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딥페이크' 피해교사들 경찰 수사 난색에 스스로 증거 찾았다
31,845 242
2024.08.29 12:39
31,845 242
(인천=뉴스1) 박소영 기자 = 최근 불거진 인천의 고등학교 딥페이크 합성물 공유 사건과 관련해 이번에도 피해자가 '수사가 어렵다'는 말을 듣고 스스로 증거를 찾아 경찰에 제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29일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인천 계양구의 한 고등학교에서 발생한 딥페이크 합성물 피해자는 확인된 것만 9명이다. 이중 피해 교사 2명은 지난 7월 23일 자신의 불법합성물을 확인한 후, 각각 자신의 거주지 기준 관할 경찰서(남동경찰서·계양경찰서)에 경찰에 수사의뢰를 했다.


그러나 피해자 A 씨는 당시 경찰 접수창구에서 '엑스(X·옛 트위터)의 공조가 필요가 필요한데 회신 오는 경우가 매우 드물고 몇개월 이상 걸린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했다.


A 씨 등은 '접수는 우선 해달라'고 요구했지만, 남동경찰서에서는 진정서 형식으로 접수가 됐고 계양경찰서에는 사건접수가 되지 않았다. 진정서는 범죄가 특정되지 않고, 범죄의 의심되는 부분이 있을 때 수사를 해달라고 요청하는 내용을 담은 문서다.


A 씨 등은 경찰로부터 '엑스 계정을 삭제하는 것이 어떻겠느냐'라는 말을 듣기도 했으나, '수사를 원한다'고 해 삭제하지 않았은 것으로 전해졌다.


A 씨 등은 자신 외에도 피해교사가 더 있다는 것을 파악한 후 학교와 교육청 등에 피해사실을 알렸다. 이후 엑스에 들어가 스스로 증거를 수집하기 시작했고, 사진 각도 등을 토대로 한 남학생 B 군을 경찰 사건 접수 2일 뒤인 지난 7월 25일 특정했다.


A 씨 등은 이같은 사실을 경찰에 알렸고, 그제서야 사건이 정식 접수됐다. 남동경찰서는 B 군을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허위영상물 제작 및 반포) 혐의로 불구속 입건한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유포 등의 우려가 있어 계정 삭제를 권유한 것이다"며 "접수 자체가 안된다는 말을 했다는 것은 확인이 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421/0007757581?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24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드라마이벤트] 임지연X추영우 희대의 조선 사기극! JTBC 드라마 <옥씨부인전> 사전 시사회 초대 이벤트 49 11.16 24,174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631,34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433,29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625,668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7,014,44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4 21.08.23 5,254,09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4,236,51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4 20.05.17 4,817,18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2 20.04.30 5,284,91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033,97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54261 유머 오늘도 펠루컨한테 양송이 귀 먹히는 아이바오❤️🐼 1 12:00 197
2554260 정보 아반떼 독주 막을거같이 생긴 기아 K4 5 12:00 312
2554259 이슈 무대하고 와서 선배님 자리에 앉은 뉴진스 11:59 327
2554258 유머 진격의 거인 세계관 영토 크기..jpg 2 11:59 362
2554257 유머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명대사 1 11:57 476
2554256 이슈 참쌀 근본은 빨강이다 vs 초록이다 31 11:56 473
2554255 기사/뉴스 김세정 이종원 ‘취하는 로맨스’ 해외서 심상찮네, 亞 4개국 톱10 차트인 11:55 177
2554254 기사/뉴스 '조립식 가족' 황인엽-정채연-배현성, 어른이 된 세 청춘..깊어가는 로맨스 9 11:52 435
2554253 기사/뉴스 김도연 "두 달 동안 영국서 학교 다녀, 연기 배웠다"...김종민 "진짜 열정적" (데면데면) 10 11:51 1,445
2554252 이슈 원판으로 봐야 더 존맛인 지브리 캐릭터 2명 8 11:50 830
2554251 기사/뉴스 '초고속 컴백' 승부수 띄운 미야오, 이번엔 존재감 발산할까 [N초점] 2 11:48 332
2554250 이슈 알티 타는 중인 있지(ITZY) 예지 프링글스 먹는 방법.twt 13 11:47 1,346
2554249 이슈 지스타 갔다가 중학생한테 몰카 당한 스트리머 15 11:47 2,699
2554248 이슈 미국 역사상 가장 황당했던 비행기 납치 사건 7 11:47 1,527
2554247 이슈 어제 오전에 입국해서 무대하고 오늘 오전에 출국하는 동방신기 7 11:47 980
2554246 유머 입에 문 댓잎 방향 착각한 후이바오🐼🩷 37 11:46 1,380
2554245 이슈 탄생석 28 11:43 1,048
2554244 기사/뉴스 '궁금한 이야기Y', '김준수 협박 8억 갈취' BJ 취재 시작 29 11:38 3,215
2554243 유머 아침운동하는 후동석 후이바오🩷🐼 9 11:34 1,395
2554242 이슈 우승할 확률 vs 현역 톱이 붙으면 누가 이길지 궁금한 jyp 오디션 11:34 1,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