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학교·아버지 식당 등 화장실서 235회 불법 촬영한 10대 "성적 호기심에… 부끄럽고 죄송"
33,414 398
2024.08.28 15:03
33,414 398


28일 광주고법 제주 형사1부는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A(19) 씨에 대한 항소심 첫 공판 겸 결심 공판을 열었다.

A 씨는 지난해 9월 중순부터 10월 18일까지 제주시의 한 식당과 자신이 다니는 고등학교 여자 화장실에 침입, 휴대전화를 이용해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235회 불법 촬영을 하고, 그 촬영물을 SNS로 10회 유포한 혐의를 받는다.

또 피해자 신체가 촬영된 촬영물을 소지하고, 친구의 태블릿 PC를 빌려 사용하며 친구의 SNS 계정에 접속해 몰래 영상·사진을 내려받아 소지한 혐의도 받고 있다.

A 씨의 범행은 지난해 10월 18일 체육관 여자 화장실 칸 바닥에 갑티슈가 놓인 것을 수상하게 여긴 교사가 내부를 확인해 렌즈가 흔들리지 않도록 고정해 놓은 휴대전화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하면서 드러났다. 당시 휴대전화는 동영상 촬영 모드가 켜진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A 씨는 경찰에 신고가 접수되는 등 사건이 커지자 이튿날 자수했으며, 학교로부터 퇴학 처분을 받았다. 

앞서 1심에서 A 씨에게 징역 4년이 선고되자 검찰과 피고인 양측이 모두 항소했으며, 교원단체가 가해자 엄벌을 위한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1심에서 징역 장기 8년, 단기 4년을 구형했던 검찰은 A 씨가 성년이 되자 항소심에서는 징역 8년을 구형했다.

이날 최후변론에서 A씨 변호인은 "피고인은 잘못을 깊이 뉘우치고 있으며 범행 당시 미성년자였고 형사처벌 전력도 없다"며 "원심에서 피해자 5명과 합의한 뒤 추가 합의는 없었지만 뒤늦게나마 사과문을 작성해 피해자 변호인을 통해 전달했다"면서 선처를 호소했다.

A 씨는 "제 잘못된 행동으로 인해 마음에 큰 상처를 입은 피해자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 저의 성적 호기심으로 저지른 범죄가 큰 상처를 줄 수 있다는 점을 알게 됐고, 제 잘못된 행동이 부끄럽고 후회된다"고 말했다.


https://naver.me/FMc1caMO

목록 스크랩 (0)
댓글 39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멜론🍈] 맡겨줘 덬들의 인생 플리,,,✨100만원, MMA티켓, 맥북까지! 선물과 함께 찾아왔어요🎶 121 10.05 19,249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922,09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617,40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560,455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5,919,94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1 21.08.23 4,825,52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849,29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1 20.05.17 4,411,79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7 20.04.30 4,898,49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571,708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17789 이슈 귀엽게 바뀐듯한 대구광역시 동구 캐릭터🪨 11:39 85
2517788 이슈 N.EX.T - 해에게서 소년에게 11:38 22
2517787 이슈 하이브 vs 뉴진스, 혁신을 가로막다 [권상집의 논전(論戰)] 2 11:35 171
2517786 이슈 17년차 샤이니 민호 얼굴 근황...jpg 4 11:34 540
2517785 유머 모동숲 엄마랑 하는데 엄마가 편지 보내 줌 4 11:32 849
2517784 이슈 전,란 | 전,란의 검 | 넷플릭스 3 11:31 554
2517783 이슈 [MLB] 샌디에고 수비 대형사고 10 11:29 778
2517782 유머 어제 도시락 싸들고 퇴근하는 러바오🐼 10 11:26 1,294
2517781 이슈 2ch 펌) 아들에게 정 떨어진 엄마들의 이야기 17 11:23 2,404
2517780 유머 엄마랑 동숲 같이 하는데 편지 써줬당.jpg 27 11:21 2,323
2517779 유머 여의도 불꽃축제 인증샷.jpg 24 11:20 3,538
2517778 이슈 마동석이 스트레이키즈 새멤버로 합류해서 자기소개하는 영상 12 11:17 1,465
2517777 유머 흑백요리사에 왜 안불렀는지 팬들만 모른다는 유튜버 52 11:17 6,086
2517776 이슈 생중계되었던 미국 나사의 흑역사 11 11:08 2,637
2517775 유머 널널하게 쓰라고 플레이봉도 놔주고, 벤치도 따로 만들어줬는데 붙어있는 쌍둥바오들🐼🐼 14 11:07 2,218
2517774 이슈 판) 소개팅에 귀가 없는 분이 나왔어요 38 11:05 6,165
2517773 기사/뉴스 "5만원 내면 남친 업소 출입 확인해줄게"…여성 2000명 몰렸다 291 10:52 20,205
2517772 이슈 카카오페이 퀴즈타임 정답 3 10:51 450
2517771 이슈 히밥도 간당간당하게 성공했다는 햄버거 챌린지.jpg 101 10:49 15,236
2517770 이슈 [MLB] 미국내 관심도 천장뚫은 오타니 2 10:46 1,9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