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단독] 아내·누나까지 도촬·조롱…현실이 된 포르노
37,219 251
2024.08.27 20:41
37,219 251

MpHhKt




보안 메신저 ‘텔레그램’을 통한 딥페이크 성범죄가 언론 보도를 통해 수면위로 떠오른 이후에도 수많은 대화방에서 상상을 초월하는 수위와 규모로 성착취가 자행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친족 성폭력을 암시하는 대화나 교사를 대상으로 한 합성물 제작이 일상처럼 이뤄지는 등 이용자 간 ‘더 자극적이고 과감한 자료 업로드’를 위한 경쟁이 붙어 폭주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취재 중 많은 방들이 폐쇄됐다가 ‘대피소’ 등의 형태로 다시 열리는 모습이 포착됐다. 대피소 한 곳은 초대된 링크를 타고 들어온 참가자들이 우르르 늘어났다. 방 하나에 2000명을 넘는 것은 순식간이었다. 이용자들의 주 활동시간대로 알려진 새벽 2~3시쯤 가장 빠른 속도로 참가자가 많아졌다.



qHGiXa


한 텔레그램방에는 “뉴스에 나오고 기사화되도 쫄지 말고 지능(지인 능욕)해라. 모든 것을 능욕해라. 기사낸 기자도 능욕해라”는 공지가 게시돼 있었다. 이들 방에서는 지금도 ○○ 지역 고등학교 피해자들의 사진을 세분화해 올려달라거나 “도촬, 근친(상간) 만들어주세요” 등의 요청이 쉴 새 없이 올라왔다.
 
범행 대상은 나이와 직업·대상을 가리지 않았다. 교사들이 피해자가 된 한 텔레그램방에는 “이곳은 여러분들이 평소 사랑하고 존경하는 선생님들을 걸레통 낯짝으로 만드는 곳”이라며 “규칙 안에서 자유롭게 사진 공유 및 능욕 즐기시면 된다”는 안내문이 있었다. 그 밑에는 도촬(도둑 촬영) 방법까지 공유됐다. 교사의 사진과 함께 몰래 빼내 온 피해자의 신분증을 같이 올리는 이도 있었다.


QIolJB


더 높은 수위의 ‘상위방’ 입장 허가를 위한 엄격한 면접 내용이 공지되기도 했다. 면접을 통과하려면 교사로 보이는 ‘직찍’(직접 찍은) 도촬(도둑 촬영) 자료 300장이 필요했다. 우대 사항으로는 ‘현역 고딩(고등학생)인가, 자료가 상당한가, 지속적 업로드가 가능한가’라는 조건이 제시됐다.
 
이들 방에서는 당초 알려진 딥페이크 불법합성뿐 아니라 어머니, 누나·여동생, 아내, 여자친구 등 여성 지인을 몰래 촬영하고 그 사진을 돌려보며 성적 조롱을 일삼는 행태도 관찰됐다. 나이, 실명과 함께 자신의 아내가 탈의한 모습을 불법촬영해 공유한 사례까지 있었다. 노출 수위가 높아야 구성원들에게 인정받을 수 있기 때문에 피해자가 잘 때 몰래 옷을 걷어올리거나 심지어 수면제, 마약류 등을 먹여 불법촬영한 사진도 게시된 것으로 파악됐다.


fHkdyp


복수의 텔레그램방에 잠입해 증거수집 등을 하고 있는 20대 후반 여성 A씨는 본지와 만나 “여동생으로 추정되는 피해자가 속옷만 입혀진 채 학대당한 직후 찍힌 영상이 가장 충격적이었다”며 “가해자들은 여성들의 외모나 몸매와 상관없이 그저 여성이기 때문에 자신의 친구나 가족에게 범행을 저지르고 있다”고 말했다. A씨가 잠입했던 방 3곳 중 2곳은 현재 없어졌고 남은 한 곳은 2940명에 달했던 이용자가 현재는 2500명 정도로 줄었다고 한다.


lcsxYT


OTbPyp


(중략)


https://naver.me/xQe8jvoV




목록 스크랩 (0)
댓글 25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드라마이벤트] 임지연X추영우 희대의 조선 사기극! JTBC 드라마 <옥씨부인전> 사전 시사회 초대 이벤트 72 11.16 47,229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661,87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468,06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676,374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7,072,83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4 21.08.23 5,274,66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1 20.09.29 4,249,68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5 20.05.17 4,837,66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2 20.04.30 5,303,23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046,33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55825 이슈 논산 훈련소 앞 식당에서 밥 먹고 충격 받은 사람 1 06:23 213
2555824 기사/뉴스 '윤석열 눈도장' 예비후보들 더 있다‥공천 대가? 06:23 32
2555823 기사/뉴스 서울시, 필리핀 가사관리사 이어 마을버스에 '외국인 기사'‥"처우개선 먼저" 1 06:18 62
2555822 이슈 27년 전 오늘 발매♬ 미즈키 아리사 'Days' 06:17 27
2555821 기사/뉴스 "윤석열이를 앞서게 해주이소"‥'여론조사 업체' 압수수색 5 06:15 231
2555820 유머 😺어서오세요 오전에만 운영하는 우유 디저트 카페 입니다~ 06:13 62
2555819 기사/뉴스 공항서 마약탐지 장비 오류로 30대 여성 생리대까지 벗어 몸수색 06:09 305
2555818 기사/뉴스 태국서 ‘마사지 생중계’ 한국인, 업소 여주인 폭행하더니… 2 06:08 438
2555817 유머 🐱어서오세요 오전에도 운영하는 고등어 식당 입니다~ 06:05 98
2555816 이슈 '우크라이나 침공 비판' 30대 러시아 발레 스타 돌연 숨져 5 06:03 600
2555815 유머 😺어서오세요 오전에만 운영하는 치즈냥 식당입니다~ 06:03 102
2555814 유머 나 웃상 좋아하네 ? 4 06:00 293
2555813 유머 얼굴 공개 안하는 가수 Ado의 콘서트 모습 1 05:41 1,088
2555812 이슈 21년 전 오늘 발매♬ SOUL'd OUT 'Love, Peace & Soul' 05:22 240
2555811 유머 어렸을 때 떡꼬치 양념 더 발라달라고해도 거절한 아주머니를 이해하게된 어른 5 05:19 1,888
2555810 유머 우울한 강아지 앞에서 한껏 신난 주인 2 05:06 1,499
2555809 이슈 거대한 크리스마스 트리로 변신할 예정인 롯데월드타워 22 04:57 2,824
2555808 이슈 ‘파산’ 대종상영화제 새 주인 찾는다‥매각 최저가 5600만원부터 8 04:47 1,552
2555807 정보 네이버페이 유튭 구독 120원 20 04:45 961
2555806 유머 새벽에 보면 완전 추워지는 괴담 및 소름돋는 썰 모음 56편 04:44 5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