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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엄마 영상 공유하니 영웅 된 느낌ㅋㅋ"…딥페이크, 친족까지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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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26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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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영상 공유하니 영웅 된 느낌ㅋㅋ"…딥페이크, 친족까지 확대됐다

엄마·누나·여동생·사촌 대상 '친족능욕' 기승…범죄 파악해도 신고·처벌 어려워

 

 

"여동생 잘 때", "캬 용기 있네", "(여동생에게) 졸피뎀 4~5개 먹여라", "4알이면 중간에 깨도 기억 못 할 걸", "엄마가 아니라 오나X(성인용품)이 집에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 ㄱㅌ(개인 메시지)", "엄마 사진 공유하고 나니까 뭔가 영웅이 된 느낌인데 ㅋㅋ 뿌듯하다"

 

여성 지인의 사진을 합성(딥페이크)한 불법 성범죄물을 제작·유포하는 '지인 능욕'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오른 가운데, 엄마·누나·여동생·사촌 등 친족을 대상으로 한 '친족 능욕' 사진·영상 공유가 온라인상에서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혈연관계라는 특성상 피해자가 신고하기 어려울뿐더러, 수사기관은 '가정 내 문제'로 보는 경우가 잦아 범행 근절이 어렵다는 우려가 나온다.

 

26일 <프레시안>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15일부터 '가족능욕'이라는 이름으로 개설된 텔레그램 단체채팅방의 성범죄 가담자 2000여 명은 엄마·누나·여동생·사촌 등 친족들의 사진을 공유하고 불법 합성물을 제작한 뒤 성적 모욕을 주는 발언을 일삼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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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범죄를 위해 친족에게 졸피뎀 등 약물을 주입한 정황도 드러났다. 2700여 명이 모여 지인·친족을 대상으로 한 불법촬영물을 공유하는 텔레그램 채팅방에서 동생의 성추행 영상을 올린 한 가해자는 "잠드는 약을 먹였더니 만져도 모른다"며 범행을 위해 약물을 동원한 점을 자랑하듯 말했다. 이에 가담자들은 "4~5알 먹여라", "졸피뎀 4알이면 중간에 깨도 기억 못 한다" 등 구체적인 용량을 권유하기도 했다.

 

가해자들은 이 같은 방식으로 채팅방에 올라온 영상들을 딥페이크로 만들어 재배포했다. "친족 사진 보내주면 다른 사람 딥페이크 보내주겠다"며 성범죄물을 교환하는 하는 가해자도 많다. 이같은 구조를 통해 채팅방에 성범죄물은 계속해서 증가하고, 가담자들은 경쟁하듯 성희롱을 이어나갔다.

 

이들이 범행을 이어가는 가장 큰 이유는 '명예욕'이었다. '친족능욕' 방에서 모친의 사진을 올린 가해자는 "사진 공유하고 나니까 뭔가 영웅이 된 느낌인데 ㅋㅋ 뿌듯하다"라고 말했으며, 다른 가해자는 "주위에 자랑하고 싶은데 자랑할 수가 없으니 여기서 한 것"이라고 했다.

 

가해자들은 서로 이러한 욕망을 부추겼다. '대담하다', '나도 해보고 싶다'며 불법촬영물을 올린 가해자들을 추켜세우는 한편, 더 수위 높은 범죄를 저지르라고 종용했다. 요구를 거부한 가해자에게는 "쫄?(겁먹었니)"이라며 비아냥대고, 받아들인 가해자에게는 '네임드'라며 우상화했다. 또 대화방 관리자들은 성범죄에 가담하지 않고 침묵하는 가입자들은 꾸준히 추방하는 방식으로 새로운 불법촬영물 생성을 사실상 강요하기도 했다.

 

전문 https://n.news.naver.com/article/002/00023475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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