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딥페이크' 피해교사들 경찰 수사 난색에 스스로 증거 찾았다
31,332 242
2024.08.29 12:39
31,332 242
(인천=뉴스1) 박소영 기자 = 최근 불거진 인천의 고등학교 딥페이크 합성물 공유 사건과 관련해 이번에도 피해자가 '수사가 어렵다'는 말을 듣고 스스로 증거를 찾아 경찰에 제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29일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인천 계양구의 한 고등학교에서 발생한 딥페이크 합성물 피해자는 확인된 것만 9명이다. 이중 피해 교사 2명은 지난 7월 23일 자신의 불법합성물을 확인한 후, 각각 자신의 거주지 기준 관할 경찰서(남동경찰서·계양경찰서)에 경찰에 수사의뢰를 했다.


그러나 피해자 A 씨는 당시 경찰 접수창구에서 '엑스(X·옛 트위터)의 공조가 필요가 필요한데 회신 오는 경우가 매우 드물고 몇개월 이상 걸린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했다.


A 씨 등은 '접수는 우선 해달라'고 요구했지만, 남동경찰서에서는 진정서 형식으로 접수가 됐고 계양경찰서에는 사건접수가 되지 않았다. 진정서는 범죄가 특정되지 않고, 범죄의 의심되는 부분이 있을 때 수사를 해달라고 요청하는 내용을 담은 문서다.


A 씨 등은 경찰로부터 '엑스 계정을 삭제하는 것이 어떻겠느냐'라는 말을 듣기도 했으나, '수사를 원한다'고 해 삭제하지 않았은 것으로 전해졌다.


A 씨 등은 자신 외에도 피해교사가 더 있다는 것을 파악한 후 학교와 교육청 등에 피해사실을 알렸다. 이후 엑스에 들어가 스스로 증거를 수집하기 시작했고, 사진 각도 등을 토대로 한 남학생 B 군을 경찰 사건 접수 2일 뒤인 지난 7월 25일 특정했다.


A 씨 등은 이같은 사실을 경찰에 알렸고, 그제서야 사건이 정식 접수됐다. 남동경찰서는 B 군을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허위영상물 제작 및 반포) 혐의로 불구속 입건한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유포 등의 우려가 있어 계정 삭제를 권유한 것이다"며 "접수 자체가 안된다는 말을 했다는 것은 확인이 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421/0007757581?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24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VDL💜] 메이크업도, 모공도 안녕~ VDL 퓨어 스테인 포어 컨트롤 클렌징 오일 체험 이벤트 475 10.01 38,588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891,77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574,20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520,239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5,878,94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1 21.08.23 4,812,88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834,69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1 20.05.17 4,402,82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7 20.04.30 4,886,76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552,84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17625 이슈 비디비치 새로운 모델로 배우 노정의 발탁 20:31 53
2517624 유머 [흑백요리사] 조림보이 명장면 근데 이제 감자를 곁들인 20:31 45
2517623 기사/뉴스 서울 구로구서 경찰 매달고 역주행한 오토바이 배달원 체포 5 20:29 377
2517622 기사/뉴스 [속보] 무단이탈 필리핀 가사관리사 2명 부산 숙박업소서 검거…강제퇴거 예정 1 20:29 340
2517621 이슈 방송 최초공개하는 윤여정×최화정 30년 절친들의 찐수다 (윤여정 왓츠인마이백) 3 20:27 413
2517620 이슈 배우 이선균으로서는 괜찮은 연기를 남겼겠으나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jpg 18 20:26 1,192
2517619 기사/뉴스 [MBC 단독] 영재학교·과학고 삼킨 의대 블랙홀‥출신고교 첫 전수조사 20:26 212
2517618 기사/뉴스 [단독] "합의" 이유로 할 수 있는 게 없었다…'조부 살해'는 공권력 개입 막힌 탓 1 20:26 235
2517617 유머 고양이를 안아보게된 견주 12 20:26 947
2517616 이슈 아가가 닦아주고 싶었던 눈물 1 20:25 455
2517615 유머 자꾸 발 만졌다고 하는 시청자랑 싸우는 백종원 20:24 628
2517614 이슈 ‘진호’ 하면 떠오르는 그룹 말해보는 달글 43 20:24 445
2517613 유머 얜 어떻게 울타리 밖으로 나간거야???! 20:21 567
2517612 정보 "정원 30명인데 278명 탑승"...여객선 침몰 사망자 속출 8 20:20 2,501
2517611 이슈 원룸 건물주 해본 후기 5 20:20 1,554
2517610 이슈 [펌글] 음방 첫 공개 이후 반응터진 피프티피프티의 'Gravity' 8 20:20 586
2517609 기사/뉴스 불꽃축제에 빛섬축제까지‥내일 100만 인파 '안전 주의' 1 20:20 349
2517608 유머 툥바오가 만든 루이후이🐼🐼를 위한 감성벤치 15 20:20 964
2517607 이슈 안유성 명장 가게 ‘가매 일식’ 메뉴 42 20:19 2,655
2517606 이슈 (ㅅㅍㅈㅇ) 다시 생각해보면 흑백 요리사 짠한 부분.jpg 193 20:17 8,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