을 발매하고, 9월 컴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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